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599m)-남암산(543m)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회령봉 메밀축제에 산행신청을 했는데 금욜날 저녁에 전화가 걸려온다.

내일 강원도 지방에 비가 많이올것같아 산행을 취소한다고....어쩜 좋아....

 

전국에 비가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토욜아침 일어나 창밖을 보니 그리 비는

많이 오지않는다. 오후에 비가그친다기에 오늘은 가까운 문수산이나 가자.

 

울산사람들의 마음의 휴식공간인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이라고도 하는데

이 산을 가리켜 신라 문수 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여기에 살았으므로

처음에는 청량산으로 부르다가 다시 문수산으로 바뀌었다.

청량산은 중국의 산서성 오대현에 있는 오대산의 별명으로 5봉이 솟았고 꼭대기에는

나무가 없어 흙을모아 놓은 대처럼 생겼고 산의 특성상 여름에 덥지 않으므로 청량산이라 했다.

지금 문수사 절 현판에 청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산행일자: 2006. 9. 9. 토.

산행코스: 율리-영축능선-깔딱고개-문수산-문수사-임도-남암산-임도-율리

 

우리집에서 문수산에 가려면 시내버스 한번만 갈아타면 된다.

버스로 울산대학을 지나 문수 월드컵경기장을 지나면 버스종점인 율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10분이내에 산행들머리를 찾게된다.

울산원협 율리지소 앞을 지나 150여미터를 가면 우측 산행길이 열려있다.

문수산은 운무에 덮혀있고 다행이 비는 그쳤다.

들머리 시작지점에 문수산정상 3Km라고 안내 표시를...........

안영축 바깥영축이라 표시되어있다 내가 올라온곳이 바깥영축인가 보다.

쉬엄 쉬엄 능선을따라 .....정상 마지막오름길 일명 깔딱고개 계단길이다

  버스하차 2시간이 않되어 정상에 도착. 

남암산 으로 가기위해 문수사 쪽으로 하산한다.  가운데 문수사 주차장이 보인다.

문수사 건너편에 남암산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포장임도로 약 15분간 걸어야 남암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문수사 내려오는 계단길.........

남암산 오르면서 성남재........

지나온 문수산 과 병풍바위 위에 문수사가 약간 보인다.

울산시내 쪽으로 문수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지난번에 없엇던 남암산 정상 표지석을 모 산악회에서 세워 놓았다.

하산길은 포장도로 따라 한시간 정도 걸어야한다

길옆 식당가 이곳에는 국수가 유명한 곳이다.  발걸음 이 멈추고......국수 대신 막걸리로.

 

주차장 가까이 오니 곡식도 익어가고 내 얼굴도 익어간다.............산행시간 5시간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