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년 2월 12일(火)

산행지:남덕유산(東峰)

산행코스:영각사-영각재 매표소-철 계단-東峰-월성재-삿갓봉-삿갓재 대피소-황점

산행거리:約12km

산행시간:約4시간30분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陰1월1일) 連休가 끝난 다음날(2/12),

우리는 남덕유산으로 산행길에 올랐다.

예년에 비해 連休가 길지 않았음은 週末에 설(日)이 끼어 있어,

前,後 하루씩 쉬기에 결국 월(2/11)욜까지만 정식 공휴일이다.

근로자나 노동자 입장에선 손해 보는 느낌이 있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owner입장에서는 多幸으로 생각할수도 있다.

서로의 생각 차이로~~~

 

매일 같은 이른 시간(새벽4시30분쯤)에 잠에서 깨어,

간단한 운동을 하고 카페에 출쳌을 한후 배낭을 챙겨,

약속된 장소에서 버스에 오르니 차안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머지 승차 장소에서 회원들을 태우고,

곧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해 경부고속도로 옥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차량 안에서 오늘의 산행 안내를 마치고 산행지로 가고 있는데,

밖엔 눈발이 날리고 있다.

 

물론 기상청 예보로도 비나 눈 소식이 있었기에,

휴게소에서 아이젠이나 판쵸(우의)를 준비하지 않은 회원들께,

준비토록 방송을 했었다.

거의 10시쯤 돼서 산행 들머리인 영각사 입구에 도착을 해,

전체(41명) 岳友들과 함께,

선두에서 길잡이 역활을 하며 山中에 드는데,

눈발이 더 강해지기 시작하며,

영각재 매표소 입구에서 모두 아이젠 착용을 하라 말하고,

선두에서 몇명의 회원들과 함께 남덕유산 정상(東峰)으로 향한다.

 

초반부 約30여분간은 warm up을 했으니,

이젠 된비알(급경사)로써 본격적인 登山이 시작되여,

선두권 3~4명 정도만 정상까지 함께 이어간다.

 

사실 登山은 빠른게 좋은것 만은 절대로 아니라 본다.

slow and steady,

말 그대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오르는게 登山의 참 의미일것이다.

 

남령에서 오르는 능선을 만나니 남덕유산의 强風이 몰려온다.

거기다 눈발이 거세지고 추위도 느낄 정도였기에,

 체감온도도 많이 down이 돼 간다.

이럴수록 부지런히 발길을 정상으로 옮길수 밖에 없다.

차량 안에서 회원들께 몇번씩 산행시 주의 할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가끔씩 뒤를 따르는 회원들 걱정에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겨울철 산행에는 무엇보다 특히 보온(의류)에 신경을 써야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비를 잘 챙겨야 된다고 거듭 주장을 하건만,

때론 철저한 준비없이 동네 뒷산 오르듯 高山을 찾았다 고생만 하고,

자기 잘못을 모른체 산행 隊長탓만 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수가 있다.

 

가끔씩 뉴스를 접하다보면,

겨울철 산행에서 아까운 목숨을 잃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자기 건강을 위해서 산을 오르면서,

겨울철 장비(아이젠,스패츠,스틱,윈드 스토퍼,오버 트라우저,발라 카라바,모자,장갑등)를,

제대로 준비 하지 않아서 높은 산의 기온(零下)과 자연 상태(强風)에 대비하지 않으면,

급격한 체력 소모와 低 체온증(hyperthermir)에 노출되여,

자칫 아까운 목숨을 잃을수도 있음에 항상 유의해야 된다.

또한,

가끔씩 영양을 보충할수 있는 쵸콜릿이나 사탕,곶감,이온음료등도,

꼭 필요한 행동식이므로 배낭을 맨체 쉽게 먹을수 있도록,

배낭 겉 주머니에 넣어 걸으면서도 먹울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남덕유의 정상인 東峰에서,

선두권에 함께 오른 4명과 증명 사진 하나 남기고,

곧바로 100여m 하산해 육십령 방향과 삿갓봉 갈림길에서,

간단히 준비한 행동식을 먹은후,

바닥에 표시기를 깔아 놓았지만,

계속되는 强風과 눈 보라에 별 도움은 되지 않았으리라 본다.

몇번이고 산행 설명을 할때 登路 파악을 잘 하라 주의를 줬지만,

뒤에 오는 隊員들의 걱정은 산행을 마칠때까지 이어졌다.

또한,

오늘같은 이런 기상 악화일때는 더욱더 걱정되는게 사실이다.

 

强風과 눈 보라가 심해지기에 부지런히 선두에서 러쎌(russell)을 해 가며,

월성재에서 아마도 중간부터는 거의 바람골을 거쳐 황점으로 하산을 했을게다.

선두권 몇분의 회원들과 함께 부지런히 삿갓봉에 오른후,

삿갓골재 대피소에서 나머지 행동식을 먹은후,

황점(約4km)으로 約1시간여 내려오면,

 오늘의 산행 날머리인 황점에 다다른다.

 

오늘같은 날씨에 强風을 동반한 눈까지 내렸지만,

다행히 그리 추운 기온이 아니였기에,

선두에서 스패츠를 차고 russell 하는데도 거의 힘이 들지 않았다.

 

산행 시작전부터 내리는 눈으로 인해,

산행이 끝날때까지도 멈추지 않아,

 기록할만한 사진을 찍지 못했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다만,

우리들 머리로 記憶할수 있음이 또 多幸으로 생각한다.

 

오늘도 모든 隊員들이 선두 隊長의 산행 설명에 잘 따라줘,

아무탈없이 모두 산행을 마치고,

정확한 시간에 출발할수 있었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 산행때 함께 할수 있길 기대 해 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korkim隊長-

 

산행코스:영각사-남덕유산(東峰)-삿갓봉-삿갓골재 대피소-황점 

 

 산행 내내 눈이 내려 거의 풍경 사진을 찍을수 없었음을 이해 바라며,

선두권 몇분의 隊員들 위주로 올리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영각재 매표소 들머리

 눈이 내리는 모습이 보이죠?

 열심히 걸어 오는 회원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영각재 입구

 거의 쉬지 않은체 남덕유산 정상 東峰에 올라

 선두권 몇분만

 증명 사진 하나씩 남겨 봅니다.

 korkim도 인증 샷~

 선두권 4명이 단체로

 예전엔 정상석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이곳에서 증명 사진 남겼었지요.

 대단한 女 戰士랍니다.

일본 도쿄(東京)까지 가서 마라톤 완주하고 온 戰士라서,

산행 실력도 아주 대단 하답니다.

물론 얼굴도 예쁘구요!!!

 월성재에서 삿갓봉 방향으로 이동 하기전

 이 아우님도 예전 럭비 선수 출신이라,

풍체(183cm,85kg?)도 좋구요,

산행 실력도 대단하답니다!!!

 

 오늘은 우리 선두권 일행들만 삿갓봉에 올랐네요.

 계속 눈은 내리고

 거기다 强風까지~

이분도 마라톤하는 健脚이랍니다.

 날씨가 추워서 사진 찍는데 카메라 샷터 누르기도 힘드네요.

 强風에 손이 시려서리~

그래서 요~사진을 끝으로 더 이상 찍지 못했네요.

 

삿갓재 대피소에서 남은 행동식을 나눠 먹은후,

삿갓골재로 하산하는 내내 눈은 계속 이어 졌구요,

삿갓골재 계곡엔 봄이 오는듯 물 소리가 크게 들렸다.

예년 같으면 황점까지 하산을 마치고 션~한 알탕을 했을건만,

 식당에 들어가 걍~찬물로 깨끗이 씻고,

후미를 기다리며 맛나게 음식을 즐겻다.

함께 한 모든 隊員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