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전에 아빠가 이번에 방학을 하면 아빠랑 어느 산으로 가고싶어 하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대답을 하지않고 있으니까  우리 덕유산 종주 할까 하고 아빠가다시 내게 물으셨습니다  좋아요  하고 내가 대답을 하니까 아빠는 굉장히 좋아 하셨습니다  아빠는 저랑 산에 같이 가시는게 제일 좋다고 하세요
아빠랑은 1학년 때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종주, 설악산 공룡능선 등등
함께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아빠 친구분들과 산에 같이 갈 때에는 친구분들이 저보고 꼬마대장 이라 부릅니다 
이번 덕유산 종주산행은 처음엔 26일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8월 6일로 바뀌었습니다  평일에 가는게 더 좋은데.....왜냐하면 학원엘 빠져도 되기 때문이에요 
덕유산에 다녀온 오늘은 다리에 알도 생기고 많이 피곤하고 졸리운데 엄마는
아침부터 학원에 가라고 ...계속 저를 깨웁니다
오늘은 오전에 중국어학원에 다녀와서 수영갔다가 수학학원에 다녀와서 영어학원까지 .... 아침부터 8시에야 끝나고 집에 왔습니다
아빠하고 산행기 같이 쓰기로 약속했는데 아빠는 벌써 산행기 올리셨다고
승현아 너도 산행기 올려야지 하셔서 오자마자 아빠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방학이 더 싫어요~~~ 더 놀지도 못하고요~~~~ 짜증을 부리니까
아빠가 승현이 잘 하면서 왜그럴까 하세요~~~ 저도 더 놀고 싶어요~~~~
이번 덕유산종주는 날씨가 별로라서 덕유산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남덕유산의 철계단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싫은것은 등산로에 나무가 자꾸 제 얼굴에 닿아서 다니기가힘들었구요  길이 진흙이 많아서 아빠에게 덕유산 오기 싫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빠께서는  비가와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능선에서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었습니다  대피소에서는 밥도 맛있고
집에서보다 더 많이 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니까 바람이 어제보다 더 세게 불고 있었습니다
아빠랑 화이팅을 외치고 대피소를 출발하여 향적봉에 가서 곤도라를 타고
빨리 내려가야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곤도라는 바람이 세게 불면 움직이지 많는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덕유산에서 부는 바람은 제가 겨울에 설악산에서 바람때분에 못 내려오고
중청데피소에 있을때보다 더 바람이 센것 같았습니다
중봉으로 오르는 계단에서는 바람때문에 넘어질 뻔 하였습니다
아빠를 꼭 잡고 계단을 천천히 올랐습니다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을 하였는데 배가 좀 고팠습니다
라면을 끓여 주셨는데 정말 맛이 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바람때문에 곤도라는 타지 못했지만 스키 슬로프를 걸어 내려오면서 아빠하고
다음산행은 설악산 장수대에서 십이선녀탕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빠 고맙습니다~~~  승현아 사랑한다~~~  화이팅~~~~

00.jpg


 

01.jpg


 

02.jpg


 

02-1.jpg


 

03.jpg


 

04.jpg


 

07.jpg


 

08.jpg


 

0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8-1.jpg


 

19.jpg


 

19-1.jpg


 

19-2.jpg
20.jpg


 

21.jpg


 

22.jpg


 

23.jpg


 

23-1.jpg


 

24.jpg


 

25.jpg


 

26.jpg


 

26-1.jpg


 

27.jpg


 

28.jpg


 

30.jpg


 

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