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08.1.12(토) 07:15 → 18:25, [총 11시간 08분 소요]
2. 산행코스 : 조현리보건소앞(07:17)→중원천→인자봉(267m, 07:54)→임도(08:05)→403m(마을체육시설)→ 망상고개(09:10)→ 괘일산(09:53, 470.3m)→ 말치고개(10:48)→ 도일봉(13:43, 863.7m)→ 싸리봉(14:43, 삼각점 76.8월 재설)→ 싸리재(14:47)→ 중원산(17:29, 799.8m)→ 중원리(중원계곡 입구, 18:25)
3. 날씨/준비물 : 맑았으나 한때 안개/주먹밥(1),식수(1ℓ), 고소모자, 장갑, 여벌옷(남방), 아이젠(1), 스패치(대,소), 스틱, 무릎보호대, 비상구급약 등
4. 산행자/교통편 : 산타래님, 유정님, 청계산/ 유정님 승용차
5. 산행결과
▲ 조현리보건소 앞 공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중원천을 건너 인자봉 직전 안부로 올라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을 조금 진행하니 인자봉(넓은 공터, 의자 등 설치), 좌측으로 내려선 후 임도를 건너고 403m 지점(마을체육시설)에서 무심코 직진하다 바로 방향을 틀어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망상고개다. 약간 우회하여 올라가는 것으로 선을 그었지만 길 없는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니 눈과 낙엽으로 꽤나 미끄럽다. 나뭇가지를 잡고 능선에 도착, 조금 진행해 괘일산 정상을 확인하고 다시 back해 도일봉 방향으로 내려서는 능선(희미함)을 우측에 두고 잠깐 내려서다 바로 잡아 진행한다.
▲ 망상고개(콘크리트 포장) → 도일봉 직전 가파른 능선을 오르기 위해 잠시 후 진행해보니 눈 때문에 더욱 미끄럽고 잡을 곳이 없어 잠시 망설이다 무조건 치고 오른다. 간간이 서있는 잡목이 얼마나 고마운지^^*. 도일봉 정상에 오르니 날이 맑아 사방팔방 조망이 끝내준다. 디카를 분실(3번째) 했더니 이럴 때 참 아쉽기도 하고 산행구간 시간정리가 쉽지 않다. 식사를 마치고 오늘 계획한 [폭산(1,004m)→ 문례재→ 용문봉(971m)→ 조개골 청정 계곡→ 용조봉(631m)] 구간은 진행시간과 계곡, 눈 등으로 추후 다시 하기로 결정하고 출발한다.
▲ 싸리재 삼거리→ 삼각점이 설치된 싸리봉을 확인하고 간다. 용문봉 정상부터 진행방향 능선에 안개가 덮여 중원산 갈림길 못 미친 지점에서 가야할 방향을 또 확인한다. 중원산 능선으로 들어서니 조그마한 암봉들이 늘어서 있어 우회, 좌회를 반복하다 보니 중원산이다. 조현리보건소 진행능선을 갈 수도 있지만 상현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눈길을 미끄러져 내려가니 어두워진다. 마을로 내려서서 도로 따라 조금 진행하니 마을 사람(3~4명)들이 좌측 도로에서 내려오신다. 마을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18:40분에 막차란다.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어 정류장 옆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보건소까지 태워줄 수 있는지 물어보니 흔쾌히 승낙해 능이버섯 전골과 맥주 2병으로 저녁식사(총 34,000원)를 한다. 산행으로 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지원해주신 유정님께 감사드립니다.
6. 산행사진이 없어 진행코스를 표시(점선)한 지도로 대신합니다.
용문산에서 대형알바 후
싸리재에서 눈물을 머금고 중원계곡으로 하산한 기억이 납니다.
그때 도일봉과 괘일산능선을 보고 조만간에 가 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홍진에 묻혀 잊어 버리고 있었습니다.
기억을 일깨워 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