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초생달을 쳐다보며 폐가에서 아침을 먹는다.
날이 밝은 다음 둘러보니 'ㄷ'자 모양으로 제법 잘 지어놓았다.

살우치까진 차량 진입이 어렵다.
멋진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어서 올라간다.



(계곡 건너편 광산)


(살우치 오르는 임도)


(지도)(누르면 확대 됨)


◎.문수산

-06;01~08 살우치.


간단히 입산주를 하고 산행 시작, 초입에 길은 흐리지만
남북으로 늘어선 능선에 오르니 넓은 길이 나온다.

-06;16 주능선. 북쪽으로.


(풀솜대)

(애기나리)

(땅싸리)

(옥녀꽃대)

해발이 낮은데도 곰취가 흔하여 느긋한 진행.

-07;06~10 441.5봉.


막걸리 한잔 한 다음 동족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가니
넓은 길이 좌측 사면에서 올라와 능선으로 진행한다.

-07;25 서우치. 안부 삼거리.
남쪽 통안리로 뚜렷한 길이 갈라진다.




(우거진 숲길과 간간히 나오는 리본)

-07;55 삼거리 봉우리.
남쪽 519.6봉으로 능선과 길이 분기된다.
북동쪽으로 문수산이 보이는데 문수산 좌측 멀리에는
벽오봉/방장산이 머리만 보인다.

(문수산)


(벽오봉/방장산)

더덕 한수를 캔 다음부터는 물욕에 별 소득없이 진도만 느려진다.

-08;03 안부 삼거리.
좌측 가협쪽으로 계곡길이 갈라진다.


(둥글레)

(으름덩쿨)

(우산풀)

완만하던 능선에 바위가 나오면서 가팔라진다.
바위들을 좌우로 돌면서 산죽을 헤쳐 올라가면 문수산이다.

-08;26~54 문수산(621.6m).



(이정표와 삼각점)


우측으로 넓은 길(조림지 300m→)과 능선이 갈라지는 삼거리 봉우리인데
산불 감시 초소와 구조물이 있다.
전망을 구경하며 전망만큼이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휴식.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1=벽오봉,2=방장산)

(임압산 방향)

(백암산/내장산 방향)


(동쪽 추월산)(누르면 확대 됨)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지나온 영산 기맥은 수련산 우측에 있는데 나무에 가려보인다.

(수련산)

-09;03 안부 삼거리. 좌측 은사리로 길이 갈라진다.


(산죽)

(천남성)

(바위)

-09;15 565봉. 동쪽 비둘기재로 능선이 갈라진다.


(편해진 길)

(층층나무)

(원츄리)


(09;40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는 안부)


(엉컹퀴)

(금난초)

편백나무 조림지 안부를 지나 낮은 봉우리에 오르니
들곡재가 내려다 보이고
지나온 구황산과 고성산이 문수산 좌측으로는 아스라히 보인다.


(09;43 들곡재)

(09;50 1=구황산,2=고성산)

-09;53~10;15 들곡재.
강릉 유씨묘가 있고 농로가 넘어간다.


소풍이라도 나온듯 여유 만만하게 풀밭에 앉아
술한잔하며 바람을 맞이한다.






(편백나무)

들곡재에서 편백나무 조림지 능선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신천 염씨 묘가 나오는데 남쪽 전망이 시원하다(10;53~56).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문수산)

-10;40 능선 분기봉.
서남쪽 고수면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묘지에서 잠시 몸단장을 하고 올라오니
일행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북쪽으로 쫒아가니 동쪽으로 진행하는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급하게 내려가니 고압철주가 나오는데
방향이 북쪽이다(10;50). 빽하여 올라온다.



(전망이 좋을 듯한 바위.그냥간다)

(월산리로 내려가는 임도)

-10;58 능선 분기봉. 알바 주의지점.
북쪽 월산리로 능선과 임도가 갈라진다.

분기봉에서 동쪽 사면의 흐린 길로 내려가면
북쪽 양고실재와 방장산이 보여 올바른 방향임을 알수있다.
전주이씨묘를 지나 내려가면 검곡치이다.


(11;03 북쪽 양고실재와 방장산)

-11;12 검곡치.

남쪽 문암리에서 북쪽 월산리를 잇는 비포장 도로가 넘어간다.

흐린 길을 따라 고사리 밭이 된 폐모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낮은 봉우리를 하나 더 넘으니 임도가 올라오는 안부이다.

-11;28 안부 삼거리.
북쪽 월산리에서 임도가 올라와 능선으로 진행한다.
일행은 아직도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11;31 능선 분기봉.
동쪽 372봉으로 지능선이 갈라진다.



(동북쪽 가인봉?)

-11;32 안부 삼거리
고압철주가 있는 북쪽으로 내려가면 임도는 우측 지장으로 내려가는데
그제서야 쌍묘가 있는 사면을 오르는 일행의 모습이 보인다.


(고들빼기)

-11;48~50 399.8봉.삼거리.
좌측 월산리로 능선길 갈라진다. 우측으로.


-11;55 삼거리 둔덕.
우측 성진원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리본이 달린 좌측으로 내려가 이동통신탑(12;03)을 지나니
수준점이 있는 솔재이다.

-12;05~13;00 솔재.



(수준점)


수준점 옆에는 인천항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한다는 안내판이 있다.
차량 간이 매점에서 막걸리와 맥주를 보충하여 점심을 한시간여 먹고
벌굴이 불콰해져 일어난다.


◎.벽오봉/방장산

-13;08 고압철주.
북쪽 벽오봉과 방장산이 보이고
사면을 벌목하여 보기 흉한 417봉이 동쪽에 보인다.

(벽오봉과 방장산)

(417봉)

-13;12 둔덕 삼거리.
우측 사면으로 올라와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임도를 따라 가니
벌목지대가 나오고 지나온 남쪽 전망이 좋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문수산)

(399.8봉)

(문수산과 399.8봉 사이로 고성산①,고산②,구황산③이 보인다.)

-13;23 능선 분기점.
남쪽 원골재로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인데 417봉 바로 북쪽이다.
길을 따라 북쪽으로.

-13;29 임도 삼거리.동쪽 원골로 임도가 갈라진다.


(고창 시가지)

삼거리에서 북쪽 안부로 내려와 5분여 쉬다가 출발(13;45).



(방장사)

마루금으로 나있지 않고 능선 좌측 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
고압철주를 세개 정도 지나가면
능선이 동쪽 404.8봉으로 휘어지는 능선 분기봉이 나오는데
마루금을 따라 길은 북쪽 사면으로 뚜렷하여 알바 걱정은 없다.


(뚜렷한 길)

-14;10~14 양고실재.


(오똑한 벽오봉 전위봉)

등산 안내도를 지나 계단길로 밀알탑을 지나가면 방장사 입구이다.


(14;26 밀알탑)

-14;34 방장사 입구 사거리.

간이 화장실옆 등산로 안내판에는 좌측이 등산로이나
일단 방장사로 올라간다.


(방장사)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1=399.8봉,2=문수산)

슬라브 요사채로 올라가 전망을 구경하는데
비구니 한분이 나오더니 참견을 한다.

요사채 옆으로 뻔히 길과 리본이 보이건만
등산로가 아니니 화장실까지 내려가 돌아가라 하여
내려오다 보니 요사채 밭두령으로도 길이 보인다.
발품 좀 아끼려 밭두렁으로 가니
젊은 사람 앞날이 꽉 막힐 거라고 악담을 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점잖은 먼산님이 한마디 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밭두렁 끝에는 조릿대로 길을 막아 놨다.



(조릿대길)

-14;50 배넘어재.
안내지도가 있고 북쪽 휴양림으로 길이 갈라진다.

-14;54~~15;10 갈미봉(579m).

이정표가 있고 남쪽 수월리로 길이 갈라진다.
방장사와 마찬가지로 시원한 남쪽 전망을 보며 잠시 휴식.

-15;15 안부 삼거리. 문넘어재.


-15;17 능선 삼거리.
넓은 길이 좌측 사면으로 갈라지는데 산악 레포츠 임도로 이어지는듯.
완만하던 능선은 바위지대가 나오며 가팔라진다.

-15;27~30 벽오봉(640m).



(벽오봉이 잘못 표시된 개념도)

(방장산)

-15;31~34 억새봉.



전주 이씨묘가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으로
서쪽 미륵사로 하산로가 갈라지는데,
고창읍과 신림저수지가 발아래 내려다 보인다.



(서쪽 전망.좌측 고창,우측 하단 신림저수지)(누르면 확대 됨)



(북쪽 방장산)(누르면 확대 됨)


억새봉에서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가면
안부에서 산악 레포츠 임도를 만난다.




-15;39 안부 갈림길.


안부에서 도로를 따라 631봉을 우회하는 넓은 길이 있으나
마루금으로 올라간다.

-15;45 631봉. 삼거리.


긴급 신고 안내판이 있고 넓은 능선길은 북쪽 신평리로 내려간다.
알바주의 지점.

631봉에서 동쪽 사면으로 난 좁은길을 내려가면
동쪽 사면으로 우회한 길이 나오고 장성고개로 이어진다.

-15;59 장성(또는 고창) 고개.

(십자가 모양의 이정표)
좌측 용추계곡,우측 방장산 휴양림으로 길이 갈라진다.

-16;04 고압철주 둔덕.




-16;12 637봉.

(지도에는 632m로 쓰여 있다.)

가파른 오르막 끝 둔덕에서 숨을 고른다(16;21).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문수산)

(1=벽오봉/억새봉,2=637봉)

-16;29~37 방장산 정상(743m).
방장산은 방등산,방문산이라고도 하는데
방등산은 옛이름,방문산은 방장산의 오기이다.




북동쪽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한후 200m 떨어진 북쪽의 봉우리로 올라가
바위 둔덕에서 더 좋은 전망을 감상한다.(16;34).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봉수대의 멋진 암능)

(1=673봉,2=쓰리봉)

(1=노령,2=시루봉,3=갓바위,4=입암산,5=내장산의 신선봉?)

(1=곤모봉,2=가인봉?,3=백암산의 상왕봉?)

-16;45 안부. 문바위재.그러나 좌우로 갈라지는 길은 안보인다.


(방장산 북봉의 암능)

-16;50 봉수대(711m). 헬기장.




역시나 전망이 좋으나 지체하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돌아 내려간다.
전망 구경도 시들하고 산행이 차츰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16;55 삼거리 봉우리.

좌측 용추폭포 하산로가 갈라진다.

-17;01 안부 사거리.
우측 수도로 뚜렷한 길이, 좌측 용수동으로 흐린 길이 갈라진다.

오르막 길에는 다시 바위 가 많아진다.

-17;06~09 673봉.암봉.

(돌아다본 봉수대)

(가야할 쓰리봉)

바위와 산죽이 섞여 있는 능선을 내려가면 안부인데,
좌우로 길은 뚜렷하지 않다.

오르막 길은 본격적인 바위지대여서 햇볕이 따갑다.



(17;20 봉수대와 673봉)

잠시 산죽길을 오르면 다시 바위봉우리가 나온다.

(17;27 산죽길)

(17;28 돌아다본 봉수대)

-17;34 바위 봉우리.



(17;37 능선 우측 바위 전망대)
(17;38 2m높이의 바위절벽)

-17;44 쓰리봉(734m).
길 좌측으로 전망 바위가 있으나 그냥 지나간다.


-17;46~57 삼거리 둔덕. 고흥유씨묘.

(고흥유씨묘)

(바위 전망대)

북쪽 소갈재,신월리로 갈라지는 능선길을 따라 10여m 가면
보기에도 멋진 바위 전망대가 우측으로 나오는데
발품을 팔아 올라가면 전망 또한 멋지다.



(북동쪽 전망)(누르면 확대 됨)


(1=갓바위,2=입암산,3=망해봉?,3=연지봉?,4=까치봉)

(1=511봉,2=시루봉,3=신선봉,4=상왕봉)

(1=가인봉,2=사자봉/백학봉?)

온종일 걸었고 전망구경도 질리도록 하였으니 본전은 뽑은듯,
고흥 유씨묘로 돌아와 미련없이 동쪽 가파른 사면을 내려간다.

-18;06 안부 삼거리.우측 계곡으로 길이 갈라진다.
마지막 봉우리인 511봉이 높아만 보인다.

-18;15 511봉.

(돌참호)

-18;16 헬기장.

(갓바위가 바라다 보인다)

별다른 특징없는 사면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따라 내려가면 철문이 나오고 장성갈재이다.

-16;30 장성갈재.


2007.5.18 일요일.
높은산님 영산기맥 탐방에 따라감.



(하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