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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2박 3일 학급 수학 여행>


수학여행기간: 2013년 5월 12일~14일

참가자: 우리반 친구들과 선생님 세 분



5월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급별로 자율 수학여행을 실시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학급별로 여행지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수학여행의 대세라고 해서 부담스럽고 거창하게 일단 해외로 가고 보자는 그런 거는 일단 제쳐 둔다.

좀 실리적이면서도 내용이 괜찮은 수학여행을 기획해 본다.

담임 선생님과 급우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부산 쪽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2박 3일 정도이니,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을 끼워 넣어 본다.

본인 경험에 비추어 그다지 힘들지 않을 것 같은 산행코스(부산 장산, 통영 미륵산)도 두 개 넣어 시행하기로 한다.

친구들은 '먹는 게 남는 거'라며 이왕이면 먹거리를 푸짐하게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아무튼 우리가 돈을 버는 입장이 아니니 사실상 부모님들의 부담으로 2박 3일간의 학급 수학여행은 시작되었다.

학교를 출발한 관광버스는 수백키로를 달려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 해동 용궁사













이 친구는 그림을 잘 그린다.






 



부산 밀면 (점심)



국수와 냉면의 장점이 합쳐진 맛?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먹는 것도 체험이다^^.




부산 해운대 장산 산행


산행일시: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오후 박무 

산행팀원: 우리반 친구들과 선생님 세 분

산행코스: 재송2동 반산초등학교-한보아파트-장산 정상(▲634m)-폭포사-대천공원



장산에 오르기로 한다.

부산 장산은 서울 관악산에 견줄 만한 높이다.

관광버스에서 내려 오르막을 오른다.



아직까지는 대오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다.





장산 숲으로 들어간다.









장산의 특징인 너덜~~~~제법 규모가 큰 편이다.

설악산 귀때기청봉이 떠오른다.











맑은 시야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장산 약수터 물맛도 보고...


 







장산 정상부









조망이 정말 아쉽다.

물론 자세히 보면 희미하게 이곳저곳 부산 명소 풍광은 보인다.



우리 친구들이 장산을 일시 점령 중인 것 같다.

학급 단체 사진을 찍고 개인 사진들을 찍는다.



중봉을 경유하여 대천공원 쪽으로 하산한다.



장산 갈맷길이라...

<부산 갈매기>라는 노래가 갑자기 생각난다.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맞나?





슬슬 대오가 벌어져 하산완료할 즈음엔 선두와 후미가 시간적으로 약 한 시간 가까이 차이가 난다.

본인(천지인)이 선두조를 이끌고, 선생님들께서 후미조를 책임지신다.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산인 것 같다.



장산 폭포사









편안한 나들이 길이다.



대천공원



하산완료!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마련된 단체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에서 삼겹살 파티

우리가 직접 구워 먹는 식사 시간...

준비한 고기의 양이 정말 많았다.

(많이 준비해주신 저희 반 부모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식사 후 단체로 송정해수욕장 해변에 나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었다.

캬~~~시원하다~~~



다음날 부산 명소 자율 탐방 (몇 명이 조를 짜서 부산 시내에서 가고 싶은 곳 다녀오기)



아리랑거리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친구와 함께



갑자기 뭔가가 달려드는 것 같아^^



어느 수제 피자집에서 친구들과 점심...



감천동 (감천 벽화마을)







광복동 패션거리





용두산공원











서울 남산 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사랑의 자물쇠...







숙소 근처에서 단체 저녁 식사 - 장어구이 (춤추는 장어라고 했나?)



부산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재첩 (제3일째 아침 식사)



거제 몽돌 해변에서





통영 도착





조별 자율 통영탐방을 함께 한 우리 조 친구들



거북선 실내



경남 통영 출신 시인 김춘수님의 <꽃>



통영의 어느 맛집에서

충무 김밥으로 점심



동피랑 벽화마을 탐방



























떨어진다. 잘 잡아~~~~!












미륵산 산행


산행일시: 2013년 5월 14일 화요일

산행팀원: 우리반 친구들과 선생님 세 분

산행코스: 용화사-미륵산 정상(▲461m)-용화사 (원점회귀)



이번엔 통영 미륵산 산행이다.

산 높이에 비해 조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친구들이 다른 건 몰라도 생수 한 병씩은 꼭 챙겨 길을 나선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미륵산 산행을 했을 때는 미래사를 들머리로 올랐던 기억이 난다.



























저기가 미륵산 정상





예전에 우리 가족이 이 곳 미륵산에 올랐던 기억이 난다.





























한려수도와 미륵산 케이블카







예전에 중학교 1학년 때 아쿠아슬론 대회에 나가 저기서 바다수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당시 체험 행사 중 하나로 요트를 타 본 기억도 난다.



통영항







몸으로 느끼고 즐거워하는 친구들



다시 용화사로 원점회귀한다.













미륵산 하산완료!

미륵산을 내려와서 이제 본격적인 귀가를 시작한다.

덕유산 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밤늦게 학교에 도착한 뒤 해산한다.

알차고 즐거운 학급 수학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부모님 덕택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가족 체험 여행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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