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일요일 동서울에서 6시반 사다리일행과 함께
25인승 버슬타고 대강에서 맛깔 시런 청국장으로 아침요길하고
죽령 고개에 내리니 10시다
풍기쪽에 있는 들머리
사당리 까지 12키로가 넘는다
이거 너무 멀구나
지팽이를 움켜잡고 다리에 없는 힘을 주어 가면서 올라간다
식은땀을 삘삘흘리는데 석간수가 나와 갈증을 가셔주고
뵈는거 없는 호젓하고 공기좋은 숲길을 꽃이나 박아가면서
앵초
마냥 올라가다보니 1288봉을 우회한다
뭐좀 보일라나 1288봉에 올라가니
가야할 삼형제봉 도솔봉 묘적봉이 모습을 나타낸다
흰봉산 쪽으로도 등로가 좋다
힘좋으면 휑하니 갔다 올텐데 입맛만 다시다가 빠구다
바위가 간간이 보이는데 거의 우회를 하고
기러다보니 삼형제봉을 지나 도솔을 향해간다
도솔봉을 오르며 지나온 1288봉과 산형제봉
소백의 거봉들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이 죽령과 함께
뭉실구름과 함께 모습을 나타낸다
금수산과 파먹은 천주봉 앞에 슬음산 우측에 단양 시가지가 흐미하다
올해 처음본 함박꽃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솔봉 우측에 쪼매한거이 묘적봉이다
뒤돌아본 좌 흰봉산 1288봉 삼형제봉
소백의 거봉들은 실컷 보면서 간다
바위덩어리들이 많이 나타나고
고산 거목들이 즐비하다
도솔봉 오르며 만난 암릉
다시보는 흰봉산 1288봉 삼형제봉
장쾌하도다
12시가 훨 너머 2등 삼각점이 있는 도솔봉 정상에선다
가야할 묘적봉과 솔봉너머 저수재를 향하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쳐다보고
내려갈 저아래 사동리와 깊이 패인 갈내골 골짜기와
단양의 명산들
좌로 대간의 이여지는 황장봉산 대미산이 아스라하고
가운데 긴줄기 대간에서 내려오는 선미봉 수리봉 황정산과 우측의 올산라인
황정산 너머 도락산도 보이고 우측의 올산너머 용두산 사봉 줄기듷
휘돌아보고 내려가니 점심판이 벌어졌다
배터지게 얻어 먹고 출발
정상석이 또 있다
뒤돌아본 흰봉산 1288봉 삼형제봉
헬기장이나오고
뒤돌아본 도솔봉
인삼동네 풍기가 바로 아래다
도솔봉에서 내려온 양장봉 너머 소백
양장봉 사면의 기다란 암릉이 멋지다
바위지대
좌 도솔봉
가야할 삐죽한 묘적봉과
지봉인 좌 옥녀봉과 이여지는 자구산 라인
옥녀봉 뒤로 흐미한 안동의 학가산
다시보는 대간의 힘찬 마루금
바위지대를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안부지나 묘적봉 다와서 뒤돌아본 도솔봉
묘적봉 별게 없고 내려간다
뒤돌아본 가운데 뒤 도솔봉 우측 묘적봉
내려갈 사동리 골자기와 단양의 명산들
가운데 도락산뒤 우측으로 월악이 모습을 보이는 군나
3시에 묘적령에 서고 하산이다
임도를 가로질려 내려서 수수한 골짜기를 따라 이리저리 건너며서
갈내골 입구에 서니 막아났다
사동리계곡의 암반과 폭포
이끼낀 계곡에서 간만에 목간을 하니 정신이 들고
뒤돌아본 멀리 도솔봉
구절초
물좋고 산좋은 동네 사동리에 무쟈게 노거수
하나가 아니고 두개다
당집
도솔정
4시반이 너머 버스있느데로 돌아오고
햇빛안드는 하수도에다 판을 벌려 전지살에 한잔 하여 알딸딸해지느데
대강에서 흰봉산을 올라간 더산 킬문 디디시일행이
더덕 수십뿌리 참취 곰취를 한푸대 줏어 왔다
더덕주에 다시 마셔돼니 술술술 넘어가고 맛탱이가 가서리 7시에 동서울로 향한다
여럿이 가느데 쫓아가면 이거 술이 문제다
산에 오느거냐 술먹으러 오느거냐
절주를 해야 돼는 반성을 한다
원없이 보셨습니다..
중간에 눈개승마..아래쪽 구절초는 요즘 데이지 종류를 많이심어놓아
'옥스아이데이지'같아 보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가슴이 시원해지는데 언젠가 기회되면 도솔봉을
가봐야겠습니다..수고하신 덕분에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