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단곡계곡입구(10시35분)-감로수약수-아라리고개-산동쪽정상- 사북쪽정상-

1460봉-도사곡갈림길-1400년주목-약수터- 자연휴양림-도사곡 입구-버스터미널(5시10분)

1월22일 일요일 포근한 겨울날 동서울에서 7시발 영월행 직행버스를 타고 (10600원)

지난주에 가려다 못간 정선 두위봉을 구경하려간다

네시간이상씩 걸리던 영월이 중앙 고속도로 덕에 2시간 남짓걸려 도착한다( 9시15분)

함백가는버스를 물어보니 터미널에는 없고 터미널앞에서 앞쪽으로 걸어가 농협옆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0시넘어 있다한다

 시내를 걸어 농협옆 버스정류장을 확인하니 시간표가 붙여 있다

함백행은 10시 10분 분식집에서 요기를 하고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려니

택시들이 어델가냐고 유혹을 한다

두위봉 단곡계곡 얼마요 하니 2대는 함백까지 삼만원이라한다

그냥보내니 3번째 개인택시가 선다 두위봉 이야기를 하니 함백이 고향이라며

함백에서도 한참 걸어들어가요 단곡계곡 꼭대기까지 이만오천원에 간댄다

유혹에 넘어가고 거액을 내고 두위봉을 향한다

산에 눈이 하나 안보여 물어보니 몇일전에 비가 이삼일 내려 눈이 다녹았다한다

속으로 이거 김새네 하면서 기사분 이야기를 들으며 간다

함백탄광이 융성한 80년대에는 탄광직원만해도 삼천명이 돼고

그때가 벌이가 최고 였다는 이야기와

탄광이 없어지고 그 대책으로 사북에 강원랜드가 들어온후로는

 사북개인택시값이 일억을 넘는 전국최고라 하며

리무진 개인택시도 여러대 있어 대박이라도 터지면 30만원 전후에 서울로 쏜다는 이야기

카지노에서 패가망신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등등을 듣다보니

 함백을 지나 단곡계곡에 다오고 얼음이얼려 있다

여기와서 눈 구경하네하는 기사님 이야기를 들으며 산행을 시작한다(10시35분)

다리를 건너니 억새가 반겨주는 오솔길이 시작돼고

두위봉 등산로 안내판과 수많은 리본이 보이는 곳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됀다

하늘을 찌르는 침옆수림을 속을 걷기도 하면서

오르다보면 산허리를 지그재그로 도는 20년전 탄광도로 였던 널찍한 임도를 만나 따라가고

중간중간 임도와 임도를 있는 오르막길을 간다

나무로 엮은 벤취도 지나고

제법오르니 감로샘이라는 약수터를 만난다

깊은 산중의 약수한잔 들이키니 물맛이 달작지근한게 그렇게 차지도 않은  약수물맛이 꿀맛같고

약수터를 지나니 아라리고개 정상 0.9km이라는 이정표를 지나고 가파르게 오른다

산죽밭도 보이고 바위도 보이고 등에 땀이 날정도로 올라 아라리고개에도달 주능선에 올라선다

 산마루길-정상 0.63km라는 이정목이 서있다

자미원역에서 올라오는 코스도 이곳으로 올라온다

능선에 서니 바람이 제법 분다 1

200메다가 넘으니 눈도 안녹아 발목정도까지 눈이 있다

참나무숲길 사이로 길이 이여진다

눈이 왔거나 추웠으면 눈터널길을 지나가는건데 아쉬워하며 진행를 한다

참나무군락을 지나니 두위봉의 유명한 철쭉밭이 펼쳐진다

5월 말에서 6월 초면 철쭉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뒤돌아 본 올라온 단곡계곡

이 철쭉에 상고대가 피면

남태평양 바다속의 산호초와 같은 경이로운 모냥새를 연출한다는데

할수있나 다음을 기약해야지하면서 철쭉속을 지나 다시 굴참나무 길을 가니

 이윽고 두위봉 철쭉비가 있는 바위들로 이루어진 산동쪽 정상에 도달하고

하늘은 파랗고 휘휘 돌아보며 일망무제의 조망을 만끽한다 땡겨본 모습 탑이 있는 함백산 그 우측앞에 백운산 백운산 우측뒤로 태백산 산동쪽 정상을 뒤로하고 가니 괴이한 형상의 갈참나무

첫번째 헬기장이 내려다 보인다

남동쪽 풍경

좌측 맨뒤로 태백산부터 신선봉 구룡산 옥돌봉 선달산을 지나 우측맨뒤로 아련한 소백산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과

그앞쪽에는 좌측부터 영월정선 오지의 산군인 장산 순경산 매봉산 단풍산등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산동쪽 정상풍경

2개의 헬기장을 지나니 1465m 허름한 나무 안내판이 정상석을 대신하는 오리지날 두위봉정상이다

또다시 터지는 조망 다시한번 돌아본다

우측 백이산 가운데 곰봉 닭이봉뒤로 가리왕산이 우뚝하다 땡겨본 곰봉 닭이봉뒤로 가리왕산 북동쪽으로 민둥산 지억산

땡겨본 우측부터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는 흰눈을 이고 있고 서쪽풍경 가까이 질운산 그 우측 채소밭옆으로 예미산

가운데 좌측부터 운교산 망경대산 응봉산 운교산

뒤로 마대산 응봉산뒤로 태화산같고 수많은 강원내륙의 산들을 구경한다 순한 능선 굴참나무 눈길을 가니

이번에는 주목들이 여기저기 나타난다

눈을 밞고 들어가 주목을 감상하면서

멋들어진 주목고사목 여러개의 둔덕봉을 지나니 제법땀이나고 힘이든다

1460봉인가를 지나 내려서니 널찍한 초원지대가 나온다 잠시쉬면서 돌아보다

안부지나 조그만 바위봉우리에 올라선다

영월쪽 사면의 임도

뒤돌아본 1460봉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서니 드디어 의자가 있는 도사곡갈림길이 나온다

에고 눈길이라 역쉬 힘들구나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며 소주를 들이 킨다

주능선을 보니 여태까지의 길과는 달리 발자욱이 하나 없다

이땅의고개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꽃꺽기재(화절령)까지 2km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요 거기서 내려가 강원랜드 구경도 하고

오천냥어치라도 한번 땡겨보고 싶지만 겨울 눈길이요 시간도 3시도 다 돼가고 다음을 기약하자 하고 내려간다

잠시 내려가니 유명한 1400년 됐다는 주목이 모습을 보인다

격변의 통일 신라시대 김유신장군과 계백장군과 레베르가 같은 현존하는 최고의 주목이자

 이땅에서 최고로 오래된 나무란다

건강한 푸른 입사귀와 세월의 흔적을 이야기해주는 굵은 주름들에서 경외감을 느낀다

나머지 두그루도 1100년 1200년된 주목이라한다

이제 볼거는 다봤고 자작나무숲길을 내려가

약수터에서 물한잔하고

등로가 빙판으로 변해 조심조심 기여 내려가 봄같은 숲길을 지나

도사곡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4시10분)

포장길을 한참내려가 국도를 만나고

도사곡입구의 터널과 기암

깨끗해진 동남천을 따라서 사북에 가니 터미널이 고한과 사북사이로 이사 같단다

열심히 걸어 5시10분 터미널에 도착 5시26분 동서울 행 버스를 타고 서울 로 향한다(1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