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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부산 출발    
         일기예보에 많은 비가 온다더니 아침서부터 주룩주룩...나갈 때 비가 오면 주위 사람들이 돌았다 할 것은 뻔한데...비속을 뚫고 출발한다.....

     11:26 - 죽령에 도착히니 비는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고 이슬비 정도다...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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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대관령 출발 - (백두대간 시작)...
         비내리는 죽령의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북도 비석 뒤의 층계는 입산금지이고...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는 듯 오른쪽으로 산행로가 열린다......

     11:39 - 구조표시목 소북 11-18 해발 800 이다....

     11:41 - 묘지 - 급회전을 하여 진행한다...

     11:48 - 구조표시목 소북 11-17....

     11:56 - 헬기장...지나 잠시후 로프를 잡는다...

     12:00 - 구조표시목 소북 11-16....

     12:08 - 이정표 - 죽령 1.3, 도솔봉 4.7...백두 대간품으로 안긴 산악인..작은 돌탑비...

     12:08 - 구조표시목 소북 11-15....

     12:23 - 시멘트 포장....군인들 이름을 죽 새겨 놓았는데 읽어 보지 않고 진행한다...

     12:30 - 구조표시목 소북 11-14....

     12:40 - 구조표시목 소북 11-13....

     12:56 - 구조표시목 소북 11-12....

     13:04 - 이정표 - 죽령 3.3, 도솔봉 2.7.....허기가 진다....

     13:10 - 구조표시목 소북 11-11.... 해발 1230이다....비는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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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점심 식사

         힘겹게 올라와 약간의 공터에 자리를 잡는다....비가 심하게 오기전에 허기를 면해야지...오늘은 김밥...

        진주 양지 산악회원들이 줄줄이 올라 온다...백두 대간은 아니라는데 참 대단해 보인다...오라오자 한숨 돌리고는 바로 진행한다...

        바람이 부니 나무의 물방울이 우르르...김밥에 떨어진다...

     13:46 - 구조표시목 소북 11-10.... 1260봉이다..삼형제봉?...

     13:50 - 전망을 본다...아무 것도...

     13:55 - 바위전망대 - 전망을 본다....온통 안개비로 아무 것도 안보인다....

          고무 철층계를 내려 간다...

     14:12 - 구조표시목 소북 11-09.... 모두가 뿌여니 어디가 삼형제봉인지 모르겠다...

     14:19 - 구조표시목 소북 11-08....능선봉이다...전망은 나무에 가린다...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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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

삼형제봉?

        정상석이 없으니 삼형제봉을 언제 지났는지 모르겠다...여기도...바위 틈으로 전망을 본다...뿌연 안개비로 전망은 없다.....계속하여 오르락 내리락 했으니...

     14:29 - 구조표시목 소북 11-07...1270봉이다...지금 삼형제봉을 지나고 있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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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

도솔봉 정상(1314.2)

       8부 능선길을 돌다 보니 오른쪽에 로프가 달려 그냥 지나치려다 혹시나 하여 올라 본다...안올라 왔으면 지나칠 뻔했다....도솔봉이다...한자로 도솔봉이라 적혀 있는 정상석...앞쪽으로 돌탑...바위봉이다.....잠시 휴식을 취한다... 물도 먹고...

        양지 산악회회원들이 계속 올라 온다...

        디카 앞 유리에 안개비가 묻어 인물 사진은 엉망이 되었다....하필...

        정상의 오른쪽 시그널이 많이 달린 내리막은 사동리쪽 같아... 올라 온 진행방향으로 다시 나가...안부 반대 능선봉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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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헬기장 정상-도솔봉(1238)

         한글로 된 도솔봉...까만 직사각형 정상석이다....헬기장 광장이 제법 넓다...정상석에 표시된 대로 묘적봉을 향한다....길을 막고 점심을 하는 한그룹 산악회원들이 여기는 길이 없단다...뒤돌아 나온다....바로 밑에 이정표에 묘적봉 1.9, 죽령 6 옆 시그널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간다.....한참을 내려 가다 보니 아무래도 이길은 아닌 듯 싶다....뒤 돌아 다시 올라 온다...

        헬기장에 올라와 주위를 살핀다.....헬기장 정상석 반대쪽에 시그널이 보인다... 저긴 모양이다.....

     15:11 - 시그널 있는 능선길을 간다....양지 산악회원 4명이 앞에 간다....길을 물었더니 이길은...양장봉 가는 길이란다...풍기쪽으로 내려가는 길.....다시 뒤 돌아 선다....

       처음에 갈려 했던 그쪽으로 가려니 아까 점심먹는 회원들이 이리로는 길이 없다고....묘적봉 가는 길을 물으니...한자 도솔봉으로 다시 가...거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단다....

       다시 한자 도솔봉으로 온다.....시그널이 많이 달린 길을 내려가며 생각하니 이길은 아니다....먼저 간 와이프에게 전화를 한다....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

     15:36 - 잠시 휴식을 취한다...

17:29

통제소 
        통제소가 있는 묘적봉 갈림 임도이다....이정표 도솔봉 3.2, 죽령 9.2....

        야간통행금지판도 있다.....

     17:44 - 안내소 작은 건물앞...

17:49

사동리 경로당
        경로당 앞에서 와이프가 기다리고 서 있다....비는 완전 잦아 들었다... 그리고 조금은 쫄아든 듯한 라면이 구미를 땡긴다......허겁지겁 한그릇 하고는...냇가로 가 씻는다..

소요시간

기타사항

       와이프는 한글 도솔봉인 헬기장은 가지도 못하고도 한자 도솔봉에서 그대로 밑으로 내려 오다 보니 사동리란다....잘못된 것을 알았을 땐 너무 내려와 망설이다 포기를 했다고.....

       그러니 한글 헬기장 도솔봉이란 말을 못알아 듣고 한자 도솔봉 밑에 철판에 박아 놓은 한글을 생각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