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 만발한 무등산 (서석대)..

산행일시: 2010년 1월 3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증심사 공원주차장-토끼등-중봉-서석대-입석대-중머리재-증심사(원점회귀)

산행 소요거리; 약12km         산행소요시간:5시간20분

  

중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천지 인황봉)과 우측의 서석대..
 

 

중봉에 홀로선 女心

 

 

2% 부족한 눈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서석대..

 

09:55/증심사 공원주차장

10:13/증심교

10:50/토끼등

11;20~30/동화사터

12:04/중봉

12;30~48/서석대

13:08/입석대

13;20~40/장불재(중식)

14;05/중머리재

14:30/당산나무

14;45/증심사 일주문

15;15/증심사 공원주차장

 

  

  

급하게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어 ..식구들은 신정 첫 날만 쉬고 연휴도 반납 한 체 일을 하고 있다.

오후에는 일이 마무리 될 것 같다하여 ...

산행을 마치고 같이 이슬이라도 나눌까 하다보니 멀리 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곳을 선택 한다..

혹 지난번에 내린 눈이 아직 흔적이라도 있을까봐 무등산으로... 증심사 공원주차장은 만원이다..

아직도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지못해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이제는 무등산 주변정리가 어느 정도 제 위치를 찾은 느낌이 든다.

무등산 본봉을 바라보니 아직 잔설이 남아있다. 괜히 바쁜 마음만큼 걸음만 빨라진다.

 

 

증심교부근 무질서 하던 곳 인데..복원으로 자리를 잡아 가는듯..

 

 

토끼등에서 ..

 

 

너덜과 광주시내..

 

 

동화사터를 지나며 바라본 무등산..

 

 

억새에 빙화가..역광이라 유난히 빛난다..

 

 

방송국 송신탑앞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중봉..

 

 

중봉.. 흰 물감 뿌려 놓은듯...싸리나무

 

 

무등산정상과 서석대..중봉에서..

 

 

중봉에 홀로선 女心

 

 

 

 

 

 

 

증심교를 건너지 않고 토끼등을 거쳐 동화사 터 까지 1시간30여분 쉼 없이 올라 소나무 아래 의자에서 잠시 흘린 땀을 훔치며

따끈한 차 한 잔으로 한숨을 돌리며 아이젠을 하고 가야할 무등산을 바라본다.

눈은 내리지 않은 것 같은데..천지인황봉 뒷 사면은 하얀 페인트를 뿌려 놓은 것 같다.

중봉에서고..마음이 바쁘니 곧바로 서석대로 향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삼삼오오..2~30명 단체..바람만 의지하는 곳 이면 오름 길 주변은 만찬장 이다.

종아리에 뻐근하다고 기별이 올 때 쯤 서석대에 도착되고..또 한 번 자연의 경이로움에 탄복을 한다.

20여분 이곳저곳 훔쳐보고 담아보고 또 하나의 눈요기 감을 찾아서..서석대 상부로 돌아선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 무등산의 정상(천지인황봉)을 보기 위해서..

찬 북풍이 바로 맞닿은 곳이라 무등산에서 서석대 상단 돌아가는 곳이 산호초가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물론 바람도 그만큼 차게 느껴진다. 대충 눈요기하고 따뜻한 남쪽나라 입석대로 내려선다.

雪 한줌 없이 긴 장승들만 우두커니 서 있는 입석대 뒤로 대신 파란 하늘이 반긴다.

여기도 눈 맞춤했으니 나 만에 식탁으로 움직이는데..어렵소.. 주인허락도 없이 객들이 먼저 차지했네요.ㅎㅎ..  

바람 많은 장불.. 중머리를 거쳐 곧바로 증심사 일주문으로 내려서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서석대 바로앞 암봉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서석대..

 

 

 

 

 

 

 

 

 

 

 

 

 

 

서석대상단으로 가는 길에..

 

 

산호 군락속으로 빠져 든다.

 

 

 

 

 

 

 

 

 

 

 

무등산 정상(천지인황봉)..

 

 

 

 

 

산호군락과 무등산 정상..

 

 

서석대 상단..

 

 

 

입석대 주변모습..

 

 

입석대의 모습들..

 

 

 

 

 

 

 

 

 

 

 

장불재와 억새능선이 아름다운 백마능선..

 

 

당산나무 삼거리..

 

 

증심사 일주문 으로 내려선다.

 

 

자는 행민(行敏)이고 호는 의재(毅齋), 당호는 춘설헌(春雪軒)이며 전라남도 진도출생인...의재 허백련 미술관..

10 여년전.. 손때를  묻히던 곳이라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