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름(높이,위치) 마니산(摩尼山)<일명 마리산(摩利山), 마루산, 두악산(頭嶽山)>

                               해발469m,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국민관광지(1977년 3월지정),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한국의산하인기100대명산 46위


 개요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쌍봉을 이루면서 솟아 있으며, 산 전체가 암석으로 구성되어 산세가 수려하고 기이한 봉우리와 절벽등 절경을 이룬다.

산상에는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는 참성단이 있는데,

지금도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 체전의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정상 동남쪽 산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희정선사가 창건한 정수사가 자리잡고 있다.

정상 동쪽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은 함허대사가 수도했다는 함허동천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야영장을 비롯하여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특징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고, 문화유적지도 볼수있다.


 볼거리

참성단(사적 제136호), 참성단 중수비(문화자료 제13호), 정수사법당(보물 제161호),  함허대사부도(향토유적 제19호),

함허동천 유원지. 와폭포.


 산행길잡이

왼쪽의 918개의 계단길은 직각층이라 힘이 들지만 전망이 좋다.

오를쪽의 단군로는 능선길로 비교적 완만하고 길양옆으로 수림이 울창하다

참성단이 있는 동봉에서 정상(서봉)까지의 주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정에 오르면 서해바다의 경기만과 영종도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전망이 매우 좋다.

정상은 참성단이 있고 정상목이 있는 동봉(465m)이 아니라, 바위봉에 삼각점을 새기고 삼각점안내문이 있는 서봉(469m)이다.


        마니산 참성단의 북쪽옆의 헬기장에 있는 참성단 행사모습의 사진


 

대중교통

버스  2호선 신촌역7번출구 신촌시외버스터미널-화도(마니산)행

                                        (매시 40분출발 2시간소요 4,900원)

                                        (화도에서는 매시 정각출발)

                           신촌시외버스터미널-강화행(10분간격 2시간소요 4,400원)

                                    두 버스 모두 5호선송정역에 정차한다

             현지교통 강화터미널에서  화도행(마니산), 사기리(정수사,함허동천)행 군내버스

                                                  (1시간간격 1시간소요 900원)


산행일(요일,날씨) 2006.4.25.화.맑음

이동로요약 신촌전철역-화도버스종점-마니산-함허동천-분오리돈대-강화터미널-신촌전철역

이동시간 총12시45분(산행5시20분 도보1시34분 전철,버스5시51분)


 산행기

6.35 집출발

7.27 지하철2호선 신촌역7번출구를 나와 3분거리인 굴다리 못미처 신촌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7.40 화도행(4,900원) 버스를 타고 마니산으로 출발하다.

9.15 양화대교, 송정역,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화도초교앞에 있는 화도버스종점에 도착하다.

9.25 화도초교앞에서 좌측으로 가다 우측의 주차장을 지나 마니산 관리사무소 매표소(1,500원)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다.

9.32 하천옆세멘다리 매점입구3거리를 지나고,

       이정표 ↑참성단(계단로) →참성단(단군로)

       선녀다리(세멘다리)위에 있는 호수를 지나,

9.35 “나무꾼과 신선의 만남”의 신선설화집에 도착하다.

 

  나무꾼과 신선의 만남

마니산 신선설화의 내용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마니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설화 하나가 전해지는데 그 옛날에 나무꾼 3명이 나무를 하려고 마니산 중턱쯤에 올랐을 때

숲속에서 이상한 행색차림을 한 노인들이 바둑을 놓고 있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나무꾼들은 노인들이 권하는 술을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둑을 구경하다가 날이 저물어 산을 내려와

자기 동리로 가보니 그 동네에서는 세월이 흘러 300년이 지난 뒤였다.

동리 친구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니 노인들이 권하여준 술이 바로 불로주였음을 알 게 되었다.

이로부터 속세에서 말하기를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이 생기게 되었다.

 

신선설화집을 지나 길옆 계곡에 있는 대형 와폭포


 

9.50 마리산기도원앞 먹는물이 있는 광장에 도착하다.

       이정표 ←참성단((계단로) →참성단(일반로)

       우측의 일반로로 계곡을 따라 오르다.

10.00 하천옆 노란통옆3거리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단단학회에 이르다.

        단단학회의 커발한 개천각


 

개천각에는 우리 역사를 빛낸 24분의 영정을 모셔놓고 공적을 기리고 있다.

개천각의 중앙 제단에는 한웅천왕과 치우천왕, 단군왕검을 위시한 제왕들의 영정이 있고, 왼쪽 제단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위시해 무인들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또한 오른쪽에는 문인들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해마다 대영절(음, 3월 16일)과 개천절(음, 10월 3일)에 단단학회 경내에서 제천대회를 거행하고 있다.


 참고

단단학회는 대종교 상교로 활동하던 이유립 선생이 우리 배달민족이 홍익인간 이념에 입각하여 민족적, 민주적인 혁명을 이룩하자는 취지로 1966년에 만든 민족학술단체라는 종교이다.


한민족(韓民族)의 시조인 단군(檀君)왕검을 받드는 한국 고유의 종교인 대종교와 단단학회에 의하면,

한국인 선조의 역사가 지금까지 국사책에 기록된 단군신화의 4,333년의 역사(삼국사기, 삼국유사, 기원전 2,333)보다 훨씬전인,

기원전 7,197년에 세원진 한[桓]국의 초대 지도자인 한인으로부터 7세 지위리 단인, 배달국 신시시대의 한웅으로부터 18세단웅, 아사달에 도읍한 조선의 시조(始祖) 단군왕검(檀君王儉)(재위93년)으로부터 제47세 단군 고열가(古列加)등 창조주 신앙에 바탕을 두고 시작되었으며, 그 후 8,000년 가까이 한국 선조 특유의 정신 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였음을 밝히고 있다.(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지난번에는 계단길로 올라갔으니, 이번에는 단군로로 오르려고 다시 매표소쪽으로 내려오다

918계단의 계단로 시작점


 

10.39 세멘다리 매점입구3거리에서 좌로 다리를 건너 다시 좌로 하천따라 올라가다.

        이정표 ←참성단(단군로) →참성단(계단로)

11.05 하천3거리에서 우로 올라가 능선에서 좌로 가다 능선3거리(314봉)에 이르다

         위치표시 마-4 이정표  ←참성단1.1 →선수로 ↓관리사무소(단군로)

        오름능선에 있는 새주둥이 같이 생긴 바위


 11.16 능선 안부3거리에서부터 경사가 심한 바윗길이다.

        위치 마-5 이정표↑참성단0.6 ←약수터 ↓선수로

11.19 바위봉을 넘자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밧줄이 매어진 오르막 바윗길을 올라, 다시 바위봉을 넘어 참성단에 이르다.

        마지막 바위봉(465봉)에서 올려다본 동쪽의 참성단과 서봉(오른쪽)


 

11.40 철책우리가 처진 참성단옆 4거리에서,

        이정표 ↑함허동천2.6 ←마리산입구 →정수사2.8 ↓선수로5.8

11.42 참성단을 좌로 돌아 북쪽의 헬기장에 오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서쪽의 참성단


 

문화재청 홈피에서 복사해온 참성단


 

참성단(塹星壇)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摩尼山) 산상에 있는 단군(檀君)의 제천지(祭天地).

사적 제136호(1964년 지정)

상고시대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왕검이 홍익인간의 정신과 국태민안을 위하여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전한다.

참성단은 단군 왕검 재위 51년(BC2283년)에 운사인 배달신이 마리산에 쌓은 제단으로,

삼국시대에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며.

제단의 크기는 면적 5,593㎡, 상단방형 1변의 길이 1.98m, 하단원형의 지름 4.5m,

높이 총6m로 상방단 동쪽면에는 21계단의 돌층계가 설치되어 있다.

형태는 자연석으로 둥글게 쌓은 하단(下壇)과 네모반듯하게 쌓은 상단(上壇)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둥근 하단은 하늘, 네모난 상단은 땅을 상징한다고 한다.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마니산이 그만큼 정결하며 장엄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참성단은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훼손되고 있어 현재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매년 12.31~1.1 연말 새해맞이 행사, 10.3 개천절 대제, 체전성화 채화때에만 개방된다.


 참고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 사적 제130호)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11.56 헬기장에서 서봉(정수사)쪽으로 3분거리인 암릉길에 있는 참성단중수비에 오다

          참성단중수비


 

참성단 중수비 [塹城壇重修碑] 

인천 강화군 마리산에 위치한 참성단(사적 제136호)을 중수한 사실을 기록한 석비이다.

문화재자료 제13호(1995.3.1 지정)

약간 기울어진 바위의 평평한 면에 참성단을 중수한 기록이 적혀 있다.

가파른 암벽면에 가로 50㎝, 세로 105㎝ 크기의 비 윤곽을 만들고 그 안에 8행 238자를 새겨 넣었다.

내용은 조선 숙종 때 강화유수를 지내던 최석항이 관내를 순찰하며 마니산에 올랐다가 참성단이 무너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시 선두포별장 김덕하(金德夏)와 전등사 총섭인 승려 신묵(愼默)에게 명하여 보수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는 조선 숙종 43년(1717) 5월에 마련해 놓은 것으로, 비문에는 ‘참성단’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연, 참성단에 대한 선조들의

뜻 등에 관한 기록들이 함께 적혀 있다.


       참성단(동봉)에서 서봉에 이르는 암릉길(서봉쪽)

 

 

12.16 바위에 삼각점을 새기고 삼각점안내문이 있는 서봉정상(마니산정상 469m)에 오다.

         정상을 지나도 계속되는 암릉길(정수사쪽)

 

 12.20 암봉3거리에서 정수사쪽으로 내려가다

          위치 마-13 이정표  ←함허동천1.65 →정수사1.8

          암봉3거리를 지나도 암릉길은 계속되고(정수사쪽)

 

1.20 마지막 바위봉을 넘고나서 보이는 바위(정수사쪽에서 북쪽의 마지막 바위봉쪽)


 1.25 안부4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위치 마-17 이정표  ←함허동천 →정수사

 

1.33 정수사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가서 정수사에 도착하다

       정수사 대웅전


 

정수사 (精修寺→淨水寺)

정상  동남쪽 산기슭에 위치한 이 절은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회정선사가 마니산의 참성단을 참배한 뒤 이 곳에 들러

주위를 보고, 불자가 가히 삼매 정수할 곳이라 하여 절을 세우고 정수사(精修寺)라고 하였다.

정수사대웅전(대웅보전 정수사 법당)의 문 창살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있다.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은 보물 제161호(1963.1.21 지정)로 지정되었다.

이 법당은 석가모니불상을 모신 대웅보전으로, 조선시대 세종 5년(1423)에 함허대사가 중창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함허대사는 절을 중수한 후 법당 서쪽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것을 발견하고 정수사(淨水寺)로 이름을 바꿨다.

 

대웅전 문창살과 정수사샘물

 
 

淨水사가 되게한 샘물

대웅보전 서쪽, 삼성각 앞에 정수사의 이름을 바꾸게한 샘물이 있다.


 1.44 대웅보전(법당) 우측 100m지점의 언덕위 소나무앞에 있는 함허대사 부도비에 도착하다.


 

함허대사부도탑 (涵虛大師浮屠塔) 

향토유적 제19호

정수사를 중건한 함허대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

함허대사(涵虛大師)-조선시대의 승려 1376년(고려 우왕2)~1433년(조선 세종15)


1.55 부도에서 정수사뒤 능선안부로 올라가 좌측으로 정수사 뒤 암봉정상을 거처 안부4거리로 와서 우측의 함허동천쪽으로

       내려가다.

      위치 마-17 이정표 ←정수사 →함허동천

2.02 밧줄이 매여있는 경사를 내려가 계곡3거리에 이르다

      이정표 ↑함허동천 ←참성단 →정수사  

2.05 계곡3거리에서 조금 내려가 길옆 계곡에 있는 거대한 와폭포에 이르다

 와폭포

함허동천계곡 야영장 위에 있는 세로 누은 폭포

       와폭포의 일부(사진은 전체길이의 1/5정도)


 

함허동천(涵虛洞天)

마니산 동쪽 기슭에 있는 함허대사가 수도했다는 경관이 좋은 계곡이다.

산좋고 물좋은 계곡이라 하여 함허동천이라고 이름 지은 곳이다.

계곡입구에는 넓은 야영장을 비롯 놀이마당, 다목적 광장, 취사장, 샤워장등의 각종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2.20 야영장밑으로 내려가다 도로3거리에서 좌측 길인 팔각정으로 향하다

       이정표 ←팔각전망대(함허정) 제4양역장

2.23 팔각정전망대(함허정)에 도착하니 칠작업이 한창이라 그냥 내려오다

       이정표 ←제4야영장 마니산↓제3야영장

       팔각전망대(함허정)


 

2.32 놀이마당과 관리사무소를 지나 매표소를 나오다

       길에서 바라본 입구(뒤중앙이 참성단이 있는 동봉) 


 

        함허동천을 출발하여 우측의 도로로 정수사입구3거리를 지나 분오리돈대(동막유원지)쪽으로 걸어가다

3.13 분오리돈대에 도착하다

       길쪽에서 남쪽인 바다쪽으로 바라본 분오리돈대(왼쪽이 입구)


 

분오리 돈대 [分五里墩臺]

인천유형문화재 제36호(1999년 3월 29일 지정)

강화도의 남쪽 해안 중앙, 현재의 동막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성곽)다.

강화돈대는 외적의 침입이나 척후 활동을 사전에 방어하고 관찰할 목적으로 접경 지역이나 해안 지역에 흙이나 돌로 쌓은

소규모의 방어 시설이다.

분오리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6) 강화유수(江華留守)였던 윤이제(尹以濟)가 축조한 54돈대중의 하나다.

문루안 포대둘레는 약70m, 최고높이는 4m, 폭은 12.8m이며, 돈대의 평균높이는 2.62m이다.

구조는 다른 돈대와 마찬가지로 내외를 석축한 협축의 석벽을 이룬다.

대포4문을 올려놓은 포좌와 톱니모양으로 돌출시킨 치첩(雉堞)이 37개소가 있는 초지진의 외곽포대이다.


 3.25 돈대에서 내려와 동막유원지해변을 산책하다

        돈대밑 도로에서 바라본 남쪽의 해변(동막유원지)


 

4.00 군내버스(900원)를 타고 5.00 강화터미널에 도착하여 5.20 신촌행(4,400원) 버스를 타고 출발하다

        강화대교, 송정역, 양화대교를 지나 7.22 신촌터미널에 도착하다.

7.28 2호선 신촌역7번출구로 들어가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다

7.20 집도착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