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3년 8월 15일(목), 날씨 : 맑았으나  구름많음

○ 산  행 지 :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  - 경남 거창.함양군, 전북 무주.장수군

○ 산  행 자 : J 후배님과 둘이서

○ 산행코스 : 영각사주차장⇒공원탐방지원센터⇒영각재⇒남덕유산(1,507m)

                    서봉(1,482m)⇒교육원삼거리⇒덕유교육원⇒영각사주차장(원점회귀)

 

 

▲ 남덕유산의 운해

 

 

 

  ▲  아침햇살 받은 1,440m 봉

      아래 월봉산 칼날봉,  저 멀리 금원 기백산이  나란히 섰다

 

 

 

                                 ▲  남덕유산의 일출

 

 

                            

                                ▲ 산행개념도

 

 

 

▲ 새벽 5시 가 지난시간  일출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것 같고

    전북 담양호에서 만들어진 운해가 강한 바람을 타고 삿갓봉으로 넘어오기 시작한다

    1,440m  봉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도 차다  올라오면서 흘린땀이 식으니 몹시 춥다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 아래로 몸을  숨기고 일출을 기다린다

 

 

 

▲ 여명이  밝아오고  옛날  구름다리가 있던 구간에

   근래 철계단 공사를 깔끔하게 하여 놓아 위험요인이 사라젔다

 

 

 

▲ 삿갓봉을 넘어온 운해는 강한 바람에 실려 춤을추며  월봉산 방향으로  올라 금원 기백산 아래까지 덮는다

   이 아름다운 운무의 춤사위가 몇분간 계속되다가 일출이 시작되니 바람도 멎어 버리고 운해도 사라진다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다

 

 

 

▲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간다

   일출이 얼마 남지 않은듯 .... 가야산이 우뚝 솟았다

 

 

 

 

 

 

 

▲ 진안 장수 방향에도 운무가 가득하다

 

 

 

 

 

▲ 먼동이 터 오자 지리산 라인이 선명하게   함양 서상들판  뒤로 선을 긋는다

   지리산 아래에도 운해가 가득하다

   오늘아침 지리산 천왕봉이나 중봉에서 일출을 보는사람들도 좋은그림 보며 기뻐 할것 같다

 

 

 

▲  한참을 이렇게 쉼없이 운해가 날린다

    그림이 아름다울려면 바람이 불지않고 운해가 지면으로 더 가라 앉아야 하는데 ....

 

 

 

 

 

▲ 가야산.  수도산  단지봉이 더러나고

 

 

 

▲  지리산  야래 운해도 더 짙어 지는것 같다  

 

 

 

▲ 아래 월성계곡

 

 

 

 

 

 

 

 

 

▲ 드디어 기다리던 일출이 시작 되었다

   오늘도 세상을 온통 뜨겁개 달궈줄 붉게 이글 거리는 태양이 솟아 오른다

 

 

 

 

 

 

 

 

 

 

 

 

 

 

 

 

 

 

▲ 운해의 바다위에 섬이 솟았다

 

 

 

▲ 남덕유정상에서 건너가야할 서봉을 본다

 

 

 

▲ 줌으로 한번 당겨도 보고

 

 

 

 

 

 

 

▲ 그많이 쉼없이 바람에 날려오던 운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덕유산 주 능선이 아침 햇살에 그 신비로운 속살을 더러낸다

    유난히 삿갓봉  줄기들이   날카로워 보인다.

 

 

 

▲ 남덕유산 정상의 산정무한이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 무슨 말이 더  필요 하리요

 

 

 

▲ 산 오이풀이 곱게피어  끝물이 되어간다

 

 

 

▲ 서봉에서 본 덕유주능선

 

 

 

▲ 서봉 주변은 온통 야생화 꽃밭이다

    매년와서 내가 찿는 솔나리와 솔체 꽃은 보이지도 않고  벌써 피었다가 낙화 되었는가 보다  

 

 

 

▲ 저 멀리  지리산 까지 힘차게 뻗어내린 백두대간

 

 

 

 

 

▲ 서봉에서 보는운해

   진안 마이산이 햇빛받아 선명하다

 

 

 

 

 

 

 

 

 

 

 

▲ 서봉에서 보는 조망도 일품이다

 

 

 

 

 

 

 

▲ 드뎌 내가 찿던 솔체가 나를 반긴다

    너무 반가웠고 그 개체가 아직 많이 분포되어 있고 꽃도 아름답게 피웠다

    솔나리는 벌써 전부 꽃이 떨어지고 난 뒤여서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

 

 

 

▲ 마이산 한번 더 눈으로 어루만지고 교육원으로 하산한다

 

 

 

▲  하산하다 조망처에서 올려다본  남덕유와, 서봉

 

 

 

▲ 덕유교육원

                                        

                          새벽 3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약 6시간,  9 km  오늘산행을  접는다

                          날마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를  피하여 찿은 남덕유,   새벽 잠  반납한 댓가로  아름다운 운해의

                          춤사위와 맑은 일출을 보게되어 오늘 산행은 대박 이었다.  산에 있는 동안 기온은 15도 이하로 내려가고

                          더위는 저만킄 물렀거라 였는데 하산을 하니 지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고  또 더위와의 한판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2013년 8월 15일

                                                                              남덕유산  산행을 다녀와서 ...이 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