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地 ; 摩尼山(469M),江華島所在


산행日 ; 2007년1월5일 金曜日


산행經路 ; 마니산 큰주차장 매표소(12;37)-계단로,단군로갈림길(12;47)-
           주능선 鞍部(13;11)-참성단정상(13;50)-469봉(14;22)-
           동막해수욕장(16;11)


總산행시간 ; 3시간34분


日氣 ; 흐림

 

 

 

분당에서 수서고속도로를 달려 올림픽대로로 접어들어 김포를 거쳐
초지진대교를지나 초지진에 잠시 정차하여 주변 성벽과 개벌등을 사진에 담고
12시 넘어 마니산큰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우측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된장찌개를 시켜먹고 초입가게에서
500ml 물병하나와 초코렛한개를 사들고 계산을 하면서 40대 남자주인에게
정상을 갖다오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2-3시간걸린다고하여
아주 짦은 코스라고하니 기암괴석으로 아름다운산이라며 정상을 지나
다른곳으로 하산하면 큰주차장까지 택시로 10000원을 지불하면된다고한다.
매표소에 팻말이 붙어있는데  국립공원이아니므로 입장료 1500원을 징수
한다고 씌여있다.

 

매표소를 지나 흙길등로를 걷는데 평복차림의 팔장을 낀 남녀 몇쌍과
등산복을 입은 사람이 간간히 눈에 띄일뿐 대체로 한산하다.
계단길과 단군로갈림길에서 단군로로 塹星壇을 오른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지나쳐 支능선 안부에도착하니
어린아이두어명을 포함하여 7-8명의 사람들이 앉아 쉬고있다.


主능선안부에 도착하여 우측 구름이 껴 희미한 바다풍경을 보며 참성단을
향한다.정상봉우리 초입에 계단이 설치가 되어있다.계단 중간에
넓적한 공간이 있어 전망을 즐기며 쉬게되어있다.
60대초반남자와 50대초반여자가 서로 포즈를취하며 사진을 찍고있다.

왼쪽사면에 아직녹지않은 흰눈이 보인다.국민학교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젊은 부부가 정상에서 내려온다.


참성단은 접근금지여서 참성단을 끼고 좌측 정상에
오른다.정상에는 20여명의 남녀가 조망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있다.
새해에는 이곳이 초만원이었다고 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아 올라온 코스로 도로 하산하려는데
저멀리 우뚝서있는 큰 봉우리한개가  눈에 확들어온다.


여기까지 멀리왔는데 저 봉우리는 보고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함어동천방향으로
내려간다.

몇몇사람들이 올라온다.봉우리정상쪽으로 걷는데 그야말로 별천지다.
이곳이 469봉이다.참성단 옆 정상이 468M이니 이곳이 사실상 정상이다.
매표소에서 참성단 옆 정상까지 걸으면서 보아온 및및한 풍경과는 딴판이다.
말그대로 기암괴석들의 전시장이다.


미끈하고 빼어난 암능과 암능이 용의 등처럼 연이어져있다.
흡사 북한산 의상봉능선을 연상시키는 암능들은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조망하여 걷게 되므로 더욱 풍치가 있고 바위를 타는게  아기자기하여 재미가 더한다.
어느 암봉에 도착하니 큰바위 몇개가 어울어진 암반에 철제사다리가 드리워져있고
위험이라는 표시판이 걸려있다. 암반 밑에 40대남녀가 황홀한 경치에 취해 함박웃음을
하며 올를까 말까 서로 이야기 나누더니 정상을 향하여 걸어간다.
사다리를 올라 암반위에 올라보니 앞으로 가는 길이 없다. 다시내려와 우회한다.
단지 조망을 즐기게하기 위해 사다리가 설치된것같다.

 

長長 3KM에 달하는 긴 암능능선은 마니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되는 구간이다.여는 명산에 비하여 나으면 나았지 절대 못하지 않다.
능선이 좌,우측으로 전개되어있는데 좌측능선 중간으로 빠져나가는길이 淨水寺로
하산하는 길이다.밑에서 올라오는 30대 남자에게 물어보니 우측능선은 도로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위험하여 가지않는다고하며 좌측 능선을 계속타고가면
동막해수욕장으로 하산한다고한다.

 

동막해수욕장으로 내려오니 4시11분이다.마을쪽 도로옆 수퍼에들려 버스편을 알아보니
4시5분 마니산行 버스는 이미 떠났다고하며 6시10분에 다음차편이 있다고한다.
60대가게 여주인옆에 앉아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남자가 온수리가는 버스가
5시15분에 도로 건너편 정거장에 서니까 그 버스를타고 온수리로가서
신촌에서 오는 버스를 타던가 택시를 타라고일러준다.


가게에서 나와 114로 강화의 콜택시회사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거니
강화읍이라면서 온수리 콜택시전화번호를 알려주어 전화를하니 마니산
큰정거장까지 15000원 달라고한다.온수리에서 택시를타면 7000원이라고한다.

근처에서 호객행위를하는 50대여자가 이끄는데로 따라가 천막집에 들어가 뜨뜻한
조개탄 난로옆에서 조개 몇개만 둥둥떠있는 멀건 해물칼국수를 5000원주고 먹고
시간 맞추어 해변쪽 길너편에 가서 버스를 기다린다.


아까 산에서 막 내려올적에는  해변가에 돌들이 널려잇어 볼품이 없고 을씨년스러웠은데
이제 밀물이 들어오니 바다정취가 더욱 난다.서쪽 하늘에는 구름사이로 빛나는 붉은 석양빛
이 가물거리고 철새한무리가 V자편대를 이루며 날아간다.

 

몇분 늦게 도착한 버스를타고 온수리로 향한다.
도중 어느 버스정거장에 벽돌로 되어있는 작은 대기소가있는데 얼핏보아
아무도없어 버스가 그냥 지나칠줄 알았다. 40대 넉살좋아보이는 기사가 크락숀을
눌러댄다.대기소안에서 말만한 여학생둘이 부끄러운듯이 웃으며 손살같이 버스에 뛰어오른다.
온수리에도착하여 편의점에서 신촌에서오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6시10분이다.
지금 5시35분.택시를타고 7000원을 지불하고 인적없는 어두껌껌한 큰주차장에 내려
주차된차를 몰고 올드팝송을 들으며 귀가.

 

 

 


     草芝鎭



 


 


 


 




 


 


 



 



 



 



 



 



 



 


 

    참성단



     마니산 정상(참성단쪽)


 


 



 



 



 



 



 



 


 

 

     469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