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0-05-13(목), 14(금)

  

산행 코스 : 신시도 배수갑문-월영재-월영봉-미니해수욕장-대각산-안골저수지-방조제-월영재-신시도 배수갑문 (약 7키로)

  

날 씨 : 맑음

  

집사람과 함께...^^

  

  

  

  
  

부산에 학회 모임이 주말에 있어 내려가야 하는데 가면서 산행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얼마전 한국일보에 새로운 여행지로 소개가 된 신시도 대각산을 가 봐야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각산은 새만금 방조제로 인해 신시도 섬이 육지가 되어 버려서 접근이 용이해 졌고 세계에서 최장의 방조제라는 새만금방조제도 얼마전 개통이 되어 그 길을 달려 보고 싶은 욕망에 마음이 설레인다.

  

그리고 금요일에 오후에 부산에 도착을 해야 하니 부산에 가면서 남녁의 철쭉도 한번 구경을 하려고 계획을 세워 얼마전 이향진님의 산행기에 소개된 남해도의 진산인 망운산을 함께 들려 보기로 했고.

  

목요일 오전근무 마치고 차를 몰고 오후 1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천안-공주-서천-군산으로 해서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을 하니 4시가 좀 안 되었다.

  

임시 방조제 통행시간이 오전 8:30 - 오후 6:00로 되어 있지만 일단 방조제에 진입을 하면 방조제를 떠나는 시간은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하여 다행이다. 산행이 마치면 7-8시가 될테니 말이다...

  

시원한 방조제 길을 달리는데 이 거대한 방조제 공사를 과연 어떻게 했을까 믿어지지가 않는다...

  

환경문제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튼 완공이 되었으니 이제 환경적인 면을 고려해서 잘 운영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나로서는 방조제 덕분에 배를 타지 않고도 대각산에 가게 되었으니 고맙기도 하고...

  

야미도를 지나 신시도에 도착을 하니 4시다.

  

이미 수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고 관광버스도 수십대가 와 있어 여간 북적이는게 아니다.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대로 산행을 하니 아무 문제가 없어 좋다.

  

월영재에 도착을 하니 시원하게 뚫린 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고 월영봉을 향해 올라가니 오늘 가야할 대각산이 우뚝 서 있고 그 주변으로 환상적인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1977년 대학생 때 가을 축제기간 중에 친한 고교동창 놈 셋이서 홍도를 가려고 서울에서 내려와 목포에 갔었는데 평일이라 홍도에 갈 사람이 많지 않다고 배가 안 뜬다고 하여 무척 난감... 꿩대신 닭이라고 군산으로 돌아 와서 약 1시간 반 정도 배를 타고 선유도에 갔던 기억이 아련하게 스쳐 지나가는데 고운 모래사장이 아직도 생생했던 그 추억의 선유도가 대각산 뒤로 손에 잡힐 듯 들어오니 반갑기만 하다.

  

월영봉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좌측으로 대각산 향하는 능선을 타고 내려 가는데 사방의 섬 조망과 푸르른 서해바다가 너무 너무 아름답기만 하여 마냥 즐겁다.

  

능선을 타고 내려와 미니해수욕장에 도착을 하니 납작한 자갈로 이루어진 멋지고 아담한 해수욕장인데 경치는 너무 아름답지만 지난 여름의 쓰레기가 좀 많이 널부러져 있어 좀 아쉽기만 하다.

  

다시 대각산을 향해 오르막을 진행을 하는데 바위 지대가 좀 있긴 하지만 난간과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대각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멋진 전망대가 있어 사방을 맘껏 조망을 한 다음에 신시도 마을 쪽으로 하산을 하여 지도에 표시된 대로 저수지를 지나 방조제 길을 걸어 다시 월영재에 올라서니 이제 일몰이 곧 될 것 같구나.

  

멋진 일몰을 감상을 하고 방조제로 하산을 하여 차량을 회수를 하여 부안쪽 방조제를 달려 숙소를 예약을 해 둔 변산에 도착을 하여 쉬었다.

  

둘째날 금요일

아침에 채석강을 구경을 하고 집사람은 서울에 올라가야 해서 부안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태워 보내고 부안-고창-담양-순천을 지나 하동IC에서 나와 남해대교를 건너 망운산에 도착을 했다.

  

화방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고 해서 주차를 하고 화방사-철쭉지대-망운산 정상에 올랐다가 원점회귀를 하는데 망운산이 해발 785미터이기 때문에 생각 보다는 오르막도 길고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고 힘이 들었다.

  

하지만 만개한 철쭉과 내려다 보이는 한려수도와 광양쪽의 다도해 조망 덕분에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후기)

신시도 대각산은 멋진 섬조망과 시원한 새만금방조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스입니다.

  

앞으로 안내산악회에서 자주 소개를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며 약 세시간 정도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멋진 코스로 생각되오니 많이 찾으시길 추천합니다.

  

(사진들)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며... 전방에 야미도)    

  

  (신시도 배수갑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행을 시작)  

  

  (신시도의 산들은 갈라지는 암석으로 되어 있고)

  

  (월영봉을 오르며 내려다 본 주차장... 그 사이 많은 차 들이 떠나서 조금 썰렁해 보이고)  

  

  (우측의 대각산과 그 주변의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풍광)  
  
(월영봉)  
  
  (내려다 본 배수갑문과 시원한 방조제)
  
  
  
  
  
  
  
  
  
  (군산쪽으로 뻗은 방조제와 전방의 야미도)
  
  
  
  (대각산 향하여 내려가는 능선길)
  
  
  
  
  
  
  
  (등로 좌측 아래로 멋지고 아담한 해수욕장도 있고)
  
  
    
  
  
  (대각산이 가까워지고)
  
(월영봉을 올려다 보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살짝 내려 오니 이런 멋진 곳도 있고)
  
  
  
  (서해 바다물이 이렇게 깨끗하고 빛깔이 아름답다니...)
  
  
  
  (미니 해수욕장 가까이)
  
  (목가적인 풍광도 맛 보고)
  
  (미니 해수욕장 도착)
  
  
    
  
  
  (미니해수욕장은 납작한 자갈밭)
  
  
  
  (다시 대각산을 향해 오르막)
  
  (좌측으로 신시도 마을이 보이기 시작)
  
  
    

  (신시도는 대부분 이런 돌로 되어 있고)

  

  

    

  (신시도 마을 포구)  

  

  (안골 저수지)  

  

  (대각산이 눈 앞에)

  

  (오늘 걸었던 월영봉에서 대각산에 이르는 길을 되돌아 보고)  

  

  

  

  (선유도 방향)  

  

  (정상에서 바라 본 신시도 마을 쪽)  

  

  (대각산 하산 후 걸어갈 저수지, 방조제쪽 길)  

  

  (신시도 마을)  
  
  (일몰이 가까워 지고)
  
  (대각산 정상의 전망대를 떠나며)
  
  
  
  
  
  
  
  
  
  
  
  (유채꽃 밭 너머 대각산 정상)
  
  (안골 저수지 통과)
  
  
  
  (마을 방조제 통과하며.. 전방에 월영재와 좌측 월영봉)
  
  (대각산을 되돌아 보고)
    
  
    
  
  
  (월영재에서 바라 본 일몰)
  
  (월영봉쪽으로 조금 올라서 내려다 본 주차장... 차가 거의 없고)
  
  (아까와는 달리 갑문이 열려져 있어 물이 흐르고 있고)
  
  (대각산 너머 멋진 일몰을 감상하고)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고)
  
  (배수갑문을 떠나 부안 변산쪽으로 달리며)
  
  
(둘째날 금요일 망운산)  
  (남해대교를 건너며)
  
  (화방사 도착)
  
  (극락암을 지나 우측 산길로 접어 들어 산행 시작)
  
  (철쭉 지대에 올라서니 도로를 만나고.. 여기까지 차가 올라 오네?)
  
  
  
  
  
  
  
  
  
  
  
  
  
  
  
  
  
  
  
  
  
  
  
  
  (드디어 망운산 정상이 눈 앞에)
  
  (바로 앞에 있는 송신탑 봉우리... 망운산 정상 보다 1미터 높고)
  
  (정상)
  
  
  
  
  
  
  
  
  
  
  
  (정상 바로 아래에 망운사)
  
  
  
  (산모퉁이)
  
  

  

  

  (다시 화방사)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