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

산행을 마치고 황산사 를 내려오면 시원한 계곡이 흐르기에 산행의 흐른땀을 씻어준다
요즘에는 미륵산 실제 정상인 695.6m봉으로 직등하는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퍼란색은 한서락진행, 빨간색은 일행분들 진행코스

***오늘은 원주의 미륵산으로 멋진 암봉과 경순왕경천묘,마애불등을 보기위하여 09:05 도농역

건너편 동화중고앞을 출발하여 양평만남의 광장휴게소에서 김밥한줄 산후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톨게이트로 진입하여 여주에서 영동고속도를타고 문막IC에서 나와 귀래면 주포리로

가수 장윤정씨의 집 (지금은 매각하였다고함)을 지나 조금가니 경순왕경천묘 입구 주차장이

보이기에 일단 주차후 잠시 살펴보고 황산골주포교로 출발하려고 시동을 걸으니 밧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않아 황당한데, 

아무래도 발전기(제네레이터)가 고장나 밧데리가 충전이 않되고 모두 방전된것으로 보여

일단 산행후에 와서 수리가기로하고 11시부터 바로앞의 경순왕 경천묘를 밖에서 바라보며

산길로 접어드니 어제내린비로 싱그러운 느낌이지만 습도가 높고 흐려서 땀이 많이나고

조망이 없어 아쉬움속에

11:20 황산사터의 주포리 3층석탑을 본후 오르니 바윗길에 긴 나무계단이 나타나기 시작하

더니 두개를 지나니 11:45 마애불이 나오는데 큰바위 윗쪽에 마애불이 새겨져있어 자세히 보이질

않아 아쉬워하며 오른쪽으로 밧줄을 잡고 바위위로 올라가 잠시 쉬었다가 내려와 12:00

미륵봉앞 삼거리에서 우측의 미륵산 정상을 향하여 가다가  넓은 바위에 앉아 잠시 빵과

과일을 먹고 쉬었다가 암봉을 하나 넘어 12:30 미륵산 정상석이 있는 헬기장 689m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찍은후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는데 너무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먹기도

귀찮습니다.

산님 세분이 오셔서 마애불을 못보고 오셨다고 물어봐 미륵봉앞에서 바위로 올라가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기도처와 마애불이 있다고 알려드린후 , 멀리 보이는 미륵산 정상 696m가 보여서

가보고 싶지만 이백발님등 세분은 다시 미륵봉으로 돌아가 장군봉,신선봉,치마바위를 지나

황룡사로 하산하기로하고 혼자 새터고개를 향하여 내려가니

13:20 새터고개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곧 가수 장윤정씨의 집이었던곳을

지나 13:33 경순왕 경천묘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려 황룡사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미륵산농원앞에서 다시 시동이 꺼져 얼른 한쪽에 주차하고 보험회사에 연락하는데

원주에서 오는차가 귀래면에서 잘못알아듣고 헤매댜 간신히 14:30  넘어 도착하여 견인하여

원주 이마트옆 카센터로 이동하여 15:20부터 발전기,밧데리등 여러가지 수리를 시작하니

마침 일행분들이 황룡사로 하산하셨다고하여 계곡에서 냉탕하시고 기다리라 말한후

17:05 수리를 마치고 출발하여 17:30 황룡사앞으로 갔다가 빽하여 황산골 주포교앞에서

일행들을 만나 귀경합니다.

결국 세시간반이상을 차량수리로 허비하는 바람에 함께 제대로 산행도 못하고 기다리게

하여 미안하게되었지만 그나마 다행히 주차장에 도착하여 시동이 꺼져 수리할수있었습니다 .

우리나라에 유명한 미륵산이 통영의 미륵산, 익산의 미륵산,원주의 미륵산등 세개 정도가 있는데

이창원님과 여러 산님들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잘 다녀와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날씨가 무덥고 습하여 조망이 없고 차량고장으로 신경쓰여 반쪽 산행만 한것같은

아쉬움이 있어서 가을 날씨 좋은날 복수혈전으로 다시 장군봉,신선봉,황룡사,계곡 냉탕등을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ㅎ

황산사,경순왕경천묘입구 주차장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