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4월 26일

어디 : 익산 미륵산

누가 : 너른숲, 큰곰, 산찾사, 초록잎새, 문필봉

시간 : 약 4시간

거리 : ?

날씨 : 흐림

이동 : 자가용

 

어느분의 말씀처럼 꿩대신 닭이었다.

비금도 선왕산 산행이 비로 무산되고, 그 아쉬운 마음에 여산의 미륵산에 가게 되었다.

느지막하게 탄방동에서 10시 30분에 출발!

금마 참외와 수박측제가 한창인 시끌버끌한 미륵사지 주차장을 좌로 돌아 올라서니 소림사란 작은 민가

같은 절이 나오고 곧 이어 산길로 들어선다.

어제비로 나뭇잎들이 더 짙은 녹색으로 변한모습이다.

바쁠것 하나없고 급할것 더더욱 없는 발걸음이다.

봄의 절정으로 계절은 달리고 있다.

 

잘 정돈된 등로길로 접어들고 흐린 날씨탓에 조망은 없지만, 그래도 평야에 우뚝솟은 산답게 넓은

시야를 가져다 준다.

어느정도 올라서자 가슴이 후련할 정도로 넓은 시계를 보인다.

황등제라해서 미륵사지 아래에, 둑의 길이만도 80리에 달하는 넓은 저수지가 옛부터 자리한 곳이라고 전해진다.

꽤 넓은 정상에는 싸늘한 날씨덕에 파리만 날리는 아이스바 장사가 허탈한 웃음을 보이고 있으며, 복숭아 꽃이

아름답게 한그루 피어 있다.

정상에서 조망후 우제봉에서 내려선 사자의 땅에서 점심을 차렸다.

너른숲님의 직접 재배한 상추와 그 연한 새순으로 비빈 비빕밥은 가히 일미였다.

느긋한 점심과 여유있는 진행으로, 사자암을 둘러서  복원 중인 미륵사지 서탑을 구경하고, 참외 장터에서 마신

막걸리 한잔에 대전에 도착할때까지 3중 화음으로 코골이을 했다고... 

대전에 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미륵산 가는길(우측 펜스는 미륵사지)

 

        올려본 미륵산

 

                                    소림사 가는길

 

        소림사

 

 

        산사면의 춘색

 

        조망 1

 

        조망 2

 

                                    등로 1

 

        내려다본 미륵사지(녹색건물은 복원중인 미륵사 서탑)

 

                                    등로 2

 

        미륵사지

 

        한반도 모양의 금마 저수지

 

        엉덩이 바위

 

        미륵산 정상

 

        용화산 그넘어로 천호산 줄기

 

        중계탑

 

        사자암

 

        사자암 뒤 암벽에 세겨진 글씨~~사자동천

 

        중창중인 사자암

 

        복원한 미륵사 동탑과 복원중인 서탑(건물안)

 

                                          미륵사 동탑

 

        미륵사지에 바라본 미륵산(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내렸다)

 

        복원중인 서탑(건물 내부)

 

        미륵산과 미륵사지(건물은 서탑 복원중임)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