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 : 2011년 1월◑
◐촬영장소 : 덕유산 향적봉◑
향적봉대피소에서 새해 첫 산행에 대한 부푼 꿈을 꿈꾸며 뜬눈으로 이 밤을 보낸다.
10여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던 산.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어느 순간 내게서 점점 멀어져가고
멀어져 가는 거리만큼 그리움은 아쉬움으로 더해 가는데
주체할 수 없는 나의 마음 어디다 하소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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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드넓은 억새밭에서 생애 첫 산행의 즐거움을 맛보고
그의 매력에 주말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너와 나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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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부터는
아주 조금 조금이라도 너와의 거리를 좁혀보고 싶구나.
♠♠머문 자리 깔끔 ^-^ 미소 짓는 산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