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섬큰산줄기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해(1996년 4월 인쇄)

                                                    사천(1996년 4월 인쇄)

                                                    돌산(2004년 4월 인쇄)

                                                    두미(2011년 인쇄)

  

 

남해대교(0)-山城산(170, 0.9)-19번국도삼거리 노량공원고개(50, 0.3/1.2)-임도(190)-임도(250)-구들뫼(390)-龜頭산(△371.3, 1.8/3)-임도(290)-2번군도 용강고개(210, 1.1/4.1)-남재(290, 1.3/5.4)-金音산(△481.5, 0.7/6.1)-藥治谷산(450, 0.6/6.7)-약치곡고개도로(290, 0.5/7.2)-대국산성(350)-大局산(370, 0.6/7.8)-정태고개도로(50, 1.6/9.4)-19, 77번국도 가청고개(30, 0.8/10.2)- 광명이도로(90, 1.1/11.3)-三峰산(△422.5)어깨(370, 1.7/13)-4번군도 현촌(대곡)고개 사거리 도로(150, 0.7/13.7)로 내려선다

 

남해군 서면, 고현면, 남해읍의 삼면지점(630, 1.9/15.6)에서 서면과 남해읍의 경계를 따라 노구주차장 임도(630, 0.1/15.7)-철쭉군락지-望雲산(790, 0.7/16.4)-망운산중계소(△785.9) 갈림봉(770, 0.6/17)에서 수리봉(709)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冠帶봉(594.7, 1.2/18.2)-남산(△468.6)-수치산(270, 2.5/20.7)-연죽산(△240, 0.7/21.4)-6번군도 평현고개사거리도로(70, 0.8/22.2)-봉성고개(90, 1.2/23.4)-槐陰산((610, 2/25.4)부터 호구산군립공원내로 들어가 남해읍, 동면, 남면의 삼경봉(570, 1.2/26.6)에서 서쪽으로 귀비산(490)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서남진하여 松登산(△617.2, 0.6/27.2)에서 서남쪽으로 남해설흘산줄기을 떨구고 동진하여 등고선상470M 안부(1.2/28.4)-호구산(납산610, 1/29.4)-돗틀바위봉(430)-안골고개 임도(210, 1.8/31.2)-△261.4봉-1024번지방도로 영흥현도로(90, 2.2/33.4)-19,77번국도 앵강고개(90, 0.4/33.8)로 내려선다

 

시루봉-△582.1봉(3.3/37.1)에서 북쪽으로 삼동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복곡고개임도삼거리(290, 1.5/38.6)를 지나 이동면 삼동면 상주면의 삼면봉(△665.6, 3/41.6)에서 서쪽으로 금산(681)으로 가는 작은산줄기를 떨구고 동남진하여 415봉-임도-가마봉(454)어깨(△413.9, 3.5/45.1)-노구후산 대기봉(△500.9, 1.8/46.9)-임도(290, 1.5/48.4)-임도 대지포고개(190, 1.3/49.7)-무등산(430, 1.3/51)-사자산(350, 1.3/52.3)-물건고개(110, 1.7/54)-3,77번국도 동천현사거리(70, 0.8/54.8)-△174.5봉(0.7/55.5)-아래고개삼거리도로(110, 0.2/55.7)-도면상235봉(1.1/56.8)-노루목(30, 1.2/58)을 지나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뿔나무보호지를 지나 노루목 도로에서 북쪽으로 돌출하여 바다로 스며드는 곳(0, 0.3/58.3)에서 끝나는 약58.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섬산줄기는 섬고유의 특성인 폐쇄곡선 안에서만 이어지는 산줄기로 어디서부터 시작하든지간에 해발 0M부터 시작하여 어디서 끝나든간에 해발0M에서 끝나게 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연륙교나 연도교부터 시작하여 제일 긴산줄기로 끌고 가는 것이 원안이다 남해 산줄기도 예외는 아니어서 연륙교인 남해대교에서 시작하여 삼동면 동천리 노루목 뿔나무자생단지 바위벼랑까지 끌고간 산줄기가 남해섬큰산줄기가 되는 것이다  

 

남해섬은 우리나라 섬중 김포도를 포함하여 면적기준 5위의 섬이며 주민 약51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내에 속하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결전지인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이며 그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호국의 섬이자 보물섬이다  

남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설된 현수교로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여름 휴가철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땅이 가라앉을 정도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ㄴ 자 모양으로 해안선이 다른섬보다 월등히 길며 아름다운 해변이 산재해 있다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는 상주해수욕장이 있다  

가장 높은 산은 망운산으로 790M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은 우리나라 삼대해수관음도량이 있는 금산과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설흘산이 있다  

 

 

 

남해섬큰산줄기종주제2-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남해(1996년 4월 인쇄)

 

언제 : 2015. 9. 22(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남 남해군 서면 정포리 4번군도 현촌마을 도로사거리에서 남해섬 최고봉인 망운산으로 올라 6번군도 평현고개사거리도로까지

 

망운산(790) : 남해군 서면, 남해읍

관대봉(594.7) : 남해군 서면, 남해읍

남산(△468.6) : 남해군 서면, 남해읍

수치산(270) : 남해군 서면, 남해읍

연죽산(△240) : 남해군 서면, 남해읍

 

 

구간거리 : 8.5km      큰산줄기거리  : 8.5km      

 

구간시간 9:20    큰산줄기시간 5:40    휴식시간 3:40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4575

 

 

 

남해섬큰산줄기종주 제1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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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큰산줄기종주 제1구간 자투리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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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큰산줄기종주제2-1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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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늦게 시작은 했지만 시간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보다 좀 더 긴 산줄기인 2-2구간을 먼저하고

오늘은 일찍 끝내고 서울을 올라가기 위하여 짧은 2-1구간을 답사하고

버스 막차가 뜨기전에 산행을 종료하려면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해야합니다

 

그래서 어제 컵짜장을 한개 사들고 여관을 들어갔는데

비치된 냉온수기에서 온수가 나오지 않아

결국은 싸짊어지고 집에까지 가지고 가는 불상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하여간 그래서 24시마트에 다시 들려 주먹밥 1개를 준비해 택시를 불러타고

현촌고개에서 내려 들머리를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일단은 현촌마을석과 정자가 있는 곳에서 내려 중현리쪽으로 잠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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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촌마을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옆으로 능선 우측 사면으로 올라가는 1차선 도로가 있으며

오르면서 심심치 않게 집들이 나오고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길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 몇군데를 올라가다보면 시그널이 한개도 없습니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빽을 해서 다시 마을석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화방사 가는 2차선도로쪽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생각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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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등산로 대형안내판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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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안내판 옆 화방사길2" 민가 담장옆 짧은 콘크리트포장길을 오르면

 

현촌(대곡)고개 4번군도 사거리 : 5:40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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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반깁니다

현위치 현촌마을 노구주차장1.9, 망운산2.7km"라고 합니다

 

빨리 들머리를 찾지 못한 것은 이정목이 설치된 장소가 문제였던 것입니다

등산로안내판 옆이나 앞 또는 민가옆 담장에 설치해야 나같은 무지랭이가 알아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튼 산책로 같은 길을 오르는데

이곳도 어제 지나간 호구산 구간처럼 말끔하게 잡풀과 가시잡목을 제거해 놓아 쾌적한 길입니다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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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안개속을 몽롱하게 오릅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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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 사각프라스틱기둥도 간간히 나옵니다

 

서서히 안개는 걷히고

이후 산책로 같은 좋은 등로를 따라 오르고 있다가 날이 밝아오고

웬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뒤돌아보니 라디오볼륨을 높이며 올라오는 산객이 있어 인사를 합니다

자기보다 더 일찍 올라가는 분이 계신다면서 어서 오셨느냐고 묻습니다

서울이라고 했더니 자기도 서울에서 어제 내려와

남해대교 산성산부터 남해지맥을 하는데 가시풀 잡목으로 엄청나게 고생을 하고

남해가서 자고 지금 올라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묻습니다 남해지맥을 하시는 중인 모양이라며 웃습니다

무신 남해지맥 아니고 남해큰산줄기를 하고 있다고 하니 멋적은듯 웃으며 그런가요 합니다 

남들이 남해지맥이라고 부르니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기사 남해군청에서 조차 남해지맥이라고 하니 할말도 없습니다

 

지맥이라면 어느 다른 산줄기에서 즉 母산줄기에서 갈라져서 별도의 산줄기를 이룬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 

그러면 섬산줄기는 과연 어디서 갈라지는(분기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즉 갈라지는 모산줄기가 있어야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가 있는데

섬산줄기는 그 갈라지는 모산줄기가 없는 단독산줄기라는 것입니다

즉 바다로 둘러쌓인 폐쇄곡선인 그 섬안에서만 흐르는 산줄기로

어느 곳에서 시작하든 바닷가 해발0부터 시작하여 어느 곳으로 가든 다른 바닷가 해발0에서 끝난다는 것입니다

고로 육지에서 처럼 지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먼저 올라가라고 길을 양보합니다

그분은 호구산 넘기현고개 지나 아마도 괴음산이나 송등산까지 갈 모양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을 이어갈때 조금 수고를 더 많이 해야합니다

즉 산줄기 구간나누는 원칙에서 조금 벗어났다는 이야기지만

준족들은 그렇게 해서 답사 날수와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잠깐 사이에 그분은 시야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아마도 축지법을 쓰시는분 같습니다 ^^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오르는데 

마냥 늘어지는 연습을 합니다 

자기 페이스보다 조금 느리게 가는 것이 심장에 오는 충격을 덜 주게 되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오래 산줄기를 할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등고선상510m 부근에 이르면 급경사를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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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조목조난간데크계단을 오르는데

 

너무 급경사이다 보니 계단 폭이 너무 좁아 발이 반만 디뎌지므로 자세가 불안정해져

난간을 붙잡고 숨고르기하면서 오릅니다

 

나무계단 : 6:50  6:55출발(5분 휴식)

 

한없이 올라 계단 끝나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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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오늘도 산에 오른다"는 아름다운 작은 프래카드가 달려있어

미소짓습니다

 

완만해지면서 바람까지 불어주니 바람불어 더 없이 좋은날입니다

 

등고선상650m 지점 낮은 둔덕을 넘어 평지같은 길로 진행해

우측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바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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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화방사1.5, 온길 현촌1.9km, 갈길 망운산0.8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서 뒤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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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진 화장실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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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로 둘러싸고 있는 구상나무가 멋들어집니다

사진을 삐딱하게 찍어서 그렇지 하늘 향해 올곧게 올라간 구상나무입니다^^

너른 주차장을 가로지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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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철쭉군락지 안내석과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노구마을5.5, 망운산정상0.7, KBS중계탑2.1, 좌측으로 내려가면 망운사0.6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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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남상리 중리6.4 노구마을5.7km"라고 합니다

차가 한대 중리쪽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노구리 연목에서 남상리 중리까지 이임도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고

통행이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오프로드하시는 분들은 연결해서 12.1km 즐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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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중리쪽으로 가다보면 미공군전공기념비가 있는 모양입니다

망운산 정상을 안가고 산줄기를 이어가려면

바로 이 임도를 따라가다 중계소 분기봉으로 직접 오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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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사는 전통사찰제105호"로 지정된 사찰이라고 하니

가보고 싶긴 하지만 마음이 그럴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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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노구주차장입니다

 

노구주차장 : 7:20   7:35출발(15분 휴식)

 

목조데크계단길로 철쭉군락지 한가운데로 오릅니다

뻥뚫린 공간이라 뒤돌아보는 경관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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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광양제철단지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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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보았습니다 광양제찰소는 그 근방 여러개의 섬을 묶어 간척사업을 해서 만든 수중공업단지입니다

좌측으로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다리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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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지나온 산줄기입니다

구름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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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모두 구름세상입니다

마치 한없이 많은 목화솜을 망울망울 펼쳐놓은 듯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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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능선이 성큼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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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는 구름입니다 속세는 지금 흐림입니다

구름 위의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고약스러운 발상이지만 내가 곧 신선이 된듯 하더이다^^

 

데크계단을 다 올라가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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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구름 위에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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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을 비집고 속세가 조금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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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쪽 묘도라는 섬도 보이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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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인 뾰족한 증봉을 당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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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진교 엄청난 산괴의 금오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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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남해큰산줄기입니다 마치 그림같습니다

발아래 구름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영혼을 찾아 영겁의 세월이 지나간 듯 합니다

 

데크전망대 : 7:35   7:55(2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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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군락지 사이로 난 산책로를 아니 오르는듯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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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넓은 각목계단길을 오릅니다

 

암봉인 전위봉을 올라 뒤돌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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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우리산하여......

지리산부터 금오산 금음산 대국산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하늘금이

너무 아름다워 눈길을 주기조차 망서려집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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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남해읍을 덮고 있던 구름이 가냘픈 실바람에

현촌고개를 넘어 광양만으로 넘어가면서 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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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당겨본 금오산입니다

정상 군부대 탑들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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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산하여!

 

여기까지가 철죽군락지입니다

 

전위암 : 8:05   8:10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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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망운산을 바라보며 돌길을 내려갑니다

 

돌길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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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암봉인 망운산 정상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좌측으로 한바퀴 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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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망도가 있습니다

좌로부터 호남정맥의 끝자락인 광양 백운산 거대 암봉인 억불봉 그 뒤로 지리주능선이 겹쳐집니다

노고단 반야봉 삼도봉  영신봉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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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그 산들을 찾아보시죠 똑같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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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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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가면 예전에 있던 조그만 망운산 정상석이 한귀퉁이에 버려진듯 하더이다

덩치큰 정상석을 세우면서 뽑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면 화장을 해버리던지 할 것이지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면

그 옆에 그대로 세워놓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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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산쪽으로 구름꽃이 만발했습니다

그 위를 떠다니는 나의 영혼은 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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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세운 망운산 정상석입니다

뒤로 보이는 한국방송공사 망운산송신소 송신철탑들이 있는 봉우리는 도면상 망운산입니다 높이는 조금 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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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가려 송등산 호구산은 보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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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가야할 관대봉능선이 구름 아래로 사그러들고

구름 위로 송등산 금산 설흘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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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 망운산송신소를 당겨 보았습니다

별 흥미는 없습니다 산릉의 아름다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시설이지만

인간의 이기를 위해 어쩔수 없다는 것이 풀리지 않는 문제입니다

영원히 답이 안나오는 무한소수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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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끝 조금 낮은 봉우리가 도면상 망운산 분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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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여천산단입니다 그 끝이 호남여수영취봉화단맥 산줄기 끝자락입니다

다리는 묘도로 연결되는 이순신대교 같습니다 아름답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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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이순신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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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광양제철소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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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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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높이가 자꾸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호구산 금산이 자태를 들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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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닷물이 격랑치듯 구름도 노도와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운해雲海라고 불렀지요

구름을 바라본다는 망운산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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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뒷면에는 "남해안의 중심 보물섬 남해" 문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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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쪽은 구름이 별로입니다 그저 흐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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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천산단과 묘도로 연결되는 이순신대교를 당겨 보았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위에서 지리주능선을 바라보며 정상주를 하며 무아지경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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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본 망운산 정상 모습입니다

석화가 피어난듯 합니다

 

가야할 방향으로 구름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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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납산(호구산) 괴음산 송등산 설흘산 응봉산이 보인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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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로 어른거리는 산줄기 흔적들이 바로 그 봉우리들이고

구름 밑으로 이어지는 내림능선은 앞으로 가야할 관대봉 능선입니다

환상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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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보았습니다 구름 위에 떠있는 봉우리는 송등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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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끝 호구산 우측 끝 설흘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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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가야할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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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여수시 낙포동 어름에서 이곳 남해로 건너오는 다리가 생긴것 같은데

지도에는 없습니다

 

망운산 : 8:20   9:00출발(4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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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같은 소나무 몇그루를 이고 있는 바위절벽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암릉위에 있는 모래나 작은 나뭇가지를 조심해야합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모래 한알을 잘못 밟아 미끄러졌으나 용케도 중심을 잡고 스톱을 했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치룰뻔했습니다

그저 조심이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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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도로가 도로처럼 잘 나있는 능선길 바로 우측 사면으로 올라가고 있지요

조금 뒤에 내려갈 안부로 올라오면 망운산 정상을 안오르고 능선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등고선상73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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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자와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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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색되어 알아먹기 힘든 현촌고개에서 있던 안내판과 똑같은 안내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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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망운사 갈길 관대봉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임도입니다

 

등고선상730m 십자안부 :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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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거암봉인 망운산입니다

 

도로같은 너른 등로를 따라 조망능선으로 오르는데

어디에 소용되는지 알길이 없는 가는 밧줄이 늘어져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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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당겨져 있으며 도르래가 달려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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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두 만발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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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119구조목두 나오기 시작합니다

 

정상부 다가서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중계소 갈림봉으로 오르는데

2명의 인부들이 가는 줄을 가지고 무엇인가 하기 위해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물어보아도 대답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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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굵은 호스는 또 무엇에 소용되는지 ?

하여간 산자락 다 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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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770봉인 중계소 갈림봉 정상에 있는 바위사이로 넘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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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중계탑까지 900m 망운산입구에서4km"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살짝 돌아서 남동방향으로 바위섞인 급경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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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위험하게 보이는 뾰족한 관대봉 정상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중계소 갈림 등고선상770봉 : 9:15   9:20출발(5분 휴식)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구름위를 두둥실 떠서 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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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에 산형체만 보이는 산들이 좌측으로부터

금산 호구산 송등산 설흘산 오봉산입니다

봉우리들을 한번 점찍어 보십시요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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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산 송등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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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흘산 우측 뾰족한 거대 암봉형태의 오봉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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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뾰족한 관대봉에서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산줄기가

지금 가야할 평현고개로 가는 산줄기입니다

우측 끝으로 연죽저수지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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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 떠서 내려갑니다

신선이 따로 있나요 바로 내가 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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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흩날리는 날의 수묵화입니다 청색빛으로 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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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거대 암봉은 작은산줄기상에 있는 학등산입니다

오른쪽 끝에 뾰족한 젖꼭지 같은 봉우리는 오봉산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이 있어 모든 것을 잊고 구름 위를 거닙니다 신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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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조망능선은 끝나고

누군가가 무성한 풀숲을 제거해놓아 그저 덕분에 편하게 내려갑니다

 

엄청나게 느리게 갔는데도 길이 좋으니 생각외로 빨리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남는 것이 시간 밖에 없으니 또 앉아서 마냥 쉬다가 마지 못해 일어섭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510m 안부 : 9:50   10:05출발(15분 휴식)

 

바위섞인 능선을 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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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그대로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조망좋은 바위전망대에서 뒤돌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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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이 잘 보입니다

좌측 지도상 망운산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고

가운데가 770봉으로 중계탑 갈림봉이며 우측 높은 바위봉우리가 망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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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거대 암봉을 당겨보았습니다

그새를 못참고 구름이 훼방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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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봉과 망운산을 듀엣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갈림봉 시설물들이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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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짙게 드리우는 망운산 정상 구름입니다 우측 끝 전통사찰 망운사가 한눈안에 들어왔군요^^ 

떠나왔어도 구름으로 화답을 합니다

 

바위전망대 : 10:20

 

드디어 정상부에 이르렀는데 길은 우측 바위절벽 아래로 이어지지만

일부러 좋은 길로 정상으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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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암봉을 철계단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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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봉 정상은 엄청나게 너른 너럭바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수건돌리기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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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산줄기입니다

구름속에서 형체만 어른거립니다

하루종일 구름위에서 노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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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뒷 산줄기는 설흘산 산줄기 그 앞이 어제 지나간 괴음산 산줄기

그리고 지금 가야할 남산 수치산 연죽산 봉우리들 우측 계곡으로는 공터안에 연죽마을이 그림같고

계곡따라 내려가면 연죽저수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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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망운산은 아직도 검은 구름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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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전경입니다

바다건너는 창선섬산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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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구름 아래  남해읍 전경입니다

그 앞으로 몽환적인 풍경은 구름이 아니고 바다입니다 그 뒷산줄기는 창선삼산줄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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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구름이 엷여져서 그나마 실루엣으로나마 어제 지나간 산줄기가 들어옵니다

좌측부터 호구산 송등산 괴음산 설흘산 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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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도면상 망운산 중계소갈림봉 그리고 망운산 구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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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가까이 있는 거대암봉인 학등산  그 뒤로 용두산수리봉 학석산

 

남는 것이 시간 밖에 없어서 지겹도록 남해읍을 바라보다 무거운 엉덩이를 듭니다

 

관대봉 : 10:25   10:45출발(20분 휴식)

 

앞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몇발자국 바윗길로 가니 천야만야 바위절벽입니다

빽을 해서 스텐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좌측으로 바위절벽 사이로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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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암봉인 관대봉바위벼랑 우측으로 돌아나갑니다

 

능선을 만나고 잠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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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좋은 엄청나게 너른 너럭바위를 가로질러 내려갑니다

 

10:50   10:55출발(5분 휴식)

 

앞으로도 이렇게 조망좋은 너른 너럭바위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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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꽃일까 꿀풀꽃은 아닌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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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남해읍 남변리 바닷가 너른 평야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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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목이 있는 곳을 지나 또 너른 조망좋은 너럭바위가 나오고

좌측으로 남해읍이 손바닥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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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보니 남해읍은 상당히 큰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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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산줄기가 확실하게 마루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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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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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같은 길을 따라 내려가

 

둔덕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나가면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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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약수터 가는 길이랍니다

 

약수터갈림길 : 11:05 11:10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 복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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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0.3km를 가면 약수터고 온길은 망운산정상2.3km

좌측으로 내려가면 남해읍 아산마을로 가는 길이고 단맥 능선을 이어가려면 직진 남산입구2.2km"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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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이 흐드러진 곳에 산림욕장을 알리는 작은 팻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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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곳을 알려주는 이정팻말도 있습니다

관대봉0.56 망운산정상2.2km"라고 합니다

 

십자안부 : 11:15

 

조금 오르면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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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망운산이고 우측으로 가면 평현고개입니다

좋은 길은 직진으로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남산으로 올라야합니다

만약 이정주가 없었다면 그렇게 올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좋은 길은 남산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즉 서변리 공설운동장을 지나 남산마을까지 가는 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충실하게 이정주가 안내하는대로 가면 알바는 안할 것입니다

 

11:16  

 

우측으로 성긴길을 따라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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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우측 사면길인 너른 초지길로 한동안 가게 됩니다

 

매우 낮은 한줄짜리 돌담장이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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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벗나무가 있는 등고선상430봉을 넘어갑니다

 

등고선상430봉 : 11:30

 

이후 한없이 내려가면서 급경사가 시작되는 등고선상370m 지점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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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난간데크계단이 한없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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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변 일대는 부처손 군락지입니다

칼만 있다면 한나절 채취를 하게 되면 몇가마니는 충분할 것입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그런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부처손 채취하러 남해까지 오기는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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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따게비처럼 찰삭 붙어있는 이넘들은 전부 말라서 죽은 것 같아도

약간의 수분만 있으면 다시 새파란 잎을 피워냅니다

 

목조계단 : 11:35  11:40출발(5분 휴식)

 

목조계단길이 끝나고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왕벗나무가 있는 등고선상350봉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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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난간길이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11:50

 

편편한 능선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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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奉政대부진양유씨묘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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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신씨 묘지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210m ㅓ자안부가 있는 마지막 묘에서 놀며놀며

남아있는 먹을 것을 모조리 동내며 배낭무게를 줄입니다   

 

등고선상230m ㅓ자안부 : 12:00   12:40출발(40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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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에서 T자능선이 나오면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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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벌초를 해놓은 경운기길로 잠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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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로 끝이 나오고 그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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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좋은 팔각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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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에서 남해읍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바다건너 창선도가 잘 보입니다 그 산줄기도 언젠가는 답사해야할 산줄기입니다

후순위로 밀려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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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봉부터 잘가꾼 잔디밭 모양이 보여 골프장이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공원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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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아래로 잘 만들어진 목조데크 전망대가 남해읍쪽을 조망하라고 합니다

좌측 봉우리가 남산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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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너른 포장공터가 있는 등고선상210m ㅏ자안부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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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듬은 어마어마하게 큰 향나무와 추모공원 안내석이 있습니다

 

공원묘지 등고선상210m ㅏ자안부 : 12:45  12:50출발(5분 휴식)

 

 

묘지가로 가 수치산을 가시 잡목 등이 어우러진 능선으로 올라가다 빽합니다

다른 길이 없다면 몰라도 이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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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들로 치장하고 있은 호화로운 평장묘지를 내려가다

우측 도로로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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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건물 내려가는 길로 잠간 내려가다 축대밑 포장도로따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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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으로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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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아래로는 이 공원묘지가 얼마나 호화로운지 보여주는 각종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사람이 죽지 않을 수 없고 인구는 대개가 늘고 있으므로

장묘사업은 영원히 망하지 않을 사업으로 각광을 받는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그런 사업입니다

이 공원묘지는 아직도 빈곳이 더 많은 것을 보니 개장한지 얼마 안된듯합니다

대박나올 조짐이 보이는 그런 공원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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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능선입니다 망운산부터 한눈안에 쏘옥 들어옵니다

이제사 구름이 완전히 걷히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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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산줄기 능선상에 있는 거대한 암봉인 학등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압도적입니다

내가 저 봉우리 바로 옆 관대봉 위에서 구름과 희롱하며 한때를 보냈다 이거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거야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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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가야할 연죽산입니다

그뒤로 높은 봉우리가 괴음산 우측 맨뒷능선에 젖꼭지 한개가 보이죠 설흘산줄기 오봉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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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분홍 코스모스가 넘 아름답고 고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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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190m 포장 안부를 보며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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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산자락으로는 빨간대를 가진 유난히도 많은 포도송이 같은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 같은 풀이 무성한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납니다^^

 

물건너온 품종으로 열매가 다 익으면 새빨개지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외래종 중에 우리나라 온 국토에 깊숙히 침투해 이제는 토종화한 풀로는

개망초가 으뜸이요 그 다음이 이넘일 것입니다

독성이 강한 넘이니 절대로 입가로 가져가서는 안됩니다

개망초는 어릴때 나물로 해먹으면 상당히 맛이 좋지만

이넘은 우리에게 아무런 득이 안되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무슨 단지를 조성하다보면 무연고묘들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보통은 공고를 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파묘해버려 그 흔적을 알수 없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공원묘지에서는 별도로 무연고자묘지를 조성해

후손들이 언제든 들려볼수 있도록 배려를 한 모습에 잔잔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저 고맙지요 

 

아래 안내판을 읽어보면 고마움을 알수가 있습니다

이제사 이 묘지이름을 알수 있습니다

평현공동묘지자연장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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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190m 안부는 포장십자안부입니다

이정주와 무신 안내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길로 잠시 오르면 그 길이 끝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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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비닐하우스같은 시설물과 작은 콘테이너박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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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묘지 뒤로 산줄기를 바라보면서

쉬는 것이 지겹지도 않은지 또 퍼질러 앉아 느긋함을 과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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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산 옆사면으로 온 묘지길과

그 뒤로 펼쳐지는 지나온 능선 끝으로 망운산 산줄기가 너무 높아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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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옆에서 노닐던 거대한 암봉 학등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평현공동묘지 : 13:00  13:15출발(15분 휴식)

 

콘테이너박스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흔적이 있고 시그널도 몇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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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올려놓은 것 같지요

흰가시광대버섯으로 식용이라는데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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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모양인데 완전 구모양으로 기하학적인 매력까지 가지고 있는 넘입니다 예쁘죠^^

 

삼각점은 찾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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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431" 삼각점 안내판만 있는 연죽산 정상입니다 

 

연죽산 : 13:30   13:35출발(5분 휴식) 

 

길 흔적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등을 조심하며 직진하다가 서서히 좌측으로 틀어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능선인지 아닌지 구별이 잘 안되지만 길 흔적을 놓치지 않으면 별 걱정 안해도 됩니다

급경사를 지그재그로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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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경운기길처럼 넓어지고 확실해지고

 

잠깐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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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포장도로 종점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양지마을일 것이고

우측으로 산길로 내려가면 평현공동묘지입구가 나올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170m 십자안부 : 13:50   13:55출발(5분 휴식)

 

산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있습니다 시그널도 있습니다

 

살짝 넘어 내려가서 다시 길흔적으로 오릅니다

 

마지막 봉우리인 펑퍼짐한 등고선상190봉 : 14:02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휘어서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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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이끼낀 바위절벽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가 그 절벽 아래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성긴길로 키큰나무숲을 내려가 좌우로 도는 가시풀 무성한 십자길에 이르르면 걱정이 생깁니다

그 어디로도 길은 없습니다 도로찻소리는 바로 옆에서 들리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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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밭이 보여 그 밑 가시풀을 헤치며 가다가 보니

우측 아래로 음지마을 민가들이 보이는데 내려가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어 빽을 합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도 풀 무성한길로 산으로 오르고 있어 갈길은 아닌것 같습니다  

 

십자길 : 14:15    14:25출발(10분 휴식)

 

내려온곳 십자길에서 길은 없지만 앞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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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을 내려가지마자 우측으로 틀어 잠깐 가면

 

풀 무성한 경운기길이 나오지만 좌우 그 어디로도 갈수가 없으니

다시 경운기길 건너편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다시 풀 무성한 경운기길이 나오고

절개지 수로가 보이고 그 아래로 도로와 대정리 들판이 보입니다

 

역시나 좌우 어디로도 갈수가 없으니

낮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곳 중에서 내려갈 수 있는 곳을 잘 선택하여

나는 큰나무 한그루를 붙잡고 가시를 헤치며 2m 정도를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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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가는대숲이 나오고 아래로 평현고개 사거리와 어제 올라간 괴음산 가는 절개지가 펼쳐집니다

 

역시 몇m만 뚫고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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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무성한 콘크리트 수로가 절개지가로 이어지면

그 수로 안으로 들어가서 잠깐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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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군도 평현고개 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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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온 곳입니다

 

길건너 어제 본 평현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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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내려온 곳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남해지맥 남해지맥이라고 선전만 하실 것이 아니라 내 의견도 좀 보시고

평현고개 이정목까지 만드셨다면 이 끝지점 길을 만드느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대나무 몇그루와 가시풀만 제거하고 길만 정비하면 끝나는 일이니만큼

남해군수님께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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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현버스정류장

 

6번군도 평현고개 사거리 : 15:00

 

그후

 

그런데 옷갈이 입을 곳이 없습니다

할수 없이 다시 빽해서 평현로를 따라 음지마을 근처에서

남의집 올라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입구에서 퍼질러 앉아

몇병이나 남은 물 쏟아가며 온몸을 물수건 샤워를 합니다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면서 그려주는 거대한 자연의 동영상 그 형언할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

신선이 되어 구름속을 마냥 헤집고 다니던 한나절의 꿈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에구 섭섭혀라^^~~~~~~~

사랑합니다 망운산 관대봉 아니 남해산줄기여~~~

 

놀매놀매 왔는데도 오후3시밖에 안되었습니다

준족이 들입다빼면 아마도 내가 출발한 시간에 요잇똥을 하면

아마도 오전10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고

넉넉잡아 오전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아침에 그 택시 다시 불러서 터미널에 도착하니 3시20분 밖에 안되었습니다

4시버스표를 예매하고

터미널에 딸린 기사식당으로 가 곡기를 대는데 에구 맛없어라

그래도 하산주는 해야하니 참 괴롭습니다

 

버스는 몇사람 안태우고 떠나 진교에서 그런대로 본전은 될 정도로 여러사람을 태우고

논스톱으로 4시간반만에 서울남부터미널에 내려줍니다

 

에필로그    

 

노구주차장을 지나 다시 목조데크계단으로 올라 전망대에 이르면

지리산주능부터 안보이는 곳이 없으나 뒤가 안보입니다 

구름이 안부를 넘어가는 멋진 광경을 바라보는 나는

마치 신선이 되어 구름위를 노니는듯한 착각속에 말없는 시간만 흘러흘러 갑니다

 

이후 게속되는 철쭉군락지는 전위봉까지 계속되는데 봄에 오면 장관일 것 같습니다

초거대암봉인 망운산 정상에 이르면 어제 오른 호구산만큼 우열을 가릴수 없을만큼 조망이 뛰어난곳입니다

남해섬의 한중간으로 구름위로 실루엣으로 어른거리는 금산 설흘산 그리고 어제 지나간 송등산 호구산의

산그리메가 마치 신선이 된듯 하더이다

휘휘 둘러보는 뻥뚫린 공간에서 어디에다 시선을 두어야할지 바쁘기만 합니다

연속적으로 눌러대는 샷다소리만 정적을 깨웁니다 

무한시간이 흐른듯 정적속에서 갈길을 가라고 합니다

차마 가기가 아쉽지만 작별을 고하고 암릉을  내려갑니다

 

중계소 가는 갈림봉에서 좌측 거대한 암봉인 관대봉을 향해 바윗길을 내려가며

관대봉 정상 거대한 암봉위로 올라서면 남해읍이 손바닥만하게 보입니다

다시 망운산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모습들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

어느 산객의 나타남으로 정신을 차립니다  

 

바윗길을 내려가며 수많은 전망대를 지나 남산을 옆으로 지나가

스텐난간이 있는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 평산신씨묘지에서 있는것 없는것 모조리 청소를 합니다

십자안부를 지나 살짝 오르며 멀리서 보았을때 혹 골프장이라면 어떻게 통과해야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평현공원묘지입니다

 

수치산을 오르다가 빽해

묘지 상단부로 나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안부에서 묘지는 끝납니다

이후 길흔적을 따라 연죽산을 넘어 계속되는 길흔적으로 내려가다 콘크리트 포장도로 종점에 이릅니다

후답자분들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도 될 것 같습니다

나는 능선을 이어간다고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성긴길은 계속됩니다

좌우로 도는 가시풀 무성한 곳에 이르고 좌측 밭밑으로 나있는 가시풀 무성한 길을 따르다가 

내려갈 기미가 보이자 않아 내려간 곳으로 빽을 합니다

 

좌우 어디로든 가지않고 대숲으로 내려가

이후 대나무정글안에서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어 빽을 합니다

대숲을 내려가자말지 더 진행을 하지말고 우측으로 잠깐 가면 묵은 경운기길 같은 곳으로 내려가

좌우 어디로든 갈수가 없으니 다시 한단을 내려가 사방이 낮은 절개지인 곳이 나오며

그중에서 튼튼한 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에서 그 나무를 붙잡고 생쇼를 다하며 몇m 내려가면

평현고개에서 어제 올려다보았던 그 절개지 콘크리트 포장 수로에 이릅니다

그 수로 안으로 들어가서 내려가면 평현고개 사거리입니다

놀며 가며 반이상을 남는 것이 시간 밖에 없다며 게기다가 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3시입니다

평소때 같으면 아마도 오전중에 충분히 끝났을 것 같습니다    

 

좌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물수건샤워를 하며 옷 등 모든 것을 갈아입고 나니 그나마 조금은 상쾌해진 것같습니다

여기서 어제 지나산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산행을 접고 일찌감치 그 택시를 불러타고 터미널로 가 기사식당에서 백반을 먹는데

정말 너무 부실합니다 6000원 기사님들한테는 4000원짜리니 그러려니 해야합니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내려 전철을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 밤 10시도 안되었습니다

마눌이 준비한 삼겹살에 하산주를 하는데 입안이 헐어서 더 이상 먹는다는 것이 고통입니다

어떨 때는 입안이 멀쩡해 맛은 별루지만 아구아구 먹어댈때도 있는데 오늘은 영 아닙니다

먹는 고통을 끝내고 24시가 넘어서야 잠을 청합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