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2.교통

인천 지하철 계산역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701번 버스를 이용한다.

*시간표는 매시간 정각에 출발(05:00~21:00)

 

3.초입

상방1리 혹은 선수

 

4.날머리

정수사 혹은 함허동천

 

5.발자취

12:45 상방1리

13:25 이정표(오던길:상방리3.6k, 좌측:참성단1.5k, 우측:선수4.3k 삼각점336FOB H-8052 *좌측)

13:40 능선봉(삼각점 강화423 1989재설)

13:50 목비 이정표(오던길:선수로, 좌측:단군로 관리사무소, 직진:참성단 *직진)

13:56 마당바위(신비의 땅 -갯벌의 유래)

14:02 이정표(오던길:선수로, 좌측:약수터, 직진:참성단)

14:14 전망바위(갯벌의 전경탐사)

14:20 마니산 정상(해발468m, h장)

14:50 이정표(오던길:참성단, 좌측:함허동천1.65k, 우측:정수사1.8k *우측)

15:15 이정표(좌측:함허동천, 우측:정수사 *우측)

15:25 정수사

15:32 화기물 보관소(좌측 함허동천 샛길)

15:43 정수사 진입표찰

15:45 매표소 및 주차장

16:52 길상면 온수리(도보로 정류장 도착 700번 버스로 동암역)

 

6.산행일자 및 시간

2005.12.03(토) 3시간(길상면 온수리까지는 4시간7분)

 

@산 행 기@

삶의 여유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나, 만사가 자신의 의지데로 진행된다면 오히려 희노애락을 느껴볼수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자신에게 독백하면서도 어딘가 허전한 마음은 온데 간데 없네. 세파에 시달리지 말고 자연과 벗삼아 시한수 읊퍼 보며 바람에 휘날리는 눈꽃으로 덮어주렴//새악시 여미는 손길처럼 이내 받고 싶네

 

김영랑<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돌담에 소색이는 햇발같이
풀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마음 고요히 고흔 봄길 위에
오늘 하로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을 살프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얄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12:45 초입(상방1리)

화도초를 지나 좌측으로 진입하는 마을길이 있는데 상방1리다.오솔길같은 시골길을 따라 이리 저리 돌고 돌면 2층 양옥집을 갖추고 있는 전원주택이 나오고 정원수가 유난히도 많은 곳 사이로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14:20 마니산 정상(해발468m, h장)

등산로는 없지만 나무 사이를 피하여 올라가는 발자취는 산책하는 기분이고, 앙상한 가지마다 겨울 채비하듯 깊은 동면으로 들어가서 떨어진 낙엽만이 수북히 쌓였고, 새로운 한해 살이를 기다리듯 표피만 두겁게 부풀어 올랐네.바람과 더불어 산새 지저귀는 소리는 봄을 기다리는 소녀처럼 애닯게 부르는 소리로구나! 깊어가는 겨울나기는 어느 때나  끝날런지 기약이 없지만 고요히 다가서는 마니산 정상처럼 소리없이 찾아올 날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으련가! 바다의 갯벌은 광활하게 펼쳐지고, 대지의 꽃처럼 피어 오르는 아가의 부드러운 살결이라 만지고 싶네.자연의 섭리에 도취되어 어느새 정상에서 기다리는 미소가 환희로 화답하구나!

 

15:45 날머리(정수사- 함허동천)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가면 암바위로 위험구간이 산재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능선상에서 등산로는 두곳으로 갈라지는데 좌측은 함허동천이고 우측은 정수사로 가는 길이다. 대개는 함허동천으로 가는 것이 통례이고 우측 정수사 길은 암바위 구간이라 상당히 주의를 요하지만 스릴감은 최고라 이곳으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더러 있다.정수사쪽으로 조심 조심하여 바위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정수사에 임하고 화기물 보관소에서 좌측 함허동천 샛길로 접어들어 진행하면 조용한 산책길이 너무나 정서적이다.

 

*이후 함허동천 정류장에서 순환도로에 이르면 좌측으로 계속 도보로 진행하여 길상면 온수리(1시간7분)까지 가서 시내버스700번을 타고 동암역까지 간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32-577-5761, 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