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전체 지도




 


※ 2005.4.2(토)(날씨: 맑음)




※ 산행코스:화도 주차장 → 단군등산로 → 참성단 →마니산 정상 →  바위능선 →
            함허동천 → 함허동천주차장(산행시간 약 3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 교통편: 갈때: 서울 신촌 시외뻐스터미널 → 강화 → 화도터미널


           (직행뻐스도 있으나 출발시간을 고려하여 결정하고, 전철 5호선
           타고 김포공항 송정역에서 환승도 가능함)


           올때: 함허동천 → 강화 → 서울 신촌(또는 송정역 하차 5호선 이용)



오늘은 마음 먹고 강화 마니산 참성단을 구경하기로 작정하고 신촌에서
아침 7시 45분 발
강화행 뻐스에 몸을 실었다.
전등사,석모도 가 본것 말고는 간적이 없는산,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은 그림에서나 보았던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4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보물 161)이 있고,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주변에 문화유적지가 많아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다.
1977년 3월 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강화뻐스터미날에서 내려 화도행 버스를 갈아타고 화도정류장에서 아침해장국
을 먹고 약200m 정도 걸어가니 국민관광단지가 있다.
여기 저기 구경하고 매표소를 지나 포장길을 오르니 오른편으로 단군능선
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기가 산행 들머리이다.

직진하면 참성단으로 오르는 계단길인데 등산객은 주로 이길을 택하지 않고
단군능선으로 오른다.
오르면서 보니 푹신한 육산으로 걷기도 좋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산길이 조용하다.가끔 몇몇 등산객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오늘은 산천경개 두루 구경하고 싶은 욕심으로 천천히 산을 오른다.




   ▲ 등산로                         ▲ 이정표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선수" 왼쪽으로 가면 "참성단"
.....

선수라는 말이 운동선수의 선수가 아니라 지명이다.
지금은 선수로 해서 석모도를 갈수가 있단다.
4월 중순에서 하순이면 고려산 진달래 행사가 열릴거란다.




▲ 두번째 봉우리가 참성단



잠쉬 바위에 가파른 길을 쑴을 헐떡이며 오르니 주변을 철망으로 빙~ 둘러친
이른바 참성단! 이곳이 채화를 하는곳이다.
그런데 이곳을 오를수는없다.
사방 철책으로 둘러 쌓여 있고 출입문도 잠구어 놓았다.
이 곳을 우회하여 오르니 마니산 정상!
여기는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다.





▲ 참성단





▲ 참성단 철책





▲ 칠선녀 성무


마니산 정상에서 젊은 부부들 사진을 찍어주니 오렌지 한개가
답례로 건네진다.
e-mail로 사진 보내 주기로 하고 가려니까 한 친구가
"70순은 되어 보이는데 군살 하나없고 어쩌면 그렇게 건강하게 산행 하시냐고....
거기다가 디카도 갖고 다니시니 참으로 보기 좋다고...."
내가 바로 "밤안개"요  했더니 젊은 양반 반가워 어쩔줄 몰라 한다.
몇몇 싸이트 매니아인데 자주 들른다고 한다.
여하튼 반갑다.
이들과 헤어져 본격적인 암능길을 간다.





▲ 함허동천으로 가는 암능길(마니산 정상에서...)



무릅은 여전히 좋지 않은상태라 조심 또 조심 시간을 보니
널널 산행 해도 넉넉 하겠다.
사위가 확 터져서 전망은 좋은데 깨스가 차서 시원스럽지
못한것이 조금은 안타깝다.
참성단에서 함허동천 정상까지는 거리는 약 1km.
모두 암능길, 안전을 고려하여 로프난간을 설치 해놓아
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였 보인다.

드디어 함허동천 계곡으로 내려가는 정상!
함허동천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幻面) 마니산에 있는 계곡이다.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가 마니산(摩尼山:469.4m) 정수사(精修寺)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堂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는 기화가 썼다는 '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마니산 서쪽 기슭에 펼쳐져 있으며, 빼어난 산세를 끼고 곳곳에 거대한
너럭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이 바위들을 넘나들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특히 계곡 한 켠에 200m에 달하는 암반이
넓게 펼쳐져 있어 마니산의 절경으로 꼽힌다.



▲ 함허동천 내려가는 이정표           ▲ 함허동천 정상에서 내려갈 코스


날씨가 가물어서인가 장관을 이루어야 할 물 줄기는 별 볼일 없고
위험구간은 그런데로 사다리,로프등을 설치 해 놓아 위험스럽지는 않다.
캠프장가지 내려와 히치하이킹으로 화도로 나와서 송정리까지 가는 표를
사서 승차 하니 피곤이 엄습 해 온다.
그래도 암능길이 어지간히 힘은 들었나 보다.
송정리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집에 오니 오후 5시정각
참으로 널널한 산행으로 여유를 부려 보았다.
기회가 되면 고려산 진달래 축제도 한번 가 볼까?


참고로 교통편을 소개 한다.
<대중 교통>

버스
강화로가서 화도행 버스 이용, 종점 하차(1~2시간 간격, 30분 소요)
서울 신촌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마니산 직행버스 이용(2시간 소요)
서울 신촌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강화행 직행버스 이용(10분 간격)
영등포에서 강화행 완행버스 이용(10분 간격, 1시간 30분 소요)
안양, 부천, 인천에서 강화행 버스 이용(20~30분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