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복산의 계살피 계곡을 찾아서...

산행지  문복산
높이  1,013.5m
위치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산행일시  2009. 6. 21. 09:00~13:55
날씨  비온 후 개임
산행인  흐름 산악회원 4명
들머리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삼계 2교 앞
등로

 

 삼계2교(09:00)~헬기장(10:00)~통천문(10:22)~

 문복산(11:05)~점심(11:20~11:40)~계살피계곡

 (12:24)~삼계 2교(13:55)

 

산행시간  4시간 55분
산행거리  9km
이동  밀양 삼문동(08:00)~운문면 삼계리(08:55)
소요시간  00시간 55분

 

♣ 문복산은...

 

 

 문복산은 경주 산내면과 청도 운문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영남 알프스 구간 중 1,000m 이상 9개봉중

 가장 막내봉으로  높이가 1,013.5m이고 쌍두봉 아래 있는

 운문산 자연 휴양림과 배너미재에서 삼계리까지

 운문령에서 삼계리까지 문복산에서 삼계리까지

 3개의 계곡 합수 지점이 삼계리 부락으로

 여름철 계곡을 찾는 피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특히 이곳 주민들은

 이지역이 삼국통일의 초석이된 신라 화랑 정신의

 발상지라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가슬갑사지터 등

 아직도 옛 잔해가  남아 있다.

 

 최근 언양과 밀양을 잇는 국도 24호선이 4차선 도로가  부분

 개통이  되고 운무령을 넘어 운문사로 가는 도로 또한 산뜻하게

 포장되므로써 교통 소통이 원활하여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 하고 고찰인 운문사와 산하 암자들을 둘러 볼수 있으며

 꿩요리, 염소 요리 등의 특산물을 맛볼수 있고 가지산 온천이 있어

 산행 피로를 풀수도 있다.

 

 

♬ 산  행   기 ♬

 

 

-08:00

 

문복산으로...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따라

빗방울이 오락가락 하는 날씨를 보이자

회원들의 전화가 온다.

" 비가 오는되도 산행 합니꺼? "
" 예 "

" 비가 와도 산은 그기 있으니??? "

이런 저런 이유로 참가 회원이 4명이다.

당초 홀로 산행이라 예상했는데 그래도

3분이 동참하니 오붓한 산행이 될것 같다.

실금실금 나리는 빗속으로 네발통은 구른다.

구도 24호선을 따라 밀양 산내면 소재지를 지나고

가지산 터널을 지나 운문령을 거쳐 들머리로...

 

-08:55

 

삼계 2교 앞 !

좋아진 도로 사정으로 일찍 들머리에 도착 한다.

빗방울은 계속해서 내리고...

배낭 커브를 하고 우의를 착용할까 말까 하다

그냥 버터보기로 한다.

 

-09:00

 

산행 !

문복산을 찾은 산꾼들이 탄 차들이 도로변을 메우고

휴일 놀이꾼들이 삼계리 부락을 울긋 불긋 물들인다.

삼계2교에서 운문사 방향으로 약 10여미터 아래

향나무 민박 안내판 우측 도로를 따라 오른다.

(향나무집 371-4575)

마을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11시 방향으로 문복산

등산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뒤로 정상 등로인

산길이 숲속으로 열려 있다.

초입지를 벗어나면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2~3분

진행하다 보면 삼거리길에 도착하는데 우측은

계살피 계곡을 끼고 오르다 문복산으로 가는 등로이고

좌측은 지능선을 따라 문복산으로 가는 등로 이다. 

좌측 오름길를 택해 오르는데 높은 습도로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갈증이 밀려 온다.

 

-10:00

 

헬기장 !

산행 시작 1시간여 죽으라고 오름짖을 하고 나면

잘 정비된 헬기장이 나타 난다.

짙은 안개로 조망 제로이고 안개비까지 내려

신발과 옷이 젖어 든다.

목마름을 간곡히 호소하는 목을 달래고 또

긴 오름을 시작 한다.

헬기장에서 12~3분 진행하면 폐헬기장이 나오고

등로는 육산길로 걷는 기분을 업 시켜 준다.

 

-10:22

 

통천문 !

오름짖을 하다 보면 거대 암봉이 앞을 막는데

돌아 올라서면 암봉 사이로 묘하게 뚫린

바위 구멍 있는데 산꾼들은 이를 가칭

 " 통천문 "이라 부른다.

통천문을 지나면 바로 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맑은 날씨면 상운산, 가지산, 쌍두봉, 운문산, 등

북 영남 알프스의 마루금이 멋진 조망을 선사 할텐데...

아쉬움을 남긴체 정상으로 길을 잡는다.

안개비는 계속되고...

잡목속에 숨은 등로을 찾아 가다 보면 

산꾼들이 편리한데로 다니다 보니 생긴

등로가 곳곳에 있으나 선답자들의 표시기를 참조하면 된다.

 

-11:05

 

문복산 !

1,013.5m !

2~3평 정도 되는 정상은 암봉이다.

운문령으로 가는 길 경주 산내면으로 가는길

사방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문복산 정상에 서니 비는 멈추고 산들 바람 조차 불어 온다.

어느 산악회에서 메달아 놓은 프랑카드의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 내가 좋아 가는 산 !! 그곳을 아름답게... "

정상에서 운문령 가는 방향 즉 방위각 181도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어 돌탑이 나온다.

11시 방향  운문령으로 가고 1시 방향으로 계살피 계곡으로

내려서는 등로이다.

1시 방향으로 내려 서다

소나무 아래에서...

 

-11:20~11:40

 

점심 !

단거리 산행이라 모두들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였다.

그래도 무거운걸 지고 내려가기 보다는 먹고 가자면서

식단을 펴는데 어느새 똥파리들이 고공 저공 비행을 하면서

호시탐탐 먹거리를 보고 자살 공격을 감행 한다.

전쟁속의 점심을 서둘러 마치고 내려선다.

바로 아래 바위 전망대를 지나 급내림길이 계곡까지

지속 되는데 문복산을 오를 경우 이 등로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다.

미끄러운 급내림길을 지루하게 내려서는데 대구에서 왔다는

단체 산꾼들이 얼굴이 노랗케 변해 힘들게들 오르고 있다.

내림길이 끝나고 나면 계살피 계곡이 시작되는데

산길이 물에 유실된 지역이  많아 잘 살펴야 한다.

산길이 없다 싶으면 계곡 건너편으로 이어지니

염려하지 말고 계곡을 따라 내려 선다는 기분으로

하산 하면 된다.

물 좋키로 소문난 계살피 계곡도 가뭄은 피해 갈수 없는지

계곡이 말랐으나 그래도 곳곳에 소를 이루고

산객들을 유혹 한다.

문복산 정상에서 약 1시간 50여분 돌길을 부지런히 내려 서면

날머리에 도착하는데 민박집에서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막아  놓았으나 좌측으로 등로를 만들어 두었다.

사람이 북적되야 장사도 될텐데??

 

-13:55

 

산행 종료 !

마을 중앙으로 통하는 길을 내려서면 

좌측에 말라버린 계살피 계곡이 나오고

바로 삼계2교가 나타나면 문복산 원점 횟기

산행을 종료 한다.

슈퍼에서 한입 베어무는 아이스크림의 녹는 맛이

산행의 힘듬을 함께 녹여 준다.

    


 



 


 


 



 



 



 



 



 



 



 



 



 



 



 



 



 



 



 



 


 모든 님들 안산 즐산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