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광주 무등산(1,187m)
 

☞산행일 : 2005년 12월 18일 (일)

 

☞참가자 : ulduri (안내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원점회귀)
증심사주차장▶ 토끼등▶ 동화사터▶ 중봉▶ 중머리재▶ 새인봉▶ 약사암▶ 증심사주차장


♣산행사진
무등산산행이 2002년 6월에 한번 있었기에 그때의 산행기억을 떠올리고자
지난 산행사진첩을 들쳐보니 몇장 있어 올립니다.

↓02년 무등산 산행시 장불재에서

↓02 무등산 산행시 입석대에서
그리고 3년이 지난 오늘 그 당시 나를 흥분시킨 입석대.
"그 입석대의 겨울모습은 과연 어떨까?" 궁금해 덕유산 산행을 다음으로 미루고
안내산악회를 따라 무등산으로 떠납니다.

 

보름동안 계속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는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오전8시에 시민회관 앞을 출발한 버스는 11시를 조금 넘기자 증심사주차장에 도착하고,
상가지역을 따라 10여분 걸어가니 [증심교] 다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증심사 방향이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조금 가니 오른쪽에 작은 철다리 [약수교]가 나오네요.


약수교를 건너 빈공터에서 산악회회원들과 발대식을 갖은 뒤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기 전
회원들이 아이젠을 착용하기에 나도 아이젠을 하고 뒤를 따라 오릅니다.
잠시후 오른쪽에 벤치가 있는 쉼터가 나오지만 쉬지 않고 한참을 오르니

토끼등이란 넓은 공터에 도착하게 되고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후 이정표 옆으로 난 계단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눈에 쌓인 너들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그러나 동화사터에 오르자 갑자기 한치 앞도 안보일정도로 날씨가 흐려지더니
급기야 세찬바람까지 부는게 어째 불길한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봉에 도착하자 산행대장이 앞을 가로막고는 더 이상의 진행을 불허합니다.
이유인 즉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더 이상 진행하게되면 안전산행에도 위험할 뿐 아니라
또 오늘이 2005년 송년산행이라 산행 후 광주시내에서 뒤풀이도 있고 하니
오늘은 그만 여기서 하산하자고 하네요.


"아이쿠,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혼자 올걸 좀 편히 오려고 산악회를 따라 왔더니.."


회원들은 하나 둘 중머리재로 향하고 나는 아쉬움이 남아 사진촬영하는 척하고
미적미적 거리고 있는데 산행대장이 빨리 하산할 것을 강요합니다.


하는수없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서니 중봉하단부 삼거리 이정목이 나오고
그 앞에는 입석대를 보지 못한 서운함을 달래주듯 멋진 입석이 서있네요.


이 입석으로 대리만족하고 발걸음을 증심사 주차장으로 옮깁니다만

하산내내 하늘과 입석대쪽을 번갈아 보며 아쉬워해야만 했습니다... 

↓원효사 가는길

 

↓토끼등 쉼터


↓덕산너들
 

↓동화사터 오름길

 

↓동화사터 위 갈림길의 소나무

 

↓중봉으로 가는 사양능선에서

 

↓중봉 아래 헬기장 부근

 

↓중봉에서 서석대 가는길

 

↓하산길에 뒤돌아 본 중봉

 

↓중봉 아래 위치한 입석


 

 

↓중머리재에서 갈라지는 마집봉(직진), 새인봉(우측) 능선

 

↓새인봉 너머로 보이는 광주시가지

 

↓먹구름을 이고 있는 만연~지장산 능선

 

↓장불재 방향

 

↓중봉 아래 삼거리 이정표 

 

↓용추삼거리 가는길에 뒤돌아보고

 
↓오늘산행에서 입석대를 대신한 멋진 입석군

 

↓눈꽃1

 

↓눈꽃2

 

↓눈꽃3

 

↓아쉬운 마음에 하늘 한번보고

 

↓장불재 한번 쳐다보고

 

↓먹구름은 무등산일대를 드리우고


↓미련이 남아 또다시 바라 본 하늘
 

↓중머리재에서 바라 본 중봉

 

↓중머리재 이정석

 

↓중머리재에서 바라 본 사양능선

 

↓중머리재

 

↓아! 야속한 하늘이여

 

↓중머리재에서 바라 본 장불재

 

↓구름 걷힌 사양능선

 

↓중머리재와 중봉으로 이어지는 사양능선

 

↓새인봉 가는길
 

↓새인봉

 

↓소나무
 

↓지장산 능선

 

↓새인봉삼거리에서 약사암 가는길

 

↓고즈넉한 약사암모습1

 

↓고즈넉한 약사암모습2

 

↓고즈넉한 약사암모습3

 
↓고즈넉한 약사암모습4

 

↓약사암에서 바라 본 새인봉

 

↓약사암 일주문

 

↓물레방아집 앞 갈림길

 

↓증심사 주차장에서


 
     감사합니다.
     늘 즐산하세요.
   -산으로 가는 울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