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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大耶山]

경북과 충북의 도계를 이루며 소백산맥 줄기의 오지에 숨어 있는 대야산(930.7m)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리지만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 있다.

대야산의 동쪽인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와 서쪽 산기슭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는 각각 선유동계곡이 있어 선유산이라고도  한다.  
대야산은 노출된 급경사 암벽과 기암괴석의 난립으로 이뤄진 화강암벽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깎아지른 벼랑을 이루며 노송과 고사목이 기암에 뿌리를 박고 있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깎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은 울창한 수림에 덮여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을 합친 것으로 비유 되기도 하며  사시사철 변함없이 세속에 오염되지 않은 옥계수가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대야산 자락의 비경은 하나, 둘이 아니다. 바위가 수천 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통형 홈이 파져 있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용추폭포, 그위에 월영대, 그리고 선유동계곡, 학천정, 칠우정, 지방 기념물 제90호 운강 이강년선생 생가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벌바위마을의 용추계곡매표소에서 용추계곡 입구의 식당촌까지는 15분 정도가 걸리고, 피아골계곡을 경유하여 대야산 정상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용추계곡 입구인 이곳 식당촌에서 대야산 정상까지는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용추계곡의 물은 청정하고 어름물처럼 차디 차다. 용추폭포의 하트 모양으로 패인 곳이 윗용추이고 푸르게 보이는 소가 아랫용추이다.

 

월영대갈림길에서 좌측의 산행로를 따르면 밀재(밀치)를 경유하여 정상에 다다르게 되고, 우측의 산행로를 따라 올라가면 피아골을 경유해서 정상에 다다르게 되는데 피아골 코스가 더 가파르다고 보면 된다.
약간이라도 덜 힘든 등산로를 오를려면 좌측의 등산로를 따르는 게 좋다.
이 갈림길에서 피아골을 경유해서 정상에 다다르려면 약 1시간 반 동안 평탄한 산행로가 없는 된비알을 연속적으로 올라야 한다.

 


 

피아골 갈림길을 좀 지나서 부터는 된비알의 연속으로 여름철에는 땀 깨나 흘려야 한다. 등산로 곳 곳에 빼꼼한 곳이 없을 정도로 무수히 쳐져있는 밧줄만 보더라도 경사가 얼마나 급한지를 알 수 있다.

 


 


 


 


 


 

정상에서 밀재까지는 약 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산행들머리인 식당촌까지는 2시간 남짓한 시간이 소요된다.

 

정상에서 밀재 방향의 등산로는 릿지를 따라 아래 쪽 사면에 있어서 암릉을 구경할려면 산행로에서 의도적으로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 오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릿지의 참 멋을 대부분 간과하고 산행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다.
여기에 보이는 사진은 릿지에 올라서 촬영한 사진이 아니고 산행로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들을 담았다.

 


 

릿지 아래의 사면에 나 있는 산행로를 따라 가다보면 이곳 갈림길이 나오는 데 시그널이 많이 묶여져 있는 좌측의 산행로를 따라 올라서는 게 좋다.

 

여기에서 땀을 씻으려고 물속에 몸을 담갔었는 데, 한 여름인데도 그 차기가 어름 같아서 금새 나올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