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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3일

직장 산악회

마이산 일원(광대봉, 비룡대, 탑사)

5시간 30분

비 오다 갬(흐림)

 

정확히 17년전 겨울에 청바지입고, 암마이봉을 친구와 둘이 오른적이 있다.

등산화도 아닌 단화를 신고 올랐으니, 젊은 치기가 아니였으면 생각 하지도 못할일이다.

올라본 암 마이봉 정상은,  경사는 있지만 넓직 했다고 생각나고,  

그리고 오늘 참으로 오랬만에 다시 가니 기분이 묘하다.

지나 다니다가, 혹은 근처에 다른 산들을 오르며 마이산 능선을 걸어 봐야지 한것이 참 오래다.

암마이봉은 2014년까지 휴식년제로 오르지 못한다, 17년전에도 등로는

경사가 심하고 나무가 뿌리채 뽑혀나간 자리가 많이 있었다.

오늘도 암마이봉은 오르지 못한다.

 

금남호남정맥이 대간 영취산에서 출발해 장안산 팔공산 선각산의 삿갓봉, 덕태산의

시루봉을 거치고 성수산을 지나 마이산에 이르고, 이윽고 부귀산을 지나 조약봉이 불리는 금남과 호남의

삼정맥 봉을 이뤄내는데 이름과 모양뿐만 아니라 위치적으로도 중요한 산이 마이산이다.

 

출발을 하기도 전에 버스 앞 유리창으로 빗방울이 스친다, 이런~~! 우중 산행이 되는가?

버스는 합미산성 입구인 등산로 안내판 아래에 정차하고...

다행이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아 우장을 대충 정리하고 산행 시그널이 주렁 주렁 매달린 산으로 들어선다.

 

 

 

산행중 만난 으아리꽃

 

 

 

 

 

개념도

왼쪽 등산로 안내판에서 출발~합미산성~광대봉~528봉~ 524봉~비룡대~봉두봉~탑사~북부 주차장

 

 

 

 

산행 들머리

 

 

 

 

합미 산성

 

 

 

 

합미산성을 지나고 조망이 터지는곳에서 바라본 마령면

비는 그쳤으나 날씨가 흐려 조망이 시원치 않다.

 

 

 

 

마령들과 내동산

 

 

 

 

광대봉 오름길에 바라본 보흥사

 

 

 

 

광대봉은 날선 암봉이다.

신경써서 올라야 하고 내림길은 더 앙칼지다.

 

 

 

 

광대봉과 멀리는 마이산

 

 

 

 

날씨가 원망스럽다.

멋진 경관인데...

 

 

 

 

광대봉에서 바라본 보홍사와 마령들과 내동산

 

 

 

 

왼쪽으로 비룡대와 마이산

 

 

 

 

광대봉

광대봉을 내려서서 뒤돌아 본 모습

 

 

 

 

광대봉 (줌)

일행은 이제사 광대봉을 내려서고 있다.

 

 

 

 

너울 너울 암릉은 춤을 추고...

 

 

 

 

암릉에 매달린 산님들...

 

 

 

 

광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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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당

524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 너울을 따라 걷는다.

울릉 불릉한 암릉이 기묘하거니와 아름답다.

 

 

 

 

고금당

왼쪽뒤는 광대봉

 

 

 

 

비룡대는 만원이라서 얼른 내려선다

독특한 지형에 정자도 아름답다, 산위에 이런 건물은 중국풍 같다는 느낌이...

 

 

 

 

봉두봉 가기전 조망처에서 바라본 비룡대와 고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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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형제,  멀리는 덕태산

 

 

 

 

탑사

 

 

 

 

은수사 경내의 금낭화

 

 

 

 

은수사 경내의 청실 돌배나무

천연 기념물 제386호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의 넓은 테크를 지나 북부 주차장으로 조금 내려서자

말 모양의 석마가 물을 먹는 것이 아니라 쏫아 내고 있다.

두 귀는 어느분이  익살스런 장난을 해놓고...

 

함께한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