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월23일) 무등산만 안갔더라면 그렇게 많은 인파와 만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구름과 안개가 만들어내는 멋진 광경을 평생 못볼 뻔도 하였다. 무등산은 애증이 교차하는 산이다. 차라리 동악산에 가서 히어리님과 동행하여 최악산이라도 산행하였다면 히어리님도 아주 멋진 산행을 하였을 텐데. 배넘어재로 해서 동악산 정상까지도 함께 갈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러나 무등산의 구름이 만들어 내는 모습은 우리에게 다소 위안을 준다. 산은 역시 무슨 산이건 등산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 지는 것 같다.
무등산의 플래시영상 (상영시간 약 4분: 구름은 꼭 보시도록 파일크기: 6.4MB)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남도의 산하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삼인산사랑님.
이번 일요일에서야 최선호선배님으로부터 산인산사랑에 대하여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너무도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밖에는 드릴게 없습니다.
23일이면 무등산자락 한줄기에 최선호선배께서 정맥길에 계셨을텐데....
여러가지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안산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