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정13차 산행 길 내내 무등산이 조망되고..

산행일시:2007년 11월 18일

산행자: 호남정맥 종주팀 40여명과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둔병재-별산-묘치재-천왕산-서밧재

소요거리:18km 소요시간: 6시간15분

 

별산에서 바라본 동복호..

 

08;50 둔병재

09:00 정자

09:30 622.8봉

09:59 어림고개

10:48 별산(오산) 687m

11:40 헬기장

12:05~35 묘치재(중식) 200m

13:16 주라치

13:52 천왕산 424m

14:33 구봉산 320m

15;05 서밧재

 

버스에는 빈자리가 몇 개 보인다.

올 가을 제일 춥다는 날씨인데 바람이 차갑다.

버스는 지난번 하산 길 둔병재로 향한다.

호남 고속도로 주암&송광사I.C를 나와 22번 국도를 우회전하여 25 분여 진행하면 안양산 휴양림 가는 길로 들어선다.

안양산 휴양림 앞에 버스가 정차하고 산행 팀원들이 버스에서 내려서는데 휴양림 직원들이 나와서 입장료를 들먹거린다.

물론 이렇게 휴양림을 조성하기에는 많은 돈과 노력이 필요 했다는 것은 인정하겠는데

사유지를 많이 지나는 것도 아니고

임도를 따라 5분여만 지나면 휴양림을 벗어날 수 있는데 돈을 지불 하라는 것은 억지 인 것 같다.....

전라도 인심은 아니네요.

기분 좋게 산행 길에 들었으니 양보해야지 어쩝니까.ㅎㅎ

 

저위에 출렁다리를 건너러면 돈을 달라고 합니다.ㅎㅎ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만리 가는길...

 

전망대뒤로 보이는 안양산

 

전망대에서 바라본안양산과 우측끝에 휴양림..

 

출렁다리 아래를 지나 왼쪽 콘크리트 옹벽 끝 철조망 옆을 따라 오른다.

10여분 오르면 정자가 보이고 정자에 올라서면

지난구간에 내려섰던 안양산 모습이 늦가을 햇살에 눈부시고

어느새 휴양림에 부드러운 오솔길이 끝나고 된비알을 오르면 좁은 산길에 가끔씩 산죽길이 무성하지만 등로는 훤하다.

춥다는 일기예보에 대비해서 산행 길에 나섰지만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에 귀가 멍해진다.

잠시진행을 하니 능선이 분기하는 550봉이다.

 

포근한 산책길..

 

622.8봉에서 바라본 무등산과 안양산..

 

622.8봉에 삼각점..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10여분 작은 오름 길 을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622.8봉이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무등산과 안양산 만이 보인다.

잠시 내림 길을 접하고

 

고압,345kv No,73 철탑

 

임도를 내려서 200여m를 내려서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표시기를 따라 들어선다.

잠시 후 345kv No,73 철탑 아래를 통과하고 내림 길 대나무 숲 사이를 빠져나오니 어림고개가 보인다.

고갯마루 에는 대보석물이 있고 아스팔트길을 건너면 날 등 초입이 있다.

 


어림고개에서 오던길을 뒤돌아 보며..

 

산불이 있었나 봅니다. 임도 개설중..

 

별산을 바라보며..

 

별산오름길에 억새밭길..

 

약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르니 먼저 갔던 일행 몇 분이 뒤처져 오름길을 쉬어 가고 있다.

곁님도 함께..쉬엄쉬엄 별산 을 오르니 철 늦은 억새가 반긴다.

이곳까지 임도길이 개설되어 있다.

별산 은 두 개 봉우리로 이뤄진 것 같다.

좌측은 마당바위처럼 펑퍼짐하게 있고 감시카메라가 있는 우측 봉우리 또한 조망 처로는 그만이다.

 

별산 우측 봉우리에  감시카메라가 설치 되어있고..

 

별산에서 바라본 동복호..

 

별산에서 동복호반대 방향 동면 서상재?..

 

별산에서 바라본 무등산과 걸어온길...

 

 

별산(오산)

 

웅장한 무등산과 안양산 이 그리고 아침부터 걸었던 길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개를 돌려 동쪽을 향하면 동복 댐이 호수처럼 보이고..

마루금은 감시 카메라가 있는 좌측 봉우리로 이어진다.

이제부터 묘치 고개 까지는 오름길이 없는 내림 길이다.

 

일월 비비추..홀씨를 날리려나...

 

산국..

 

그저 아름다운 낙엽길...

 

10여분 내려서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꼬마 봉우리 하나를 올라 내리면 밧줄이 설치되어있는 약간 급한 길을 내려서고

안부공터를 또 하나 지나고 송림숲길을 산책하듯이 걸어가자니 발걸음도 가볍다.

차 소리가 들리고 저만큼 묘치 재 지나는 길이 보인다.

잠시 후 묘치 재 삼거리에 도착되고 점심은 기다리는 버스 안에서 한다.

밖에서 먹으면 좋으련만...

세찬바람에 모래가 날아든다고 버스기사님이 안에서 먹어 라고 한다.

 

 

묘치재 삼거리... 정맥길은 우측도로를 횡단하고...

 

30여분 휴식과 함께 마지막일행 몇 명이 오늘 예정된 정맥 길에 나선다.

삼거리 도로를 횡단하여 우측으로 오른다.

초입부터 잔목 과 가시나무 칡넝쿨 등이 등 로를 방해한다.

여름철에 이곳을 지나는 산님들은

아무리 더워도 꼭 긴 바지와 긴팔 상의 착용해야 할 것 같다.

 

처사 이공 묘지 옆에서 똘감도...

 

 

처사 이공 묘지 에서 바라본 가야할 천왕산..

 

 

주릿재 임도길..

 

 

천왕산에 삼각점..

 

10여분 힘겹게 오르면 385.8봉을 올랐는지도 모르게 임도를 가로 지르는 주라치에

내려서고...30여분 후 삼각점이 있는 천왕봉에 올라선다.

천왕산에서 1분여 진행하면 경사가 급한 바윗길을 내려서는데

떡갈나무 잎과 상수리 잎이 수북 히 쌓여 내림 길이 여간 조심스럽다.

급경사 내림 길을 15분여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잠시 길이 부드러워 진다.

작은 오름길 끝에 콘크리트 도로가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운지 버섯이라고 하네요..

 

조망되는 무등산과 별산...

 

자주쓴풀..철이 한참 지났는데도...

 

낙엽길..

 

구봉산길에 통신탑..

 

이녀석 어쩌려고 철모르는 진달래..

 

콘크리트 도로에 올라서면 구봉산 가는 길에 통신 탑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밤나무 단지가 조성 되어 있다.

잠시 콘크리트도로를 벗어나 우측 나무 숲길로 접어들고

구봉산아래서 또 다시 콘크리트가 끝나는 임도 길과 만난다.

좌측능선에 높은 봉우리를 따라 오르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뚜렷한 길 을 10여분 내려오는데 오래된 농로길이 나타나고 그 길을 따라 내려오면

해주 최 씨 묘가 나타나고 그 아래 서밧재 4차선 도로가 나온다.

서밧재 문성석재 옆 공터에서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뒤풀이 음식을 준비해서 늦게 온 일행들에게 나눠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