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의 곳곳에는 가을산의 대표적인 꽃인 붉은 물봉선이 지천으로 깔려 있었다.

 

9월3일  9월의 첫 토요일에 찾은 무등산의 모습은 온통 야생화 천지였으며 억새가 차츰

영글어가는 날의 중심에 서 있었다.

  

시간별로 기록한 산행기가 아니라 무등산을 기행하며 만난 여러가지 모습을 올려봅니다.

무등산장을 출발하여 시무지기폭포와 규봉암 백마능선 장군봉 새인봉을 지나며 본 풍경과

증심사계곡과 무등산에 피어있는 여러 야생화 위주로 사진을 올립니다 졸작이지만 즐겁게

보아주시고 무등산의 일부분 이라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한국 특산종이라는 뻐꾹나리는 산장입구에서부터 장불재에 이르기까지 만개해있다

 

 

 

규봉으로 향하는 길은 많은 부분들이 너덜로 구성되어 있다.

 

 

 

규봉암의 모습 입석대 서석대와 더불어 3대 석경인 광석대에 규봉은 자리하고 있다.

 

 

 

규봉에서 장불재로 향하며 바라본 장군봉의 원경 저 봉우리를 지나서 계속가면

봄날 멋드러진 철쭉의 군락을 자랑하는 화순 안양산으로 이어진다.

 

 

입석대가 보이기 시작하며

 

 

구상나무들의 군락 위로 서석대의 모습이 비치고

 

 

가을을 기다리는 입석대의 원경

 

 

억새가 우거진 잔등을 거쳐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백마능선

 

 

백마능선에서 바라본 무등산 주봉의 모습 -줌촬영 

이곳에서 보아야만 무등산의 진면목인 너른 품과 광활한 모습 지공너덜의 모습등을 확인할수 있다.

 

 

장군봉으로 향하는 그리 경사지지 않고 부드러운 초원길

 

 

화순의 수만리와 만연산의 모습이 다가오고 - 만연산을 화순에서 보면 암릉 투성이의

위압적이고 강인한 모습인데 여기서 보면 유순해보이기조차 한다.

 

 

멀리 장군봉과 수레바퀴바위

 

 

 

화순 수만리쪽을 배경으로 펼쳐진 너른 초원지대

 

 

장군봉 정상의 모습 입석대 서석대와 마찬가지로 주상절리 형태를 띄고 있다.

 

 

가장 왼편의 안양산과 장군봉에서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줌으로 당겨본 입석대와 그 주변부의 모습

 

 

시무지기폭포의 모습들

 

 

시무지기폭포는 아직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지않아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의 바위들에는 이끼가 끼어있어 매우 미끄러워 주의해야 한다

 

 

 

 

 

 

 

 

 

            무등산의 한자락인 새인봉은 멀리서 봤을때 임금의 옥새처럼 보인다 하여
            새인봉이라 불리운다 무등산 많은 부분이 주상절리의 형태를 띄고 있음에 반해
            붉은빛을 띈 변성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무등산의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만한
            위압적인 절벽을 갖추고 있으며 이 절벽에서 암벽등반 훈련등을 하기도 한다.

 

 

             새인봉에서 중머리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절벽

 

 

새인봉의 모습을 결정해주는 여러가지 모습의 절벽들

암벽의 모습은 무서워 보이기조차 하나 절벽위에 서있는 소나무들로말미암아

많이 순화된듯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멀리 철탑이 서있는 봉우리가 장불재 그 왼편으로 서석대와 천왕봉의 모습이 보인다

 

 

 

맨 왼편 동화사터에서 이어지는 사양능선 그 위로 보이는 철탑이 KBC 와 MBC 송신소

 

새인봉을 배경으로 억새들이 익어가고 있다.

 

 

 

중머리재에서 보면 보통 중봉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중봉은 심광대에 가려져 보이지않고
지금 보이는 봉우리는 심광대이며 개선문바위를 비롯한 많은 절경들이 자리하고 있다.

 

 

층층꽃나무 - 층층꽃풀 이라고도 하나 풀이 아니라 나무이기에 겨울에도 나무부분이 살아남아
다음해에 꽃을 피운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풀로 알고 있으나 풀이 아니며 층층나무와도
착각하기 쉬우나 층층나무는 높이3~4m의 목본이며 이꽃은 층층꽃나무라 구별한다

 

 

 

둥근 이질풀꽃

 

 

이고들빼기?

 

 

개미취

 

 

부추꽃

 

 

죽단화?

 

 

참싸리꽃

 

 

층층꽃?

 

 

오이풀 (지유.지유자.산홍조.황과향.산지과.지유근수박풀.외순나물.지아)

          

          

 

은꿩의 다리 - 향이 굉장히 좋은 꽃이다.

 

 

 

증심사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새인봉의 모습

 

 

증심사 계곡의 모습

 

 

 

증심사 지나 한편에 서있는 암벽에는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는듯 담쟁이덩굴이 휘감고 있다.

 

 

증심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무등산의 모습

 

 

 

도심에 근접해있는 아니 도심의 한자락을 차지하고있는 1187m의 고봉

독특한 봉우리들과 너른 품으로 다가오는  많은 수량을 지닌 여러 계곡을 품고 예향,의향인

광주를 안고 있는 넉넉한 산에 올라 다가오는 가을을 먼저 느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