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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산~~ 

 ~~초례봉~~

~~낙타봉~~ 

 ~~환성산 가는길~~

~~환성산 감투봉~~

~~무학산~~

 

 

 

오늘은 동네 뒷산 나들이 가볼까 합니다.

뒷배란다에서 빤히 보이는 하양진산무학산을 아직 올라보지 못했거든요.

왔다갔다 차로 이동해야하는 시간이 절약되니 시간이 한결 여유롭습니다.

아침7시 퇴근후 느긋하게 샤워도하고....

 

9월 15일 아침 8시

집 현관을 들머리로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아침 8시

 

꾸려놓은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섭니다. 

조산천변을 오랜만에 걸어가 봅니다.

멀리 낙타봉이 보여야 하는데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조산천변에서 대구 가톨릭대학 뒷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올라 편안한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낙엽으로 참 걷기 좋은곳이죠...*^^*

 대학 쓰레기 처리장 앞으로 장군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답니다.

저기 앞에 가시는 어르신

하루도 빠지지않고 장군산 오르시는 분이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앞질러 먼저 갑니다.

 

장군산 오름길에 두군데 경사가 심한곳이 있어서 체력단련하기 참 좋은곳이랍니다..*^^* 

장군산 등산로 입구에서 장군산 정상까지 약 1.2km

20분만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둘러보니 온통 안개로 한치앞도 안보입니다.

아름다운 하양읍내가 빤히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아쉽네요..... 

장군산(312m)

 

장군산을 지나 초례봉으로 향하는길은 우거진 숲에 거미가 거미줄로 잔뜩 진을치는 곳인데...

길도 많이 좋아지고 ...거미줄도 거의 안보입니다.

아마 어제 오후나 오늘 이른시간에 누군가가 먼저 지나갔었나 봅니다....*^&^*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깨어진 삼각점봉(419m)에 도착하니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주변 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멀리 환성산도 보이고.... 

 아래쪽으로 능선따라 오른쪽 끝에 오늘 날머리 무학산도 잘 보입니다.

하양에선 앞 봉우리에 가려 보이지않는 초례봉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가운데 초례봉 정상엔 산객분들도 보입니다.

 초례봉을 향해 가던중 바위를 타고 나무뿌리가 생명을 놓지않으려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이네요.

 철탑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제 초례봉은 거의 다 온것 같이 느껴지네요....^^.

 철탑사이로 초례봉 정상이....^^

초례봉낙타봉 갈라지는 갈림봉(651m)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우린 약 1.2km의 거리에 있는 초례봉을 다녀올려고 합니다.

여기까지와서 초례봉을 그냥 스쳐 지나칠순 없으니깐요...*^^* 

전에 없던 팔공산 숲길 안내판 깨끗한 모습으로 설치되어 있네요. 

초례봉300m남은 이곳은 매여동에서 오를수있는 삼거리입니다.

매여동에서 초례봉까지 2km의 거리라 쉽게 오를수 있어서 이곳으로 많이들 올라 오신답니다. 

초례봉 정상 바위엔 이미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고 시원한 조망에 취해 계십니다.

정상 오른쪽 바위가 마치 길게 목을내민 거북이머리 닮았네요...*^^* 

초례봉(635.7m) 

 초례봉 정상에 서면 팔공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사진 가운데 팔공산 비로봉 보이네요. 

저기 팔공산 능선길을 길게 걸었적이 두번 있는데...

한번은 하양 집에서부터 초례봉올라 팔공산 능선을 타고 계정사까지 갔었고....

또,

한번은 반대로 다부동 소야고개에서 초례봉 거쳐 하양 집으로 걸어온적이 있습니다.

바로 대구에서 유명한 가팔환초 종주길입니다.

언제 또 걸어볼까요.?~~~*^&^*

 

다부동 소야고개에서부터 하양 집까진 약 50km가 조금 넘는것 같네요. 

가을이 다가오네요. 

초례봉 정상에도 억새가 거의 만개하여 산객을 반겨줍니다. 

이 가을 억새보러 또 길 떠나야죠.^^ 

 초례봉 떠나기전에 팔공산 비로봉 둘러보고.....

날머리 무학산도..... 

멀리 왼쪽에 환성산이 보이고 오른쪽끝에 무학산도 잘 보입니다. 

초례봉을 내려오면 이런 굴다리바위 옆을 지나가는데.... 

 처음으로 오늘은 굴다리바위 아래를 통과해 보네요...^^

 오른쪽 앞 봉우리가 장군산에서 올라오다가 낙타봉과 갈라지는 갈림봉이고....

그 옆으로 낙타봉, 환성산,....멀리 팔공산 비로봉까지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낙타등같이 생긴 낙타봉인데 사진에 두번째 봉우리 정상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환성산 정상엔 산불감시 카메라 설치된 철탑이 보이네요. 

초례봉낙타봉 갈림봉 정상에서 낙타봉을 조망해 봅니다. 

정상석이 있는 두번째 봉우리인데 정상 바로 아래에 어느 산객이 라디오를 크게 틀어 듣고 계시더군요.

자연이 전하는 소리를 들으면 더 좋을텐데..... 

낙타봉(656m) 

낙타봉 정상에서 우리집이 있는 하양이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집 뒤쪽 배란다에선 이곳 낙타봉이 아주 잘보이던데....

오른쪽 끝에 장군산도 보이고....

그 아래에 채석장이 있어서 장군산을 파헤쳐 반쪽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진 한가운데에 우리집이......*^&^*  

오른쪽 뒤로 무학산도 둘러보고....

무학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이 거의 평지수준입니다.

너무나 걷기 좋습니다.

 무학산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끝내준답니다..^^

앞에 마사토봉우리 스크린전망대도 보이고....그 뒤로 환성산이.... 

날씨도 좋고 가볍게 산행할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뒤돌아본 낙타봉입니다.

그 뒤로 초례봉 갈라지는 갈림봉 보이고.....

마사토 봉우리 내려가는데 아기코끼리 한마리 어슬렁 거립니다.

엄마찾아 이 높은곳까지....? 

작은 봉우리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네요. 

겨울엔 필요할지 몰라도 지금은 거의 필요치 않을것 같습니다. 

저기 바위가 조금 특이하게 보이네요. 

이곳을 몇번이나 지나 다녔지만 이 바위는 처음봅니다.

초례봉에서 지나갈땐 주로 밤에 다녔고.....

팔공산 쪽에서 올땐 숲에가려 잘보이지 않거든요. 

마치 고래를 닮은것 같은데.....? 

 "그 넘 참~~~잘 생겼다.?...*^^*."

대암봉과 갈림길인 삼거리에 섰네요. 

 환성산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새미기재(541m)

 

여기서 환성산 감투봉까진 약 900m

하지만 오름 경사가 무척 심하답니다.

환성산 감투봉(811.3m) 

이제 힘든 산행은 끝났습니다.

여기서부턴 길이 좋아서 뛰어다녀도 되거든요...^^ 

 환성산을 조금 내려오면 등로에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누워 있습니다.

마치 관모양을 하고 있네요. 

스크린 전망대 지나치고.... 

사진 가운데가 팔공산 관봉

바로 갓바위 부처님 계시는 곳입니다. 

팔공산 비로봉 능선도 한번 더 둘러보고....우린 무학산으로.... 

무학산길은 처음이네요.

등로 주변엔 온통 크고 작은 바위들이 진을치고 있습니다.  

 팔공산쪽 조망도 아주 좋습니다.

앞 능선이 명마산에서 장군바위로 향하는 능선인데 저 능선도 지난번에 걸어봤습니다..^^

명마산 장군바위 잘 보였는데 사진엔 잘안보이네요.

사진 가운데에.....

이상한 모양의 바위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저게 뭘까요.?

이곳 바위 몇개엔 바위머리 주변에 테를 두른것 같은 모양을 하고있네요. 

구경하며 쉬어가다가.... 

뒤돌아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이곳은 조망도 좋고 쉬어가기가 딱 좋습니다. 

산 아래쪽에 천년고찰 환성사 자리하고 있어서 환성사로 내려가는 등로가 많이 보입니다. 

더위도 잊은 채 우거진 숲길을 걷는 즐거움은 걸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를거예요...*^^*  

무학산 가는길에 처음으로 하양쪽 방향으로 조망이 텃네요.

하양읍내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가운데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도 보이고... 그 뒤쪽으론 대구대학교입니다.

그 옆으론 문천지도..... 

 이쪽은 멀리 진량읍내가 조망되는 곳이네요.

앞쪽으로 흉측하게 파헤쳐진 장군산 보이고 있습니다.

장군산에서 쭈~욱 초례봉까지 이어진 능선길입니다.

초례봉낙타봉이 보이시죠.?~~~^^

왼쪽에 초례봉이....오른쪽으로 낙타혹같이 생긴 낙타봉이....

가운데 봉우리에 낙타봉 정상석이 있답니다. 

가로 새로 톱으로 썰어 놓은것 같은 바위도 구경하며 지나치네요. 

 다시 조망좋은 곳에 올랐습니다.

뒤쪽으로 초례봉낙타봉이 보이고....오른쪽으로 환성산이.....

그리고, 그 아래쪽에 환성사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지나온 능선길을 둘러보느라 한참을 쉬어갑니다. 

 걸어온 길을 짚어가면서....^^

이렇게 편안한 능선길을 걷다보면.... 

 또, 나오는 전망바위들.....지루할 틈을 안주네요.

 많은곳을 지나치고 마지막으로 팔공산쪽을 구경하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무학산 정상을 바로 앞에두고 자연적으로 생성된 성벽같은곳을 지나칩니다. 

드디어 무학산 정상에 올랐네요. 

하지만 정상엔 잡풀이 너무나 우거져 있습니다. 

 시원하고 경치좋은곳이라는데.....ㅡ,.ㅡ

산불감시초소에는 아무도 없고 텅비어있네요.

 무학산(574m)

 

정상석이 잡풀에 파묻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좋은날 처음으로 무학산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하양을 대표하는 진산이죠.

 

이곳 아래엔 새해 해돋이하는 곳인데 아이들 어렸을적 같이 새벽에 몇번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하양읍내가 보기좋죠.?^^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가 들리는 이곳

이곳은 저의 고향이랍니다.

주변에 대학들이 많아서 읍내 항상 붐비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시끄러운 동네는 아니랍니다.

 

공기좋고 물 맑.....

죽을때까지 이곳을 영영 떠나지 못할것 같습니다....*^&^*

하산길은 경사가 조금 있지만 넓은 임도라서 쉽게 내려왔습니다. 

어디로 내려가는지도 모르고 길 좋은 임도따라 내려왔더니......ㅋ

바로 해돋이언덕 나오네요.

여기서부턴 자주 오던길이라서....^^

 

오후 3시네요. 

임도따라 내려오다가 도로를 만나 조금 더 내려오면 다시 산길이 이어집니다.

올라가서 다시 산길 이어보려 했지만 등로가 너무 안좋네요.

그냥 도로따라 하산하기로 합니다.

 

집에까지 약 5km, 1시간 걸리더군요. 

아침에 걸었던 조산천변을 걸어가며....

산행지로 오가며 들어가는 기름값이며 도로비가 굳혔습니다...*^&^* 

집을 나설땐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이제사 낙타봉과 그 능선들을 보여주네요...^^

 

 

2013년 9월 15일 오전 8시

집에서부터 걸어갔던

-하양 환종주-

약 8시간 걸린

오후 4시에 집 현관에 들어서면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장군산 들머리에서 부터 무학산 산길 내려와 해돋이언덕 날머리까지

순수 산길 약 18km

약 6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앙마가 걸었던 하양 환종주길

 

환종주길 고도표(초례봉은 빠져있습니다.)

 

 초례봉은 빠진 환종주길 지도

 

초례봉에서 능성고개까지 지도

 

대구 신서지에서 환성산까지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