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대덕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도 대구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분기한 비슬기맥 상원산 북동측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청도군 이서면의 삼면 지점인 등고선상630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달성군 가창면과 경산시 남천면의 경계를 따라 대청봉(670, 0.7)-動鶴산(603, 1/1.7)-임도(510)-두루봉(△599.3, 2/3.7)-임도(510)-477봉-비내고개 임도(430, 1.7/5.4)-屛風산(571, 0.8/6.2)을 지나 대구시 수성구, 가창읍, 경산시 남천면의 삼면지점인 광산고개(530, 0.3/6.3)에서 서북방향으로 비슬대덕성암단맥을 분기하고 서북진 한다

  

감태봉(△581, 0.7/7)에서 서북방향으로 龍池봉(629)으로 가는 여맥을 떨구고 진밭골고개(450, 0.6/7.6)-521봉(0.7/8.3)-△553.9봉(0.7/9)-586봉-大德산(△599.5, 1.5/10.5)-461봉-동부순환도로 당고개(170, 2.3/12.8)-△217.4봉-무학봉(△216.9, 2/14.8)-무학산(203, 1.8/16.6)-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골든파크캐슬아파트(70, 0.6/17.2)-범어공원 139봉(1.5/18.7)-25번국도 수성경찰서(50, 1.1/19.8)-장촌시민공원(△116.3, 0.8/20.6)-동대구역(70, 1.5/22.1)-경부선철로-덕성초교-신암공원-대동초교-연암공원(△128.2, 3.7/25.8)을 지나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 시내를 북쪽으로 흐르며 관통해온 신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곳(30, 0.8/26.6)에서 끝나는 약2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 도면만을 보고 이름을 지을 때 비슷한 산이름인 두루봉과 두리봉이 있어 그중 높은 산이름을 차용해 비슬두루단맥이라고 지었으나 답사 결과 조금 낮은 병풍산과 거의 같은 높이의 대덕산이 등로 상태 이정목 등 안내판 설치정도 장의자등 편의시설 설치 및 운동시설 설치 등 등을 살펴 보았을 때 병풍산이나 대덕산이나 비슷해 어느 산이름을 차용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많았지만  처음 도면에 나오는 이름인 병풍산의 이름을 차용해 비슬병풍단맥으로 지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뭔지는 딱히 결정을 못하지만 암튼 도심에서 더 가까워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대덕산의 이름이 좀 더 알려져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를 차용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비슬대덕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언제 : 2014. 9. 17(물의날) 비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북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경산공원묘원 정상에서 비슬기맥으로 올라 동대구역까지

 

대청봉(670)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動鶴산(603)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두루봉(△599.3)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屛風산(571)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경산시 남천면

감태봉(581)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대구시 수성구

大德산(△599.5) : 대구시 수성구

무학봉(△216.9) : 대구시 수성구

두리봉(210) : 대구시 수성구

무학산(203) : 대구시 수성구

범어공원(139) :대구시 수성구 

 

 

구간거리 : 25.5km    접근거리 : 1km,   단맥거리 :  22.1km  두리봉왕복 : 2.4km 

 

구간시간 18:00  접근시간 0:50   단맥시간 11:20  휴식시간  5:00  두리봉왕복시간 0:5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3416



장성으로 갈까 하다가 오래전부터 갈 기회만 노리다가 

아직까지 답사를 못하고 있는 낙남통영지맥에서 분기하여 거류산으로 가는 

낙동통영거류단맥을 답사하기 위하여 모든 준비를 끝내고 나가려는데 

마눌 남부지방에 비가 온다는데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일기에보를 확인해보니 맞습니다

 

다시 경산가는 열차를 예약하고 어제 23시차로 출발해 경산에 도착하니 3시입니다

24시 해장국집 하나 없는 그런 황량한 곳입니다

24시마트가 하나 있어 에너지 보충용 삼각김밥 2개를 사고  

모든 것은 침묵을 하고 있는 시간에 빈택시 몇대가 대기하고 있는데 기사는 없습니다

아마도 평소 때 손님이 없으니 자기들끼리 비밀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택시가 있어 기사 있는 그 택시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야 한밤중에 공동묘지를 가자고 그래야되는데 말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남천면 하도리를 가자고 합니다 

분위기 보아가며 경산공원묘원가자고 하고 만약 께름직해서 못 올라간다면 입구에서 걸어 올라갈 참입니다

내 생각과는 달리 별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묘지입구에 도착했는데 걸어가려면 엄청 멉니다 그래서 더 올라가자고 하니

아무말없이 올라가는데 여기요 요기요를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더가요 더가요를 반복합니다

아마도 꼭두새벽 아니 한밤중에 공동묘지를 그것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러니 미심적어서 자꾸 확인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경산공원묘지 비슬기맥에서 분기한 여맥상 능선에서 내리니 3시30분입니다

 

좌우 능선과 사면 전체가 공동묘지입니다 엄청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동묘지를 넘어가는 임도길도 있지만

 

철제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으며 입산통제 알림판이 있는데 기간이 경과된 실효성이 없는 알림판인데 잠금장치는 그대로 잠겨있어 얼마나 무책임하게 관리하는지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어 초장부터 기분이 좀 씁쓰름합니다

 

봉분 형체만 보이는 월하의 공동묘지입니다

 

하얀 소복에 풀어헤친 산발한 머리결에 피를 질질 흘리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처녀귀신이 생각나다가 사람으로 변한 여우가 무덤을 파헤치고 막죽은 시체 간을 피를 질질 흘리며 먹는 괴기영화나 전설따라삼천리"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그런 밤입니다^^

 

식수보호구역이니 쓰레기를 버리지말라는 작은 프래카드도 몇개 있습니다

 

공동묘지가 식수원보호구역이라.....

하기사 625때 공동으로 떼죽음 당한 굴안에서 나오는 석수야말로 진짜 보약이 되는 약수라고 하여 유명한 곳도 있으니 공동묘지라고 해서 식수원이 될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으니 뭐라고 말은 못해도 국민 정서상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묘지능선을 넘어가는 임도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너른 묘지 산사면 저 멀리 경산시가지 야경이 좋습니다

묘지앞에 걸터앉아 하염없이 경산시가지 야경을 보다가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일단 비슬기맥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경산공원묘원 능선 : 3:30   3:50출발(20분 휴식)

 

우측 서쪽으로 일단은 공동묘지내 도로를 따라 잠깐 오르면 그 도로는 좌측 사면으로 가고 

우측으로 풀밭인 공터가 있으며 잘 살피면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3:52

 

잠시 머물렀던 월하의 공동묘지와 헤어져 운동장 같은 너른 산사면으로 오르는데

 

도열한 소나무들로 보아

 

인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그런 소나무 밑으로 성긴길이 계속되는데 완만한 경사도에 힘든 것은 없으나 산림관리를 위해 다니던 길 흔적이 사방으로 있어 밤중에 제대로 된 길을 찾는 것이 관건이지만 웬일로 알바 한번 없이 살짝 넘어서 잠깐 내려가다 표시기 몇개가 달랑거려 좌측에서 오는 비슬기맥상으로 올라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등고선상630m 지점 비슬기맥 : 4:05  4:10출발(5분 휴식)

 

우측 서쪽으로 상원산 팔조령으로 가는 길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워낙 펑퍼짐해서 밤이라 자칫 길을 놓치면 헤맬수도 있으니 바짝 주의해야합니다 

 

안부에서 우측 사면에서 오는 산책로 같은 좋은 길을 만나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내려가면 등고선상550m안부에 이르게 됩니다   

 

등고선상550m안부 : 4:25

 

철탑 지나면서 직진으로 오르는 길로 가지말고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좋은 길을 따라 갑니다 

 

4:35

 

잠깐 오르면 그길은

 

산악자전거코스"라는 작은 프래카드가 나무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어 자전거길로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암튼 타는 사람 마음이니 내가 뭐러고 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르다가 등고선상670봉 어깨인 등고선상630m 어름에서

그대로 등성이를 넘어서 상원산쪽으로 가는 길이 3개쯤 있는 것같습니다 

 

그 등성이 중 한곳에 이르면

    

생각지도 않은 이정목이 나오고

 

직진으로 등성이를 넘어가면 팔조령3.43km, 온길 남성현4.57km, 우측으로 오르면 갈길 동학산1.66km"라고 합니다

그 옛날 지나가던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참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고마울 따름이지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세운 것이 아니고 대구기계공고"에서 세운 사설안내목인 것이 조금은 아쉬운 장면이기도 하구요  

 

부산의 대선배님이신 준희선배님의 비슬기맥634m 지점 예의 그 하얗고 작은 팻찰이 나무에 달려있어

이곳이 어드멘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산줄기 종주하시는 산님들에게 이정표 역활을 단단히 하고 있는 팻찰이라 소중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안내판들을 훼손하고 다니는 분들이 왕왕있어

산꾼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때가 많으니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기까지가 비슬기맥입니다

 

등고선상630m 지점 비슬대덕단맥 분기점 : 4:45  4:50출발(5분 휴식)

 

지금부터 비슬대덕단맥 길이 시작됩니다

 

우측 북쪽으로 대구와 경산의 경계를 따라 성긴길을 아니 오른듯 편안하게 오름짓을 합니다

살짝 오른곳에서 평지길을 가듯이 시나브로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5:00 

    

병풍지맥이라 명명을 하신분의 코팅 작은 팻찰이 있어 반갑습니다

 

아마도 그분은 30km가 안되어도 모산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모든 산줄기를 지맥으로 하자고 정의를 하신 모양입니다

암튼 산줄기 개념으로 이 산줄기를 해석하고 있으니 고마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갈림봉이라니 봉우리도 아닐뿐더러 갈라지는 곳도 아닙니다

비슬대덕단맥 산줄기상 어느 지점일 뿐입니다  

고로 이분은 산자분수령에 의한 산경표에 대한 산줄기 개념에 대하여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우리가페에 들어오시어 정보공유를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앞을 섭니다

그렇다고 당신은 잘 모르고 있으니 반듯이 우리카페에 들어오시라고 전화해서 강요할 수도 없구 에구입니다

언젠가는 깨달음이 있을 것이기에.........^^

 

좌측 북쪽으로 조망이 터지는 등고선상670봉 정상에 생각지도 않은

   

계란을 닮은 작은 정상석이 있습니다 귀엽지요^^

 

뒷부분을 보면

 

시경계종주기념으로 산사람산악회에서 2008년2월17일날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대구도 시고 경산도 시입니다 과연 어느 시계를 종주하신 것인지 본인들만 알고 

접하는 사람은 알수가 없습니다 단지 대구가 더 큰 시니까 대구시 경계능선으로 알고 지나갑니다  

대청봉이 설악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곳에도 있네요^^ 

이래서 지형도에는 없는 봉우리 이름 하나 건졌습니다 앞으로 몇개 더 건집니다

 

대청봉 : 5:15

 

우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릅니다

 

5:35

 

시나브로 오르는데 갑자기 천지가 진동을 하며 멧돼지의 그 특유한 식식거리는 소리가 길을 막고 나섭니다

순간적으로 위험을 느꼈지만 당황하지 않고 평소 하던대로 지긋이 바라보며

랜턴 불빛을 주변으로 빙빙 돌립니다

그리고 눈치를 보며 방울소리를 작게 내며 조용한 헛기침을 계속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대치를 하고 있다가 사위가 고요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래도 미심쩍어 오랜 시간을 조용히 서있습니다

그리고 한발한발 분위기를 느끼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상이 없습니다

 

10분간 멧돼지와 결투

 

다시 시나브로 편한 능선으로 올라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5:45  5:50출발(5분 휴식)

 

내려갔다가 아니 오른듯 편하게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동학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경북고교 동문들이 세웠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정상석은 정부나 지자체에서 세우는 것이 그 수혜자를 생각할 때 당연한 일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불특정의 산사람들이 많은 부분 세우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동학산 : 5:52   5:55출발(3분 휴식)

 

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펑퍼짐한 능선으로 시나브로 내려가 살짝 오른 등고선상590봉에 이릅니다

 

6:05

 

한동안 펑퍼짐한 평지길로 갑니다 참으로 비단결 같은 산줄기입니다

그런데 풀 무성한 폐쌍묘 뒤에서 식식거리는 멧돼지를 또 맞닥트립니다 에고 죽을 맛입니다

가시가 사람 죽이는 짓도 못할 짓이지만

사람 무서운 줄을 모르고 존재감 팍팍 나타내는 멧톳은 더욱 싫습니다 ^^

 

같은 방법으로 대치를 하고 있다가 주위가 조용해져 한참을 기다렸다가 안심하고 잠깐 가는데 

그 넘이 멀리 가지않고 내가 가기를 기다렸다가 자기쪽으로 가니 다시 공격 자세를 취합니다

이번에는 잘못하면 도망을 안갈것 같아 달려들면 피할 커다란 나무 1그루를 점지하고

같은 방법으로 물러가기를 기다립니다

한참을 기다려 조용해졌기에 헛기침을 하며 조심스럽게 발자국을 옮깁니다

오늘 답사 초장부터 3번째 만나는 멧선생입니다

 

이번에도 성공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땅이 갈려있는 멧톳소굴이나 놀이터를 발견하면

헛기침을 계속 해댔더니 이번에는 내 성대가 버티질 못하고 켁켁거리기 시작합니다

산줄기는 그야말로 비단결인데 엉뚱한 녀석 때문에 발발 떨며 진행합니다

 

일기예보에는 없는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심란하기 그지 없습니다   

 몸이야 젖어도 상관없지만 배낭이 젖으면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무게가 따불로 늘어나면 그 순간 산행 끝입니다


배낭커버를 씌우고 진행합니다  

 

이정목이 나옵니다

 

온길 동학산1.09km, 가야할길 병풍산3.08, 경흥사1.68KM"라고 합니다

 

잠깐 나가면 우측 사면에서 오는

 

상태좋은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에서 바라본 이정목이 있는 능선입니다

 

임도따라 조금 가다

 

74번 팻말 있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임도 : 6:25  6:30출발(5분 휴식)

 

14번 철탑이 있는 등고선상530m 둔덕에 이릅니다


철탑을 관통하는데 키큰 억새들이 만발했는데 이슬이 많이 내렸습니다 

허벅지에 닿는 시원한 감촉이 좋습니다 


6:35


솜털같이 새털같이 부드러운 펑퍼짐한 거의 평지성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온 산하는 멧선생님이 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씨앗만 뿌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잠긴 목이 간질거리는데 또 헛기침을 하면서 가려니 고역입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사면길로 가도 될 것 같지만 정상이 궁금해 오릅니다


6:40


조금 오르면 그길도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능선으로는 길이 없습니다 

오르다보면 길 흔적이 나오고 일기예보에는 없던 비가 이제는 제법 빗줄기 다워집니다 시원합니다 

뭐가 후다닥 제법 큰 고라니 한마리를 높이뛰기를 연속하며 우측 사면으로 사라집니다 

에구 놀래라 멧선생이 아닌 것이 다행입니다 


펑퍼능선을 올라 두루뭉술한 풀 무성한 정상에 이르면

 

대구4xx 1982재설" 삼각점이 있는 두루봉 정상입니다 


두루봉 : 6:50   6:55출발(5분 휴식)

 

간버섯? 영지?같기도 하고 몰라서 줍지는 않습니다^^  


넘어서 임도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만 약간 빽해서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는 성긴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 사면에서 오는 좋은 길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7:00


살짝 오른 도면상577m 지점 : 7:05


계속되는 멧밭입니다 방울을 울리며 석양을 달리는 총잡이도 아니고 

에라 이번에는 작은 소리로 호루라기를 불며 진행합니다 


급경사 바위 절벽이 몇군데 나오지만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 좋습니다 


7:15


완만해지며 다시 부드러운 능선으로 바뀌고 이제는 아주 비가 제대로 오기 시작합니다

온 몸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측 사면에서 온 임도를 다시 만납니다 


즉 두루봉 정상으로 안오르고 임도따라 왔으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7:20


임도길을 버리고 막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지만 

우측 사면으로 임도를 따라 잠시 가면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7:22


이곳에서는 반듯이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축지법을 쓰지 못한 한이 되어 일단 우측 사면으로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갑니다

한구비를 돌아가다보면 임도 좌측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길이 없을 것 같은 좌측 산으로 오르면 경산공원묘지8.3km  임도를 계속따라가면 성암산11km, 온길 경흥사4.0km,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전혀 없는데 방향지시판은 있습니다 산전리5.7km"라고 합니다 


7:30


여기서 임도를 계속 따라가도 되지만 아직은 그걸 알수가 없으니 더 이상 이상한 곳으로 안가려고 좌측 능선으로 오릅니다


한2분 정도 성긴길을 따라 오르면 등고선상450m 안부입니다 


7:32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부드럽기가 양탄자 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펑퍼짐한 도면상477봉 : 7:35


십자안부로 내려갔습니다  : 7:40


여기서 능선으로 오르면 안됩니다 산줄기는 더 이상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다보면 그길이 능선인 것을 금방 알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녹슨 철조망 담장이 계속되고  

      

육각정을 보면서 내려갑니다


장의자와 이런저런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는 등고선상430m 안부 비내고개에 이른 것입니다

  

좌측은 그 철조망 담장이 계속되며 산야초 영구재배지로 만약 들어왔을 경우 형사고발과 전액변상조치를 한다고 합니다


영구재배지라는 말은 이곳에서 처음 보는 문구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들어가서 난장판을 쳐놓았으면 저런 안내팻말을 해 놓았는가 하는 안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  

 

깨끗하게 관리된 반질반질한 정자입니다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산전임도길4.7, 능선으로 오르면 성암산7.5, 좌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가창방향, 좌측으로 철조망을 넘어서 내려가면 경흥사5.0km"라고 하네요 없어야할 방향지시판인 것 같습니다 기냥 그 방면으로 5km를 가면 경흥사라는 절이 있다고 이해를 합니다 갈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프라우어 100년 달성 꽃피다 

달성가창누리길 3구간 총길이 11.6km 안내판이 자세하게 알기쉽게 만들어져 있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누리길 안내판 

 

앞으로 보이는 간이화장실 옆으로 오르는 길도 경운기길 수준으로 부직포가 깔려있어 오르기 좋은데 


상원임도 길이 2.26km"라는 깃발같은 팻말이 있는데 아마도 병풍산 지나 도면상581봉인 감태봉 삼거리까지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르면서 확인 한 바로는 산책로 같은 등산로지 절대 임도가 아닙니다 차 다닐 수가 없습니다 즉 이 깃발같은 팻말은 폐기처분해야 될 것입니다 

 

이제서야 깨끗한 팔각정에 앉아 아침에 산 삼각김밥2개로 아침을 하는데 차량3~4대가 오르내리고들 있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비를 품은 구름이 사방으로 쌓여있어 분위기는 별루지만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지나오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두루봉은 절대로 이 산줄기를 대표하는 산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표시기를 지우고 다시 병풍지맥이라고 고쳐쓰는데 시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그런데 나중에 산행끝나고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접근성과 시간성 그리고 주변여건들을 살펴보았을때 

앞으로 가야할 대덕산이 병풍산보다는 조금 더 대표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가 되어 최종적으로 

비슬대덕단맥으로 이름을 확정지었습니다    


비내고개 : 7:45   8:45출발(1시간 휴식)


임도길은 아니고 너른 경운기길 같은 

  

부직포 깔린 산책로를 따라 계속 시나브로 오름짓을 합니다 


부직포 깔아놓은 길도 끝나면서 작은 평상 장의자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에 이릅니다 


8:50


길은 목조난간줄이 있는 산책로가 능선 좌측 사면으로 계속됩니다

물론 능선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있어 원칙을 고수할 수도 있습니다만 나는 좋은 길을 따라 좌측 사면으로 돕니다  

 

목책난간줄 좌측 사면길 산책로 


이런 길을 임도라고 할 수 있나요 

전국에 있는 산줄기답사를 하면서 나한테 단 1건이라도 비정상적인 안내판 등 등 안걸린 곳이 한군데도 없으니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암틍 좌측 사면으로 가다가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누리임도길로 직접 내려가는 길인듯 싶습니다 


능선으로 얼라 섰습니다


9:00


오르면서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산책로 같은 길이 되지만 폭이 좁아져 일반등산로 수준입니다

갑자기 졸음이 몰려옵니다 졸면서 가다가 바위사면에서 미끄러져 혼줄이 난다음 정신을 차립니다 다행입니다 

완전히 한바퀴를 빙돌아 본능선 등고선상510m 안부에 이릅니다 


9:15 


시간이 없다면 병풍산 정상 생략하고 진행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시간은 널널하니 좌측으로 병풍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급경사를 필요없는 밧줄잡고 풀밭으로 둘러쌓인 약간의 공터에        


  

오석 장상석과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병풍산571m 옆면을 보니 옥산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입니다 

참 정성입니다 일개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조그만한 것이라면 할 수도 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옥산산악회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


나뭇가지 사이로 좌우 뒷 조망이 터집니다 


좌측으로 여맥상에 구름을 이고있는 용지봉이 하늘에 떠있고

  

용지봉을 당겨 보았지만 구름만 날리고 있을 뿐입니다

 

우측으로 두루종부터 지나온 산줄기가 아름답게 흐르고 있습니다 

 

병풍산 : 9:25   90:35출발(10분 휴식)


빽을 합니다 

급경사를 줄줄 미끄러지며 내려가 다시 등고선상510m 안부에 이릅니다


9:40


우측 사면길도 있지만 직진 능선으로 오릅니다 조금 가다 

좌측 사면길도 있지만 직진 능선으로 오릅니다 


우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 조금 더 오르면 

삼거리길 직전에

     

이정판이 있습니다 


방향이 틀렸습니다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돌려서 보아야 맞습니다 

온길 비슬기맥 팔조령13.4, 우측으로 가면 성암산5.0, 좌측으로 가면 용지봉3.8km, 현위치 병풍산초입0.6km, 뒤돌아 보면 월드컵경기장5.0, 대구9산종주"라고 합니다


대구9산이라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므로 내 나름대로 9개를 정하라고 하면 

우선 대구 산의 조종인 팔공산을 1번에 올려야할 것입니다 

고로

팔공산 가산 황학산 갓바위 환성산 초례봉 비슬산 청룡산 앞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외 수십개 봉우리 이름이 더 있습니다   

 

Y자길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광산고개 정상석이 있습니다 


자세히보면 이정석겸 정상석입니다

 

가창의 달성광산 인부들과 경산 고산 사람들이 주로 넘나들던 고갯길"이라고 합니다 

 

뒤에서 본 이정팻말입니다 웬일로 이곳은 맞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제작이 잘못된 것입니다

  

온길 동학산 좌측 용지봉 우측 성암산"아라고 합니다 


광산고개 삼거리 : 9:43  9:50출발(7분 휴식)


좌측으로 가창과 수성구의 경계를 따라갑니다 

   

길은 좋은 경운기길 수준입니다 차가 다녀도 될만큼 잘 나있는 길입니다 


안개 자욱한 길을 갑니다 몽환적입니다 


좌측 사면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아마도 용지봉으로 가는 길인 듯 싶습니다 


9:55


직진으로 오릅니다   


살짝 올라선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고선상5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용지봉3.5, 우측으로 가면 욱수정0.8, 직진 감태봉0.4KM"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축지법을 쓰려면 우측으로 내려가면 581봉 감태봉을 지난 능선에서 만나게 되지만 

봉우리 이름까지 있는 곳을 안갈수도 없어 시나브로 오름짓을 합니다 


등고선상530m 십자안부 : 9:58

   

안개 자욱한 길을 각목계단으로 오릅니다  

 

 임도같이 너른 길이 이어지며 안개 자욱한 길을 가는데 정훈희의 안개"라는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길 양 옆으로는 하얀 들국화가 만발했습니다 

쑥부쟁이나 구절초와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이제는 압니다 

잎이 국화꽃과 같이 즉 쑥과 같으면 들국화입니다 쑥 냄새와 비슷한 국화냄새가 진합니다 


한잎 뜯어 향기를 먹으며 오릅니다

  

 산불감시카메라 철탑이 있고 


지도에는 없는  "대구565 1984재설" 원향 삼각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숯하게 보아온 삼각점이지만 번호가 500단위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원형 모양도 처음 보는 형태의 것입니다 

바로 이 두루물술한 봉우리가 감태봉이며 그래도 높이로는 병풍산보다 높은 봉우리입니다 


감태봉 : 10:10  10:12출발(2분 휴식)


우측 북쪽으로 너른 경운기길을 잠시 내려가면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게 됩니다  

   

 감태봉1-2구조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용지봉2.72, 온길 성암산5.05, 직진으로 내려가면 진밭골정상0.28 수성구"라고 하는데 거리가 좀 이상합니다 


용지봉 갈림길 : 10:15

 

억새가 길 양옆을 장식여 멋을 한참 부리는 운치있는 너른 솔숲길로 내려갑니다 


우측 사면에서 오는 길을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면 


감태봉1-1 구조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감태봉1.1, 우측 사면길로 가면 성암산5.0km"라고 합니다  또 거리표기가 이상합니다 


10:20


운동장 같은 너른 능선으로 내려가다 ㅓ자길 지나 잠깐 내려가면 펑퍼짐한 십자안부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진밭골마을로 내려가게 된다고 하여 진밭골고개"라고 부릅니다 


진밭골고개 안부 모습입니다 


용지봉 대덕산 일원 등산 안내도가 있는데 오래되어 퇴색이 되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코스가 2코스로 감태봉부터 천주교묘지까지 따르게 됩니다 

 

이정목겸 구조목에 현위치 욱수정 우측으로 내려가면 욱수지3.8, 좌측으로 내려가면 진밭골0.6 너른 경운기길로 부직포를 깔아 놓은 길입니다, 온길 용지봉3.0, 갈길 월드컵공원4.1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깐 몇m 내려가면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는데 

  

 좌측으로 가는 것이 욱수지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길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욱수정 육각정자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진밭골고개(욱수정) : 10:25   10:35출발(10분 휴식)


곳곳이 장의자요 작은평상입니다


살짝 오른 등고선상510m 지점에 이릅니다


10:45


살짝 내려가 

   

 ㅓ자안부에  그리로 내려가면 용지봉사계절 산불조심 안내판이 있습니다 


아마도 진밭골로 해서 내려가면 용지봉 아래 사계절이라는 음식점이 있는 모양입니다 


시나브로 오르면 두루뭉술한 너른 산정 조금 못미쳐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욱수지 4.4, 우측으로 가면 월드컵경기장3.6km, 갈길 대덕산1.8km"라고 합니다


그래도 정상은 보고 가야하니까 우측으로 몇m만 가면 너른 평지 한가운데


잘 관리된 만보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습니다 


도면상521봉입니다 


만보정 : 10:50  10:55출발(5분 휴식) 


몇m 빽해 좌측 대덕산쪽으로 내려갑니다


길은 임도수준 너른 경운기길입니다


등고선상49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대덕산 정상1.7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490m 십자안부입니다


11:00


풀 무성한 너른 평지 도면상553.9봉에 이르러 


풀 숲을 헤치며 삼각점을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우측 북쪽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내려갑니다 


553.9봉 : 11:10  11:15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이 조망됩니다 


너른 산정엔 억새가 키를 넘습니다


도면상586봉입니다 : 11:28


우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너럭바위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11:30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릅니다


11:37


작은 돌들이 널려있는 등고선상570봉에 이릅니다


11:40


대덕산 정싱으로 올라서면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A에서 C코스로 일단 가야합니다 

 

정상석이 2개나 있습니다

 

 지산초교 동창회에 만든 정상석이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지산의 동산 시가 한수 있습니다


다른 정상석 뒷면을 보면 


 지산초등학교 교가가 있습니다 


대덕산의 맑은 정기 우리의 기상......................." 


앞면을 보면

 

 무슨 뜻인지는 모르나 고산 대덕봉" 커다란 정상석입니다 


 너른 공터 대덕산 정상 모습입니다 


 대덕산 : 11:55  12:10출발(15분 휴식)


직진으로 잠깐 내려가면


 우리는 하나 영원한 방공포병"비가 있는 돌탑을 지나 

  

 콘크리트 포장 헬기장에 이릅니다 


 들국화가 만발하게 피었고


헬기장 : 12:16


좌측으로 휘어서 조금 내려가면 내림능선상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대구스타디움 즉 올림픽경기장으로 가는 길로 2.5km이며 좌측으로 내려가면 복명초등학교2.6km"라고 합니다 

대덕산에서 0.2km지점입니다 


12:17


좌측으로 목조데크계단길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안개속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는 범물동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크죠^^ 복명초교로 꼬리 내리는 산줄기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가운데 도로는 진밭골에서 탈출할 수 있는 도로입니다


데크길도 끝나고 

 

한없이 계속되는 각목계단길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갑니다


고도를 끊임없이 300m이상 낮추어야 합니다 


좌측 사면에서 온길을 만납니다


12:30

  

좌측으로 원목의자가 있는 바위전망대가 있습니다 

 

용지봉으로 가는 여맥산줄기입니다 맨 뒤 흐릿하게 형체만 보이는 봉우리가 용지봉입니다


12:32


원목의자가 있는 등고선상430m 안부에 이릅니다


12:35


등고선상470봉은 암봉이라 정상을 못오릅니다


뒤돌아보면 대덕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이 잘 보입니다

 

정상 직전 우측으로 암봉을 목책길로 돌아서 오르면 


암봉 정상입니다


천지사방 조망이 기가 막힌 곳입니다


다시 한번 조망을 즐깁니다 비슬대덕용지단맥 능선입니다 


진밭골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등고선상470봉 암봉 : 12:40  12:45출발(5분 휴식)


커다란 개옻나무입니다 어린 잎은 쌈으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등고선상430m 정도 지점에서 우측으로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내려가야할 동부순환도로가 한눈안에 들어오며 가야할 야산 능선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대구 시내가 아스라이 보입니다 오늘 그곳까지 가야합니다 

 

범물동 아파트단지들이 한결 가까워 보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야할 당고개도 가늠이 됩니다 조금 어렵지만 말입니다 


최대한 당겨 보았더니 범물동  아파트단지 뒤로 유원지인 수성못이 포착됩니다 

자욱한 안개로 가늠하기가 쉽지 않네요 나는 보이는데 사진이 좀 그래서 .............  


12:50  12:55출발(5분 휴식)

 

거대한 공깃돌바위인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작은 돌들을 붙여놓아 소원바위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나도 한개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하루 빨리 우리산줄기 이름을 찾고

마눌 허리가 나아져 같이 산에 다닐 수 있게 해 주시고    

우리산줄기답사가 끝날때까지 만이라도 몸이 마음을 따라가 줄수 있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소원바위 : 13:00


곳곳이 원목의자들이 나오며 쉬어가라고 잡아당기지만 매번 쉴수는 없는 일이지요^^


솜털같이 부드러운 진한 핑크빛 파스텔톤의 꽃을 피우는 자귀나무도 보면서


평지길 같이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철탑 지나자마자 ㅏ자길 갈림길에 이릅니다


13:12 

무명묘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당고개로 가는 능선일 것 같은데 길이 없으니 확인차 더 가봅니다

그런데 바로 이리로 가는 것이 마루금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살짝 오르면


2층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곳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야 당고개로 떨어지는 단맥능선길입니다 

그래서 올라가서 보니 절벽입니다 


산불감시초소 : 13:20


그래서 능선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면 

 

청곡월성손보제 합장묘 떼가없는 잘쓴 묘2기를 지나 

 

풀 무성한 묘2기가 있는 곳에 이르고

 

묘비에 번호들이 매겨져 있고 밀양박씨 마리아묘라고 합니다 


즉 천주교묘지에 이른 것입니다 


이곳 어디쯤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좀처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초소 이전부터 우측 사면은 전부 천주교 묘지이므로 길이 없어도 무조건 치고 내려가면 묘지에 이릅니다


정신차리게 이곳에서 에너지 보충을 합니다


13:25   13:50출발(25분 휴식)


10m쯤 길따라 가다가 우측 북쪽으로

    

헐벗은 묘 2기가 내려가고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묘지길로 내려가

  

묘비명을 보니 이분도 마리아입니다 


이 천주교 묘지에 묻히신 모든 분들은 마리아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묘지를 이리저리 왔다 갔다하면서 내려가면서

  

내려가는 능선은 펑파짐한 묘지능선인데 지형을 살펴보니 우측 능선이 단맥능선인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서 우측 능선으로 트레버스하지말고 무조건 펑퍼짐한 묘지로 내려가 당고개 좌측으로 비껴난 곳으로 내려가면 바우배드민턴장 오르는 좋은 길이 있으니 후답자분들은 그리 가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적당히 우측으로 묘와 묘사이로 

 

트레버스하면서 


본능선을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목백일홍 일명 누드나무 화사한 꽃을 보면서 본능선에 이르면 능선이 분명합니다 


14:00


가야할 능선으로는 송전철탑이 같이 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묘지가 끝나면서 


T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마리아상이 있는 평장석묘가 있고


좌측으로 갑니다 


14:10 


6차선도로 동부순환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밭 사이길로 나가  

 

6차선 도로변 당고개에 이릅니다 


우측 1차선 도로로 도로변 밑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 

 

금계국은 아닌것 같고 그와 비슷한 꽃들이 만발한 길로 내려가

 

비포장 농로 삼거리에 이르고  

 

안내판에 "이 도로는 농로이니 일반통과차량은 출입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6차선 도로 당고개 우측 지하차도 : 14:15  14:20출발(5분 휴식)


지하통로를 빠져나가자마자 

 

좌측 전봇대 옆으로 해서 콘크리트 수로를 건너 오르는 성긴길이 있습니다 


오르다가 본 당고개 모습입니다 


내려온 능선을 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살작 오른 곳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산줄기가 단맥능선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2층 산불감시초소 맞지요^^


묘와 묘를 연결해서 오르다가 마지막 묘에서 길이 없어집니다 

길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도 안가고 시간은 잘잘하게 흐르고 가시 잡목 넝쿨 등 성가신 사면을 치고 오르면 

 

반질반질 닳을대로 닳은 산책로 솔숲길 T자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가면 동부순환도로 요금소 인근 못안마을로 가는 길인 듯하고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갑니다 


산책로 : 14:40  14:45출발(5분 휴식)


잠깐 몇m 내려가면 좌측으로 가는 길이 있으나 도로절개지 절벽이라 더 이상 못가니 

역으로 하시는분들은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가끔 산책하는 분들을 만나 인사를 건네도 단 1사람도 인사를 안받고 복면강도처럼 하고 휑하니 지나갑니다 

몇번  그러다가 나도 인사하는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뭐 재미가 있어야 말이죠^^


등고선상210m 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습니다 

   

바루배드민턴장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대덕산에서 내려올때 내가 니려온곳으로 내려오면서 우측으로 단맥능선을 찾아갔는데 그러지말고 그대로 내려가 당고개 좌측 아래로 떨어져 바로 이 배드민턴장으로 오르는 것이 정도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맞는 코스일 것입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두리마루길이라고 합니다 


즉 두루봉으로 가는 능선길이라는 뜻입니다 


ㅓ자안부 : 14:47


좌측 아래로 있는 철탑을 지나

   

사각정자와 장의자 각종 운동시설이 있는 너른 공터에 이릅니다 


시판이 나옵니다


봄이에게 

            박치성


민들래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건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래를 피어낼 수 있는건

좋은 땅에 닿을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거야


아직 작은 씨앗이었기에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범물동의 유래

범물동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근의 이전리와 가동을 병합하여 범물동이라하여 달성군 수성면에 편입하였다

1938년 10월1일 - 중략- 범물동의 凡자는 예사롭다 평범하다는 뜻이고 勿자는 근심 금지의 뜻이다  

범물동의 유래에 대해 2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과거에 범이 많이 살고 있으면서 계곡밑에 샘이 있어 범물동이라는 설과 인근 산 용지봉에서 내려다본 계곡의 형태가 범凡자 형태라서 범물동이라는 설도 있으나 둘다 확실치 않다 



두리마루길 안내도도 있으나 외지인은 알아먹기 난해합니다 

 


구간별 안내한 것을 보면 총10.94km정도되는 모양이라 산책하시는 실버코스르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인것 같습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직진하면 담티고개4.5km 온길 연호역(전철)5.1km 좌측으로 내려가면 관계삼거리1.1km"라고 합니다


ㅓ자인부 : 14:50  14:54출발(4분 휴식)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217.4m 지점이 5번철탑이 있는 곳인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5번철탑 : 14:55


앞으로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아차하면 이상한 곳으로 갈 확륭100% 지역이니만큼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5:00


230봉 정상 6번철탑 바로 전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 사면길로 가면 조일골1km 두리봉, 철탑으로 넘어가면 수성소방서0.8, 온길 체육시설0.4"라고 합니다


15:03


Y자길에 표시목이 있고 우측으로 갑니다 가다가 좌측길과 만나게 됩니다 

   

우측으로 연두색 철책이 나오고 


14번 철탑에 이릅니다


15:10


Y자길에 표시석이 있고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하면 연호역5.9, 우측으로 내려가면 구름지(소류지)1.6, 온길 관계삼거리1.9km"라고 합니다 

어딘가 거리 표기가 이상하지만 그런가부다 하고 직진합니다 


십자안부 : 15:15


능선 우측 사면길로 갑니다


15:20


목책난간줄로 내려가 능선길솨 만나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릅니다


15:23


좌측 사면길로 능선으로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세맨말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5:25


잠깐 내려가 능선 갈림길에 이르고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지산동유래 안내판이 있습니다


지산동의 유래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현재 녹원아파트ㅜ와 능인중고교 자리가 못을 메웠던 곳인데 이 못의 이름을 둔덕지라 했고 이 못의 연원을 연원을 이루는 골짜기를 모산골이라 했으며 둔덕지의 지와 모산의 산자를 따서 지산동이라고 불렀다

또 하나는 이 지역에 꿩이 많다고 1684년에는 수동면 치산리라 불렸는데 그뒤 지금 범물동의 가톨릭 공동묘지가 조성된 산이 매의 주둥이를 닮았다고 해서 매봉이라고 부르면서 꿩이 매에게 먹히는 신세라고 하여 치산을 지산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온길 체육시설1.4, 좌측으로 가면 지산삼거리1.1, 두리봉1.0km"라고 합니다 


150m 십자안부 : 15:30


오름능선상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두리봉1163m로 어째 더 갔는데 남은 거리는 더 증가해 있습니다 그것은 두리봉으로 간 것이 아니라 좌측 서남방향으로 도면에 삼각점이 있는 무학봉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15:37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운동시설과 

  

2층 자동산불감시CCTV" 운영초소가 있습니다

 

그 초소밑 풀속에 대구4?? 1982재설" 깨진 삼각점이 있는 206.9봉인 무학봉입니다 


무학봉 : 15:40  15:45출발(5분 휴식)


빽을 합니다 두리봉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사방으로 길들이 마치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자칫 잘못 판단하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두리봉1000m 남았다고 합니다 


ㅓ자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두리봉까지 900m 남았습니다

 

 Y자길이 나오고 가운데 두리마루길 표시목이 있습니다 


 이중철책이 나옵니다 


15:50


좌측 사면으로 철책을 따라 내려갑니다 


길이 우측으로 돌아가다 황금동 유래 안내판이 있습니다 


상략......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우리지방에 궐기했던 의병장 손처눌 선생이 임진왜란 당시 피난하여 개척한 마을이다 그 무렵 현재의 국립대구박물관 뒷산과 경북고 일대에는 푸른산이 에워싸고 있고 수성들쪽으로는 가을에 황금들판이 펼쳐진 지역이라 하여 황청동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황청동은 주민들이 저승을 뜻하는 황천과 이름이 비슷하여 1977년도 황금동이라 개칭하였다 -----------하략...........

 


우측 철책 위가 두리봉 정상인 것 같은데 

 

커다란 건물이 있으며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군부대 같은데 확인할 수는 없는 일이고 오를 수가 없는 봉우리인 것 같습니다 


15:55


크게 우측으로 원을 그리면서 서서히 오름짓을 합니다 

  

목책난간줄이 있는 사면길이 계속됩니다 


두리봉 정상을 지난 본능선 삼거리에 이릅니다 

 

두루마루숲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등성이를 넘어가면 연호역7.4, 직진하면 만촌역2.2, 온길 관계삼거리3.4km"라고 합니다 

도면이 외지인들이 보기에는 좀 버겁지만 과연 직진을 하면 동대구역으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는지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갈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도심지 통과구역이라 마루금을 그리기가 만만치 않은 지형이라 그렇습니다


두리봉 지난 능선 : 16:05  


과감하게 빽을 해서 무학봉에 다시 도착합니다

이로서 두리봉을 왕복하는데 50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가뜩이나 시간이 없는데 말입니다 ^^


무학봉 : 16:40  16:45출발(5분 휴식)


무학봉을 넘어 서남방향으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에 우측으로 가면 신천지아파트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좌측길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면 

    

콘크리트 포장 T자길이 나오고 그 앞으로 원뿔 모양의 방갈로들이 있는 묘한 음식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려온 곳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대형 지주간판이 있습니다

  

그 집은 숯불바베큐집이었습니다

 

지산사거리에 이르면 


지금 내가 나온 곳으로 들어가면 "직지불교대학 황룡사"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길을 건너 산줄기 끝나는 곳에서 오르는 산책로 같은 길이 있을 것이지만 고갯마루가 아니기 때문에 

4차선 도로 길건너 우측으로 고갯마루로 올라갑니다 

 

길 건너는 쌍굴이 뚫리고 마지막 공사를 마무리하는 상태같습니다 


조금 더 오르면

 

단속중 안내팻찰이 붙은 가로등전주 있는 곳에서 좌측 산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있습니다


고갯마루 4차선도로 : 17:00


묘와 묘를 연결해서 오르는데 성묘객들이 풀을 베어 길을 낸 것 같습니다


T자길 우측으로 오릅니다


17:10

  

아마도 그 쌍굴을 뚫는 공사를 말하는 것 같은데 올라가보니 그 공사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아마도 공사기간이 지났는데도 치우지 않은 모양입니다 


드디어 등고선상190m 인근 살짝 오른 산책로 같은 T자길에 이릅니다


17:15


우측으로 내려가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이런 차가 다닐수도 있을만큼 상태가 좋은 길이 이어지고 


한두사람 만나기 시작합니다


장의자가 있는 공터에 이르고 

  

산마루 찻집이 다 있습니다

 

각종 운동시설과 


무학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습니다


무학정 : 17:25


점점 많은 사람들을 스치며 지나갑니다 

  

비포장 도로라고 불러야지 이런 길을 등산로라고 할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말달리고 있으면 영판 사극의 한장면이 나올법한 길입니다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에 이르면


길이 아주 로타리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쁜 길입니다 

 

이정목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신천지아파트0.57 온길 체육공원0.52, 좌측으로 내려가면 녹원아파트0.77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 : 17:30  17:35출발(5분 휴식)


도면상203봉을 올라서면 

 

T자길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잠깐 가면 

  

장의자들이 나오고

 

자그마한 아담사이즈 무학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무학산 : 17:40


외줄 철망이 쳐진 옆으로 한없이 내려가 좌측으로 철탑이 나오면서 철조망도 끝납니다 


17:50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가 

 

사우나헬스 건물 뒤 1차선포장동네길로 내려섰습니다 


좌측으로 나가면 4차선도로변에 이릅니다 

 

길건너 "롯데캐슬골드파크" 아파트단지입니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잠깐 가면 


황금우방1차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18:00


만촌사거리 고가밑 : 18:05


좌측으로 길을 건너 적당히 앞에 있는 범어산을 향해 도로따라갑니다 

  

국립대구박물관 : 18:20   18:30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잠깐 가면 

 

경북고등학교 정문에 이릅니다


길을 건너 

 

 대구박물관 담벼락을 끼고 들어가 박물관 주차장입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마루칼국수집이 입맛을 돋굽니다 


곧 있으면 밤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맛깔난 칼국수가 땡기는데 무조건 들어가 바지락칼국수와 하산주를 미리 한잔합니다 답사 산행하면서 별짓을 다합니다 사실 범어공원은 도심 한북판에 있는 공원이라 야간가로등이 밝혀져 있을 확률90%라 그런 일을 한 것이죠 


그런데 양이 적어 먹으나마나지만 한그릇 더 먹을 수도 없고 미련없이 자리를 뜹니다 

 

마루칼국수집 : 18:30   17:10(40분 휴식)


음식점을  나와 좌측으로 조금 가면 캐슬골드파크 1417호앞 길건너 대구박물관 담벼락 옆으로 


자동차출입 차단용 봉이 2개 있습니다


범어공원 입구 : 19:15출발(5분 휴식)


예상한대로 가로등 수은등 불빛이 창백한 얼굴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렌턴은 필요 없습니다^^ 


이후 심심하면 사람들을 스쳐갑니다 

어르신들도 계시고 젊은 선남선녀들의 데이트도 있구요 낮 간지러운 모습도 보아가면서 진행을 하는데 이곳은 지나온 무학산구간보다 더 넓고 등산로도 더 북잡하게 사방으로 퍼져있어 조금이라도 방심하며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게 되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밭 옆으로 귀뚤이를 벗삼아 미음완보하여 

 

범어공원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19:25


좌측으로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T자 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19:30


뭘까^^?


등고선상110m지점 : 19:50



배드민턴장 : 19:55


 ㅓ자길 이정목 대구박물관220m


T자길 비포장 도로 : 20:00


T 자길 삼거리 이정목 


대구박물관 340m



박양균 시비

계절

동으로 트인 현관에서 하루를 향해 구두끈을 메노라면

푸성귀같은 아침이 구두끝에 와 머문다

잊어버린 시간을 생각해본다 가을....... 

     

 

사각정자


이 밤중에 가끔 사람들을 스친다 


20:05   20:1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 팔각정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20:12


범어공원 정점 범어산 도면상139봉 : 20:18


음수대가 있는 너른터 십자길 : 20:19


사각정자에서 살짝 올라갔다가 인조목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20:23


등고선상1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20:30


살짝 올랐다가 높은 아파트 오른쪽 


목조난간줄이 있는 침목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동네길로 진행해 

 

KBS 건물 옆으로 나가


대구은행 앞 2차선도로에 이르고 이후

도로따라 능선을 가늠하는데 시내 한복판이라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밤중이라 장촌시민공원 올라가는 것을 생략하고

부활촌 앞 길로 해서 동대구역에 이릅니다

 

앞으로도 도로따라 마지막으로 올려놓은 연암공원을 올랐다가

신천이 금호강을 만나는 무태교 서측에서 산줄기는 끝나지만 대부분이 도로따라가는 구간이고

마지막 연암산은 생략하기로 하고

코스모스님과 만나기로 한 대구가면 항시 들르는 석쇠구이집을 가기 위해

일단 이곳에서 비슬대덕단맥 종주를 끝내기로 합니다


동대구역 : 21:30


암튼 길이 좋아 20km가 넘는 단맥능선을 한번에 끝내고 나니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답사길이 언제였는가 싶게 

정말로 오래간만에 제대로 답사를 했다는 성취감에 취해 봅니다    

 

이산님도 회사일 때문에 만날 수 없고 배방장님은 헨폰이 꺼져 있고

결국 혼자 기다리시는 모스님과 만나 일부러 챙겨오신 오디주와 오가피주에 소주를 막서하여 

저녁과 하산주를 하고 동대구하면 들리는 동양장여관에 몸을 눕힙니다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나와 같이할 사내들이 없어 

대신 대구의 여걸 모스님이 친구를 해 주셨고

우리카페에 매일 출근하셔 인사도 하고 전파도 열심히 해 주시고 계시니  

그 고마움을 어디다 비기겠습니까?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비슬대덕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