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누르면 확대됨)
가을 비니 반가울리 없고 게다가 '종일 비'라는 예보라
산행지를 동네 야산으로 바꿨다.
비 마중 나가 동네 야산에서 독도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기 때문이다.
딸 공연 관람 후 술이 과해 늦잠을 자 30여분 늦게 송정역으로 나갔다.
(하성로 들머리)
우산을 쓰고 하성 종점에서 하성초교쪽 고개로 올라가니
화장실 뒤로 넓은 길이 나온다.
마을 주민들이 많이 다닌듯 이정표도 나온다. 이거이 야산길 맞어?
들머리로 조금 들어가면 좌측 공원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고
직진하여 봉우리로 올라가면 군부대가 나온다.
봉우리마다 군부대가 있는지 군부대를 우회하면 또 군부대가 나오고..
다시 우회하여 내려가면 군 작전 도로 시멘트 길 안부가 나온다.
잠시 쉬며 우비를 챙겨 입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작전도로 고개,좌측은 원산 약수터길)
(작전도로는 능선 우측 군부대로 이어진다.)
(태산 갈림길 삼거리의 참호)
(태산 가는 길도 비교적 뚜렷하다, 군구조물)
(태산,135.0m)
태산을 왕복하고 삼거리로 돌아와 서쪽으로 진행하면
능선 분기점에 묘지가 나오고 그 이후 서쪽으로는 길이 흐리다.
드뎌 고대(?)하던 전형적인 동네 야산의 잡목 숲이 시작되고
20여분 띁기며 긁히다가 겨우 철공소 건물 쪽으로 내려간다.
(능선분기점의 묘지)
(철공소)
철공소는 텅 비었다. 건물로 들어가 비를 피해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출발,
포장도로(애기봉로 681번길)를 건너가니 마루금을 깊게 파먹은 공장 건물이 나온다.
공장 입구엔 무적해병 돌비석이 있는데 1980년 까지는 op가 있던 곳이다.
공장 건물 뒤 절개면으로는 올라갈수 없어 되돌아 나와
능선 우측 양택 공원 묘지 입구에서 능선으로 들어간다.
다시 빼곡한 잡목을 헤치며 올라가면 지능선 분기점.
지능선에서 군용인듯 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삼거리 참호가 나온다.
(초소 안내판)
초소에서 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니 길은 능선 좌측으로 내려가고..
다시 능선의 잡목을 헤치며 진행한다.
이윽고 수레 길 두개가 연달아 나오는 안부에서
올라가면 그래도 나무의 저항이 약해져 수월한 진행.
능선 우측에는 군부대 철망이 보이고..
군부대 서쪽 능선 갈림봉에서 흐린 족적을 따라 내려가면
능선이 좌우로 갈라진다.
산자고님은 몸단장을 한다하여 도로로 먼저 내려가 기다리는데
바람이 거세고 날이차 손이 곱아온다.
5분여 기다리다 출발, 도로 따라 지능선을 넘어가니
애기봉 입구로 가는 2차선 포장 도로가 나온다.
(개운사란 절에서 길 옆에 계곡그림을 그려놨다.)
(거세게 부는 바람)
(애기봉로)
애기봉 2차선도로(애기봉로)에서 바람을 피해 5분여 기다리다
166.5봉쪽 능선 사면을 무대뽀로 올려친다.
(능선으로 올라가면 뚜렷한 길이 나온다. 멀리 보이는 문수산.)
(166.5봉)
헬기장인 166.5봉에선 서쪽,동쪽 전망이 다소 터진다.
(서쪽 북녁 땅과 애기봉)
(북한의 산)
(애기봉의 승전비)
(동남쪽 지나온 능선 좌측엔 심학산193.6m,우측엔 봉성산129m이 보인다.)
(한강 뒤 심학산)
돌탑 옆에서 바람을 피해 10여분 기다리다
산자고님과 통화하고 안부로 내려가 다시 기다린다.
(평화 누리길 안부 쉼터)
비는 멈췄으나 바람은 여전히 매섭다.
젖은 옷을 벤취에 걸어 말리면서 바람을 피해 고량주를 홀짝거리는데
반병이나 마실 때까지도 감감 무소식.
밧데리가 거의 다 나간 핸폰을 켜고 통화하니 여태 알바 중이라고!
아무튼 쉼터에서 한시간을 기다리다 다시 전화를 밭고
애기봉쪽으로 임도를 따라 간다.
임도를 따라 10여분 가니 기진맥진한 산자고님이 쉬고 있다.
확대해 온 지도 축척이 낯설어 헤맸다 한다.
(산자고님 한시간 반 알바 행적도:붉은선)
애기봉은 출입허가를 밭은 차량 탑승자에 한하여
들어갈수 있고 두발로 걸어서는 탐방이 불가하다.
그래도 기왕지사 여기까지 왔으니 애기봉 입구라도 보자 하여
능선을 따라가니 열린 철조망 문과 빈 초소가 나온다.
(돌아다 본 166.5봉-좌측 봉우리)
빈 초소 삼거리봉을 지나 북쪽으로 내려가
차도를 따라 올라가면 주차장과 애기봉 휴계소가 나온다.
(애기봉 승전비)
휴계소 한편에는 유료 망원경이 몇개 있다.
사진 찍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다 바람이 거세다.
(북쪽 산하①)(누르면 확대됨)
(북쪽 산하②)(누르면 확대됨)
다시 차도를 따라 나오다가 안부에서 계곡을 따라
서쪽 조강리로 내려가니 민가와 포장도로가 나온다.
(조강리서 바라본 문수산)
(조강포 비석)
개천(개화천)을 따라 남쪽의 다리로 가서 평화누리길을 따라 조강 저수지로 간다.
벌써 오후 세시, 점심도 못먹고 급하게 되었다.
(조강 저수지와 배수로)
(정자 사용로, 만원!)
(내려다본 조강 저수지)
댐을 건너가 가파른 사면을 무대뽀로로 올려쳐
봉우리로 가니 철사줄로 돌러싸인 오래된 비석이 서있다.
(비문 판독 불가)
102.9봉에는 삼각점이 없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ㄱ, ㄴ,ㄱ,ㄴ 으로 돌아가
물안리와 용연동을 잇는 도로(용강로) 고개로 내려간다.
(용강로)
비는 오락 가락하고
고개부터는 타이어 교통호를 따라 능선을 올라간다.
교통호가 끝나고 bb선을 따라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암릉길이다.
서북쪽으로 애기봉 및 서해,북한 땅이 보인다.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애기봉)
문수산 주능선에 올라가니 싸래기와 비가 반반 섞여 내린다.
(전망데크)
(부대 폐 건물)
(부대 터)
(정상 장대지는 출입금지구역이다.)
(정상서 내려다본 강화대교)
(홍예문-무지개 문)
헬기장 쉼터를 지나 홍예문에서 바람을 피해
산성 밖으로 나와 성벽을 따라 내려간다.
성벽과 팔각정서 강화도 섬을 공부한 다음 서둘러 하산한다.
(성벽서 본 강화도 전망)(누르면 확대됨)
(팔각정서 본 강화도 전망)(누르면 확대됨)
(봉천산서 별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별립산)
(고려산)
(혈구산)
(해명산 방향?)
(마니산)
(127.8봉 근처의 군건물)
벌써 사방이 어두어 졌다. 성벽을 따라가 127.8봉 삼각점을 찾아보나
군 건물이 하나 보일뿐 보이지 않는다.
밧줄 난간이 있는 군용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철망과 군부대 후문이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니
산성포쪽 78번 도로(문수산로)이다.
(문수산로에서 본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문)
성동 검문소 삼거리쪽 국밥집으로 들어가 국밥 한그릇 시키고
종일 지고만 다니던 오뎅,만두,라면을 끓여 먹으며 뒷풀이를 한다.
2012.11.11 빼빼로 데이.비+강풍,잠시 맑은 후 싸래기 ,비 오락가락 함.
산자고님과 다녀옴.
갈때;송정역에서 2번 버스타고 종점까지.
올때;성동 검문소 삼거리에서 시내버스로 송정역.
09;42 하성 종점
09;49 하성로 고개 들머리
10;12 작전도로고개
10;20~28 태산 삼거리(태산 왕복)
10;50~56 귀전리 공장 지대 고개
11;17 삼거리 참호
11;38 임도 고개
12;07~20 애기봉로
12;46~55 166.4봉
13;02~14;01 안부 쉼터
14;27~36 애기봉
14;40 내곡동 안부
14;57 조강포 비석
15;08 조강 저수지
15;20 고 비석 봉우리.
15;35 102.9봉(삼각점 못찾음)
15;57 용강로 도로고개
16;51 문수산 주능선 삼거리
16;57 전망대 데크
17;12 문수산 정상(장대지)
17;26 홍예문
17;38 팔각정 전망대
17;58 127.8봉(삼각점 못찾음)
18;13 산성포 78번 도로(문수산로)
김포나 강화도가 이상하게 멀게 느껴져 ..문수산을 몇년전부터 한번 가본다고 생각만하고
미답으로 남겨놓아 아쉬웠는데 , 덕분에 미리 잘 배우고 기회되면 다녀와야겠습니다 ㅎ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