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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pssbus/641

 

 

산행일시 : 2007년 2월 4일, 일요일

 

누구랑 : 마눌과 둘이서

 

산행경로 : 중군마을(황매암입구)-황매암-국립공원표지석-덕두산-바래봉-백련암입구-삼신암

 

 

88고속도로의 지리산IC에서 인월을 거쳐 산내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중문마을로 들어서는 중문교를 건너 바로 좌회전, 교회를 지나 차량통행금지 안내문이 있는곳 까지 들어가니 삼신암이라는 절이 나온다.(지리산 IC에서 약 7KM)

 

들머리를 지나쳐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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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되돌려 조금 넓은 길가에 차량을 주차하고 대충 능선으로 올라붙어 보지만 뚜렷한 길은 없고 몇군데의 밭을 가로질러 올라가니 포장된 임도와 만나게 된다.(황매암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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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암에 잠시 들러 주지인듯한 나이 지긋하신 스님께 덕두산 가는 길을 여쭈어 보지만 덕두산을 오르는 산길은 없다고 하시면서도 대충 오를 수 있는 능선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설명을 해 주신다.(산세가 많이 가파르고 눈이 많이 쌓여있다며 걱정을 하시는 눈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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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황매암의 왼쪽으로 난 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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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에서 길이 끊어짐

 

 

이 후 덕두산 정상까지는 무지 고생을 한다. 눈이 많이 쌓여있고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을뿐만 아니라 경사조차 가팔라 도무지 진행을 하기 힘들다.

사람의 발자국은 구경조차 힘들고, 내내 산짐승들의 발자국을 따라 능선으로 진행을 한다.

 

 

이곳부터 국립공원임을 알리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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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에 쌓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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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여야 할 능선에 쌓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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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두산 정상주변에는 두군데(동쪽과 남쪽)의 헬기장이 있다.

 

이곳은 동쪽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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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두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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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두봉에서 바래봉쪽 바로아래 헬기장에서 점식식사를 하는동안 무척 더운날씨임이 느껴진다.

오늘이 입춘이던가...

 

 

덕두산에서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길(눈이 많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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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이 보이기 시작하고(뒤는 반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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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상부(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연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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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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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아래 사면에 쌓인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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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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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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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과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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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걸산, 고리봉, 만복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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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로 향하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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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동쪽 능선을 거쳐 중군마을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뚜렷한 길이 나 있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지체되어 중간쯤에서 계곡쪽으로 하산을 시도한다.

 

계곡에도 길은 없고(있어도 확인이 안됨) 깊은곳은 눈이 거의 허리높이까지 차고, 앞으로 넘어져 손을 짚어도 눈이 어깨까지 묻힌다.

 

산죽이 무성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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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사람이 기거한 흔적들이 보인다.

 

옛날 집터였음을 보여주는 흔적(돌축대, 항아리조각, 무쇠 가마솥...)들이 널부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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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내려오니 민가가 한채 나온다.

 

아직 전기시설이 들어오지 않은 곳이다. 이곳 저곳엔 장작들이 차곡히 재여있다.

 

아래쪽으로 조그마한 텃밭이 계단식으로 가꾸어져있다.

 

건물과 조금떨어진 곳에 "해우소"의 현판도 걸려있다.

 

 

인기척에 아주머니 한 분께서 방안에서 나오신다.

 

"아주머니 이리로 내려가요? 저리로 내려가요?"

 

"똑 같은 길이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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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야 알았지만, 삼신암앞의 차량통행금지길로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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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들머리와 날머리의 암자 이름들이 낫익은 山名들이다.

 

들머리 : 합천의 황매산(황매암)

 

날머리 : 지리산 남부의 삼신봉(삼신암)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은 심설산행이라 무척 힘들었지만, 바래봉에서의 조망은 그 댓가로 충분했던 것 같다.(아내 - 아이젠 2짝 모두 분실, 본인 - 아이젠 1짝 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