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한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날이니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함이 마땅하거늘, 사이비 가장은 가족과 함께 할 계획에 골몰한 게 아니라 환상적인

설경을 펼치고 있을 무등산의 강렬한 유혹에 빠져 아무 생각없이 배낭을 꺼내 주섬 주섬 도시락을 챙겨넣었습니다.

  

이윽고 가족들과 함께 할 생각은 하지 않고 허구헌날 산에만 가려 한다는 마누라의 냉기어린 잔소리에 번뜩 정신을 차려

보지만 이미 단단히 조여진 배낭끈을 풀지는 못하고 새해 첫날부터 뒤꼭지를 가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증심사에 도착하니 이런? 집에서 욕먹었을 사람 참으로 많겠다. 인산인해!!!

증심교에서 토끼등으로 올라 동화사터 바람없는 곳에서 무릎위까지 쌓인 눈을 밟고 치워 밥자리를 만들어 식사를 하고

사양능선을 타고 중봉으로, 그리고 꽃은 지고 칼바람에 의악새 슬피우는 일명 사랑로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는데 그저 탄성과 탄성!!

  

장불재를 지나 중머리재를 거쳐 다시 증심사 주차장으로 6시간을 경치에 취해 정신없이 돌아 내려오니 비로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그러나 잔소리에 주저앉았으면 그 좋았던 풍경을 언제 또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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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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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가는 길(사양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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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악새 슬피우는 사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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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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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65호 서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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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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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상봉(천지인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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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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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65호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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