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유 산
2011년 2월 4일(토)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 원점회귀
가끔씩 찾던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설천봉까지 곤돌라가 생기고 부턴
무척 게을러졌다.
멋진 설경 촬영 하러
오늘은 아침일찍 첫 곤돌라 타고 올라갔다가
12시경 내려왔다.
멋진 설경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오전 날씨는 영 아니다.
오후에는 날씨가 괜찮아지는 것 같았는데...
그냥 내려와 버렸다.
덕 유 산
2011년 2월 4일(토)
무주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 원점
설경 감상을 위한 산행
오전 중 날씨가 영...
덕유산 추억
38년전인 1974년 여름, 처음 덕유종주를하러 갔을 때는
영동역에 새벽에 내려 역앞에서 노숙하고
첫버스를 타고 끝없이 덜컹대는 비포장도로를 달려 무주구천동엘 갔었다.
영 엉성한 입구 통제소에선 배낭검사를 하고 있었는데
야영과 취사 금지로 텐트와 버너를 강제 보관 시키고 있었다.
종주를 하러 갔는데 텐트와 버너를 빼았길 순 없지 않는가
그래서 통제소 좌우의 산으로 뺑둘러 쳐진 철조망을 끼고 올라가
통제소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철조망을 타고 넘어가 종주를 할 수 있었다.
겨울이 오면 가끔씩 찾는 덕유산
지금은 너무 바뀌어 통제소와 철조망이 어디에 있었던지 모른다.
모습들을 산님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으로 감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올라간다는
일기예보를 접했었는데... 예상외로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고 있군요. 덕유산 겨울 심해속으로
유영하신 듯한 모습에 겨울산의 진목을 엿보는 듯 합니다. 좋은 정보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