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2010년 7월 3일(토요일)

* 날    씨: 비온 후 흐리고 맑음

* 산 행 지: 통영 미륵산

* 산행거리: 5.5km

* 산행시간: 4시간 5분(운행시간 1시간 51분 + 휴식시간 2시간 14분)

* 산행속도: 보통걸음

* 산행인원: 8명(하나비,샐리,소국,지안,빈스,꿈달,황도현,조광래)

 

 

 

통영 미륵산(統營 彌勒山)!

대한민국에는 이름깨나 있는 미륵산이 4개가 있는데, 그 하나가 울릉 미륵산(900.8m)이요,

그 둘이 원주 미륵산(690m)이요, 그 셋이 통영 미륵산(458m)이요, 그 넷이 익산 미륵산(429.6m)

이라고 합니다.

통영 미륵산은 높이로 보나 산세로 보나 별 것도 아닌 것 같지만, 2002년 10월 18일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큼 유명한 산이며, 더러는 용화산(龍華山)이라고도 한답니다.

서울에 북한산이 있고, 부산에 금정산이 있고, 진주엔 월아산이 있다면, 통영에도 미륵산이 있다면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행복한 산입니다.

진주 솔산악회의 토요 익스트림 산행에 동참합니다.

벌써 서른여덟 번째라고 하는데, 나로선 두 번째입니다.

아직은 대부분 잠든 시간인 03:00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많은 비는 아니나 장맛비가 뿌립니다.

예정된 산행인데 비가 온다고 달라질 수는 없는 법, 서둘러 이른 아침밥을 챙겨 먹고 나서려는데,

옆지기님이 불쑥 나타납니다.

쉬는 날이면 하도 떠돌아다녀 미안하기도 해서, 깨우기도 멋쩍어 몰래 빠져나가려다 그만 들켜버린

것입니다.

이건 아닌데!

댕겨 올게요.

서둘러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산으로 가는 마음은 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언제나처럼 즐겁습니다.

 

04:00가 조금 지나 진주문화방송 광장에서 7명이 통영으로 출발합니다.

빗줄기는 세졌다 가늘어졌다 제 맘대로 하면서 애를 먹입니다.

아무리 그래 봐라, 우리가 안 가는가!

고성에서 1명이 합세하여 남사여사, 일행은 8명이 되었습니다.

통영 시내를 관통하여 충무교를 지나는데, 위론 1998년 완공한 통영대교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섬이 아닌 미륵도 봉평동 용화사 광장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이기도 합니다.

용화사와는 약 300m 남짓 떨어진 곳입니다.

차에서 내리니 비가 오긴 하는데,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오는 둥 마는 둥입니다.

비옷을 입은 채, 더러는 그냥 비를 맞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용화사 광장 오른쪽의 임도 같은 진입로를 타고 50m쯤 오르니, 배수로 건너 산길 갈림길과 이정표가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고 그냥 올라갑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칙칙한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합니다.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젖긴 마찬가지니 입었던 비옷을 그만 벗어버립니다.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는데, 처음부터 입지를 말았어야 했습니다.

좀 오르다 당래선원(當來禪院)이라 된 관음사(觀音寺) 입구를 지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미륵산으로

직등하는 길인 것 같아 가이드를 맡은 고성 황사장께 얘길하니 그렇다고 하는데, 안 그래도 짧은

미륵산 산행을 그럴 순 없어 우회 길로 가자니까, 아까 그 길이라고 하면서 두 말 없이 내려가잔다.

그러지, 뭐!

몸 한 번 잘 풀었으니, 그렇게 손해 본 것도 없고......

 

갈림길로 돌아와 이정표를 보니 정상 1.9km, 미수동 띠밭등 0.6km 등으로 되어 있는데,

정상은 직등하는 거리를 표시한 것 같아 보입니다.

어느새 비는 그쳤고, 반질반질한 산길을 따라 오릅니다.

비가 와 조금은 미끄럽긴 해도, 먼지가 나지 않아 좋기도 합니다.

어쩌면 세상 이치란 게 이런 건가도 모릅니다.

동전의 양면성과도 같은......

아직은 그렇게 가파르진 않고, 몸을 풀기에 딱 알맞은 기울기입니다.

10분 남짓 오르니 능선으로 올라서고, 완만한 길을 따라 미수동 띠밭등에 다다릅니다.

잔디가 깔린 헬기장으로 보이는 곳인데, 용화사 광장 0.6km, 미륵산 정상 1.6km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한쪽에 있으며, 여러 갈래 길이 있으나 능선으로 바로 가는 걸 낙점합니다.

비는 그친 대신 안개가 자욱해 가까운 곳만 약간씩 보일 뿐, 먼 곳 조망은 어림도 없습니다.

아마도 길 근처만 보다 말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나마 비가 안 오는 것만 해도 고마운 일이긴 한데, 비가 그치니 또 다른 욕심이 납니다만, 글쎄요?

가파른 암릉 사이의 계단을 밟고 올라섭니다.

수리봉2초소라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넓고도 높은 전망대가 있어 통영 시내를 조망하기에 딱 좋은

곳으로 보이는데, 보이는 건 가까운 바위와 안개 뿐 아무 것도 없어 아쉽습니다.

아가씨들이 마련한 간식으로 기력을 보충합니다.

4명 모두 갑장이라고 하는데, 나와는 한 번 아닌 두 번 띠동갑입니다.

이런 영계(?)들과 함께 어울린다는 건, 산행이 아니고선 도무지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쩜 산을 자주 찾는 이유 중의 하나일지도......

일행을 먼저 보내고 몇 발자국 걸어 정상으로 올라서니 삼각점(경남263)이 자리 잡고 있는데,

339m봉인 것 같으나 확실하게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한동안 내려서다 작은 헬기장을 만나면서 Y자로 갈라지는데, 그만 왼쪽으로 가는 더 뚜렷한 길을

따라 버립니다.

약간 오른쪽의 능선 길을 그대로 타야 정토봉(작은망, 334m)으로 갈 수 있는데, 우회하는 길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만 것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여기서 정토봉의 우뚝 솟은 암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는데,

안개가 덮어 그만 놓치고 말아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 와서 어쩔 순 없는 노릇입니다.

전망대가 있는 고개에 다다르기 직전 오른쪽으로 길이 보이는데, 정토봉을 오르내리는 길이란 걸

지나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작은망이라고도 하는 정토봉은 큰망이라고도 하는 미륵산 정상과 마주보며 대비되는 곳인데,

예전 선조들이 올라 주변 경관을 구경도 했겠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망(望)을 보면서,

왜구의 약탈에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했던 애환이 더 많이 서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고개의 전망대가 크고 높긴 하나, 안개가 가리는 데야 저라고 별 수가 없습니다.

안개 구경만 실컷 하고, 상당한 기울기가 있는 내리막을 한동안 나아갑니다.

내려가는 거야 좋지만 정상 오름길이 걱정이다 싶은 생각이 들 즈음, 낮은 돌담이 나오더니 쉼터가

있는 미륵치에 다다르는데, 여우치라고도 하는 곳입니다.

돌탑이 하나 있고, 119 표지판엔 큰작은망 갈림길(통영 2-1)이라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갈래 갈림길이 있는데 미륵산 정상 0.8km, 용화사 광장 1.0km인걸로 봐선,

처음의 길을 계속 따랐더라면 이리로 오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제법 가풀막으로 군데군데 바위가 나오는데, 미륵산은 대부분이 육산이나

정상 부근엔 온통 바위세상입니다.

 

철계단을 오르며 왼쪽을 보니, 삐쭘삐쭘한 바위가 마치 여러 문의 대포를 장치한 것처럼 보이고,

그 위에 올라앉은 돌탑이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암봉에 올라서니 직감적으로 정상이 바로 앞인 것 같은데,

짙은 안개로 보이지는 않아 아쉬움과 함께 약간은 신비롭다는 생각까지 다 듭니다.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미륵산 정상!

그런다고 아니 갈 내가 아니지!

산불초소를 내려와 조금 가 나무데크를 딛고 오르니, 희미하게 들어오는 커다란 미륵산 정상석!

彌勒山 461m와 미륵산 461m라고 양면에다 새겨 놨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458m로 되어 있는데, 예전의 높이와는 다른 곳이 많아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방향표지석이란 둥근 돌판을 보니 일본 대마도가 95km로, 115km인 울산보다도 더 가깝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도사리고 있으며 온갖 약탈과 만행을 자행한 일본, 지금은 남이 아니라지만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순 없는 상대임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에나 정상부를 제외하곤 나무데크를 깔아 편리하고 좋긴 한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 거란 생각입니다.

망원경도 있고 전망대도 있지만, 보이는 건 안개뿐이고 남해는 커녕 통영 시내도 전혀 조망이 되질

않습니다.

처음 온 손님한테 이래도 되는 건지?

 

빈스님이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는 있는데, 반응이 신통찮은 걸로 봐선 담기는 건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정상 모퉁이에서 정상주를 주고받는데, 갖고 간 막걸리가 금세 바닥을 드러냅니다.

아가씨들도 잘만 마시고, 솔의 신입생 꿈달이도 넙죽넙죽 잘도 마십니다.

아까부터 꿈달이보단 봉달이가 더 어울린다고 바꾸라는 아가씨들에게 시달리던 꿈달님,

아직은 꿈 많은 노총각(?)이라 그런지 화는 커녕 즐겁기만 한 표정입니다.

특히나 톡톡 쏘는 지안님 앞에서는 속수무책(束手無策)입니다.

듣기 민망할 정도의 농담에도 빙그레 웃을 뿐 아무런 대꾸도 없어, 무대응이 곧 대응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하기야 반응을 보여 봤자, 약간은 노처녀(?) 4명을 어이 이길꼬?

그게 다 생존전략이란 걸 알고 있지!

보고 또 봐도 보이는 건 안개뿐이라 더 이상 머물지 않고, 미래사 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가기로

합니다.

용화사와는 반대방향이긴 하나, 조금 두르긴 해도 돌아갈 수가 있기에 한 선택입니다.

나무데크와 계단이 가고 또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데, 케이블카 상부역사 갈림길을 지나고도 좀 더

내려가서야 겨우 흙을 밟을 수 있습니다.

이정표에 정상 170m, 미래사 950m라 되어 있으니, 미륵산 정상에서 미래사 까지가 1,120m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적 부드럽고 순한 길을 따라 내려가, 미래사 갈림길에 다다릅니다.

미래사 0.1km, 용화사 광장 2.3km 지점인데, 미래사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답니다.

쭉쭉 곧은 편백나무 숲이 나오는데, 아직도 안개가 벗어날 줄 몰라 끝이 보이질 않고,

먼 곳은 유령처럼 희미한 자태만 보일 뿐입니다.

한데 어울려 기념사진도 찍으며 누가 더 예쁜지 재보지만, 아주 고물인 날 빼곤 서로 어금버금합니다.

제조회사는 달라도 같은 국산품인데, 잘나 봐야 그게 그거 아닐는지?

 

미래사(彌來寺)로 들어서는데, 안개만 자욱할 뿐 그야말로 절간입니다.

잔디를 깐 마당에다 돌탑, 대웅전 등이 어우러진 모습이 고즈넉하기 이를 데 없고,

샘의 물이 양도 많고 맛도 좋아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랍니다.

미래사는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인 효봉(曉峰) 스님의 자취가 서린 곳이라고 하는데,

얼마 전 입적한 무소유의 법정(法頂) 스님의 은사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다니며 한참을 머물러도 인기척은 없는데, 마루 밑에 이상한 물체가

꿈틀거리는데 검은 듯 흰 모습의 개란 놈입니다.

종자가 그런지 관리를 안 해서인지 온몸을 긴 털이 덮어 어디가 앞뒨지 분간도 어렵고,

눈까지 덮어버려 보이긴 하는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뭐가 보이긴 하나? 물으니 대답 대신 하품을 하는데, 그래도 눈 대신 귀는 열린 모양입니다.

짖는 건 고사하고 깨갱 소리 한 번 없으니, 안 그래도 고요한 절간에 더욱 부채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네 방식대로 살아라!

미래사를 뒤로 하고 돌아섭니다.

임도를 횡단하는 데에 외딴집이 하나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사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비교적 순한 미륵산 허리의 흙길을 타고 차츰차츰 내려가다, 어느 순간 앞이 트이면서 널따란

잔디밭에 다다릅니다.

 

띠밭등이란 곳으로, 넓고 기다란 잔디밭과 큰 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우리라고 쉬지 않고 그냥 갈 순 없습니다.

남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원기를 돋우는데, 용화사 광장까진 1.0km 밖에 남지 않았으니 서두를 것도

없습니다.

길바닥엔 나무껍질을 깔아놔, 푹신푹신한 느낌을 주는 게 색다르고 좋긴 참 좋습니다.

도남동 1.2km 이정표가 있는 데로 가는 산길이 좋다고는 하나 진행방향이 아니기에 외면하고,

바로 된 길을 올라서니 쇄석(碎石)을 깐 임도와 만나는데, 조경과 관리가 잘 되어 걸을 만 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두어군데 임도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이 있긴 하나, 그냥 쭉 임도를 타고 내려갑니다.

비에 젖은 비탈진 황톳길을 걷다, 미끄러지면 큰일 날 것만 같기에......

쭉쭉 뻗은 소나무가 눈요기를 시키며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겨운 줄 모르고 내려가는가 싶더니

어느덧 용화사에 다다릅니다.

입구의 용수골 개울과 어우러진 연못이 보기 좋은데, 계단 난간에 달팽이

한 마리가 붙어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용화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때 은점화상이 창건했다는 절이며, 미래사 보다 규모가 좀 더 커

보입니다.

미래사가 고즈넉하다면, 용화사는 제법 붐빈다고나 할까요.

 

4명의 아가씨 표정이 엄청 밝아 보여 우중충한 날씨를 보상받고도 남음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냥 일회성으로 넘기기엔 너무 아까울 것 같아 두고두고 보고자 기어이 표정을 담기로 합니다.

노처녀로 접어들기엔 아직은 이르고도 아까운 모습들입니다.

덕분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젊은 오빠!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망령어린 나만의 욕심인 것 같아 괜히 쑥스럽습니다.

용화사를 나와서 조금 내려서니 용화저수지가 나오고, 좀 더 내려가니 새벽에 떠났던 곳 용화사

광장에 다다르며 원점회귀산행을 완성합니다.

장맛비랑 안개랑 함께한 미륵산!

비록 움직인 시간보다 쉰 시간이 더 많았고, 안개가 덮어버려 본 것은 길옆의 얼마밖에 안 되지만,

많이 느끼고 즐거움이 많은 산행이라 그런지 많이 본 것 이상으로 참 좋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산행!

오래오래 기억되리란 생각을 하며 차에 오릅니다.

그리고 떠납니다.

멋진 하산주가 기다리는 곳 고성으로......

 

 

 

* 산행일정

05:50              용화사 광장

06:03              미수동 띠밭등

06:10 - 06:32   산불감시초소봉(△경남263)

06:39              헬기장

06:42 - 06:47  고개 전망대

06:51 - 06:56   미륵치(여우치)

07:11              철계단

07:15 - 08:00   미륵산(큰망)

08:16 - 08:21   미래사 갈림길

08:23 - 08:45   미래사

08:49 - 08:54   임도횡단(외딴집)

09:10 - 09:20   띠밭등

09:35 - 09:50   용화사

09:55          용화사 광장

 

 

 

* 구간거리(5.5km, 이정표 기준)

용화사 광장 - 0.6km - 미수동 띠밭등 - 0.8km - 미륵치 - 0.8km - 미륵산 - 0.9km -

미래사 - 1.4km - 띠밭등 - 0.7km - 용화사 - 0.3km - 용화사 광장

 

 

 

* 미륵산 방향표지석 구간거리(km)

   창원 52        대마도 95         광주 146        청주   218      서울 332

   여수 68        울산  115         전주 160        제주도 226        춘천 345

   부산 71        대구  118       대전 195      인천   330

 

 

 

 

들머리 이정표

 

미수동 띠밭등 이정표

 

 미수동 띠밭등

 

 산불감시초소봉 오름길 계단

 

산불감시초소봉 전망바위(1)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봉 전망바위(2) 

 

산불감시초소봉 삼각점(1) 

 

산불감시초소봉 삼각점(2) 

 

미륵치 돌담

 

  미륵치 119 표지판

  

미륵치 이정표 

 

미륵치 

 

미륵치 돌탑 

  

철계단 

 

철계단 옆 바위 

 

철계단 옆 바위 위 돌탑  

 

멋진 소나무 

 

미륵산 산불감시초소 

 

 미륵산 정상석(1)

 

미륵산 정상석(2) 

 

정상 안내판 

 

한려수도 전망대 

 

 정상 나무데크

  

 통영항 전망대

 

 용화사 안내판

 

방향표지석(1) 

 

방향표지석(2) 

 

봉수대 안내판 

 

 미래사 갈림길

 

편백숲 

 

소국, 샐리 

 

일행들 

 

미래사 소나무 

 

미래사 범종각 

 

미래사 석탑 

 

향나무 

 

난 

 

 미래사 샘

  

미래사 석탑, 대웅전 

 

연꽃(1) 

 

연꽃(2) 

 

미래사 대웅전 

 

미래사 일주문 

 

외딴집 

 

임도 

 

임도 외딴집 이정표 

 

 띠밭등 이정표(1)

 

띠밭등 이정표(2)

 

 띠밭등

  

띠밭등(2) 

 

띠밭등 화장실 

 

띠밭등 임도 

 

달팽이 

 

용화사 연못 

 

 용화사 사적비

 

용화사 샘 

 

 용화사 사리탑

 

용화사 보광전 

 

이쁜 것(샐리, 소국, 하나비, 지안) 

 

뭐 하는지(샐리, 소국, 하나비, 지안)  

 

용화사 앞 편백 

 

용화사 앞 개울 

 

용화사 입구 

 

용화사 앞 도로 

 

 용화저수지

 

미륵산의 네 여인

 

 

 하나비

 

소국

 

지안

 

  

 미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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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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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