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터미널에서 6시 50분 홍성행 첫차를 타고 수원경유 홍성터미널에 9시에 도착해서 용봉산가는 차를 물으니 9시 50분에 가는 차가 있다고 하여, 용봉산갈려면 여기서 걸어서 얼마나 걸리냐고 하니까, 한나절은 가야할거라고 ............

터미널에서 보이는 용봉산 차를 기다리는 것보다 가는것이 낫다고 생각

마을을 가로질러,

들판을 가로질러,

용봉산이 바로저앞 시계도 가져가지 않아 몇시인줄은 모르지만, 차보다는 빠른것같아.

마을집 벽에걸린 시계를 보니 09:45분 마을의 중간길을 선택해서 용봉산을 오른다.

용봉산은 멀리서 보면 첫눈에 들어온다.

바위산이니까 누구나 알수 있다. 특성을 안다면, 나도 처음이지만, 홍성에 들어서면서

버스에서 저산이 용봉산이구나 마음속으로 생각이 들었으니까,

 

바위산을 싫어하는 사람과 처음산에 올라 다른사람의 발뒷축만 바라보고 다니기에 바쁜 그져 힘들기만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내가 바라본 용봉산은

멀리서보면 그져 돌무더기에 불과하고 가까이가서 보면 신이 남긴 최고걸작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웅장하지도 않고 그렇게 도봉산.북한산의 바위처럼 큰바위가 아니라 멀리서 보면 하찮게 보이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오르는 입구에서 부터 기념촬영을 한다.

나도 아름다움에 취해서 어쩔줄을 모른다.

어디를 찍어야하나, 찍을려고 하면 바위가 커서 카메라에 잡히지 않고, 멀리서 찍을려고 하면, 나무가가려서 찍을 수없고 난간이 있어서 찍을 수 없고, 그래서 아쉽게 많이 담지는 못했다.

덕숭산은 수암산정상에서 마을쪽으로 보면 저수지가 보이고 그 아래 도로를 따라 가다가 모텔에서 마을집마당으로 올라가면 된다.

덕숭산에서 가야산은 덕숭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쭉가면 능선으로 이어진것으로 보인다.

이날 용봉-수암(덕산)-덕숭산을 포함 130컷 시계를 가져갔으면, 가야산까지 종주를 하고 오는것인데, 내려와서 보니 14시 20분이 아닌가.

 

예산행 14시 45분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쉬웠다.

덕숭산은 100대명산이고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 한적한곳.

그것도 그럴것이 수덕사의 경치이외에는 볼것이 없다. 소나무 숲속사이로 여기저기 군데 군데마다 하나씩 보이는 기암괴석은 가는 길도 없고 어디에 있는지 숲에가려 파악이 되지 않고, 내려와서 바라볼때 몇군데 보일 뿐이다.

 

덕숭산의 정상에 맞은편에 바라보이는 산이 가야산

가야산의 정상은 군부대의 시설물로 올라갈 수 없는것 같다.

자세한 사진은 이곳에  http://blog.naver.com/jan5829

이곳에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