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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 임꺽정봉의 이색 토끼, 도락산 정상석-



불국산, 도락산(잡념이 많아 골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 산행)

2016063040호            2016-05-31()


자리한 곳 : 경기 양주시

지나온 길 : 유양초교-도토리체험장-임꺽정생가터-불곡산(상봉)-상투봉-임꺽정봉-청엽골고개-도락산-덕계저수지-덕계역

거리및시간: 5시간 12(12:18~17:30) 총거리: 12.9km(산장가든-덕계역 도로 포함)

함께한 이 : 계백단독

산행 날씨 : 맑음(미서먼지 약간)


잡념이 많아 골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와 산으로 도피

5월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어느덧 다 버리고 야속하게도 마지막 날을 맞았지만 집안일들은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킬 뿐이며 憂患(우환)이 줄어들기 보다는 더 복잡하게 커져만 가니 온전하게 정신을 차릴 겨를이 없고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아 밀어둔 일들을 억지로라도 해보려고 마음먹고 진행하면 조급한 탓인지 어긋나기 일쑤여서 떠나가는 5월달에 액운까지 함께 사라지길 바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양주시의 진산 불곡산과 도락산에서 장미의 계절이며 호국보훈의 달 6월을 새로운 기분으로 희망차게 맞고 싶은 간절함을 담은 산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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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393E57503FA4344326-불곡산 임꺽정 생가터와 의적 임꺽정 해설문-

佛谷山(불곡산)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466m).

'불국산(佛國山)'이라고도 불린다. 대동여지도'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주 북쪽 3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는 기록이 있으며, 산경표에는 '한북정맥에 속하는 산'이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여지도서에는 "고을 뒤의 주산(主山)이다. 우음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이다."는 기록이 있다. 산 남쪽 기슭의 유양동은 옛 양주목의 읍치로서, 동헌과 향교를 비롯해 문화유적들이 산재하고 있다.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백화암은 창건 당시 불곡사라 불렸다고 하며, 절 밑에 있는 약수터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고 전한다. 다른 지명인 불국산은 불국토(佛國土)로 인식하려는 사상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여지도서에 불국산으로 표기된 이후 불곡산과 불국산이 혼용되고 있다. 양주목읍지의 지도에는 정조가 이곳에 행차하였을 때 옥류산(玉流山)이라는 이름을 내렸다는 기사가 있다. 한편, 불국산은 양주 땅이름의 역사에 의하면 19세기 말 일본이 제작한 지도에서 불광산(佛光山)으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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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5D64357503FB234489D-불곡산 상봉에서 만난 아련한 풍경들-

나 자신이 처한 환경 때문인지 이번산행은 사색은 안되고 잡념만 가득해 머릿속이 시장처럼 복잡한 상황이다

사람은 어차피 혼자가지 못하고 누군가와 반드시 함께 가야한다 따라서 운명적으로 함께해야 할 상대라면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따뜻하게 마음의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만약 그것도 아니라면 상대를 떨쳐낼 수 있는 합리적인 명분을 제시해야만 하는 원칙을 무시하고 무책임한 적대행위는 누구에게도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정의와 원칙이 강물처럼 막힘없이 흐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도리를 보여주어야만 형제자매와 가족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가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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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F5F4357503FB20718BC-불곡산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도락산 풍경-


道樂山(도락산)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와 덕계동, 은현면 도하리·용암리, 광적면 석우리·가납리 등지에 걸쳐 있는 산

도락산의 높이는 439.8m이며, 산세가 대단히 크다. 불곡산과 함께 양주시와 수도권 등산객들에게 꽤나 알려져 있다. 도락산의 북쪽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채석 작업이 이루어져 산세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여전히 웅장하고 수목이 울창하며 빼어나다. 도락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불곡산이 건너다보이며 현재 정상에 송전탑이 있다.

도락산의 서북쪽인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새낭골과 흔덕골, 백석읍 방성5리에서 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양주시 회천2동에서는 저수지 옆으로 관음사(觀音寺)를 끼고 올라간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중간에 도락산으로 오르거나 여기서 조금 더 가서 지장사(地藏寺)를 기점으로 산을 오르면 단거리로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주로 도락산 북편에 대장암(大藏岩선경암(仙敬岩사모암(紗帽岩깃대봉[旗臺峰] 등과 같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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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산의 이런저런 풍경-


에필로그

그래서 세상의 많은 부부들이 명분에 맞게 자신을 절제하면서 실리적인 행동으로 의리를 제대로 지켜가야 한다는 무언지 모를 커다란 힘을 지닌 충고로 특별하게 잘못한 부분도 없는데 더 잘해주지 못했던 기억들만 꼬리에 꼬리를 물어 골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번뇌로 산행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동행했던 고행의 산행을 갈무리하고 전철을 2번씩 환승해 귀가해 나를 기다리고 있는 집식구를 도와주고 잡다한 家事(가사)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6-06-03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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