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 본 인  (금일 이후의 산행기에 사용된 좌표는 WGS-84좌표임을 알려드립니다.)

날    짜 : 2 0 0 5 월 06월 12일    날 씨 :  안개 .갬, 맑음

행 선 지 : 중대봉(846m) -> 대야산(대야산 930.7m) 종주산행

산행취지 : 특별산행

참가인원 : 4명(본인. 신영식, 외 2명)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종점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3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주차장)

산행코스 : 삼송리-곰바위-대슬랩-중대봉-대야산-직벽하산길-촛대재-월영대-용추-상가-주차장


산행한 지도 


 

지점별통과시간:

-08 : 24     대야산상회(대야산.중대봉 산행안내표지판)(주차시키고 출발)

-08 : 26     보덕암갈림길(마을길 따라 가다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가면 좌측에 이정표 있음)

-08 :35~09 : 02 아침식사(밭뚝에서,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친다.)

-09 : 09     산길시작(밭 가운데로 난 농로가 끝나고 산길이 시작되자 개울을 건넌다)

-09 : 23     묵밭전갈림길(하산로)(잘못하면 이 길로 올라가기 쉽다)

-09 : 28     농바우갈림길(길이 희미하다)

-09 : 39~44  곰바우밀재갈림길(‘ㅓ’삼거리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막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10 : 18     장화바위(두 번째 줄을 오르기 전 우측에 있는 바위. 표지판은 없음) 

-10 : 25~28  곰바위(얽키고 설킨 바위틈새를 오르고 줄을 잡고 반석을 오르자 있는 바위) 

-10 : 37~47  대슬랩(멀리서 보면 엄청난 절벽이나 실제로 올라보면 쉬운 편이다.)

-11 : 06~14  중대봉정상(846m) 휴식(2년 전에 없던 정상석이 생겨났다.)

-11 : 20~21  안부 삼거리(급한 경사길을 내려오자 삼거리길 안부에서 직진)

-12 : 09~10  틈새바위 (여러 개의 봉우리와 능선길을 지난 후 대야산이 바로 건너다보인다.)

-12 : 13~59  점심식사(중대봉-밀재-대야산삼거리 조금 전 안부에서 점심식사)

-13 : 02~03  중대봉.밀재갈림길(표지판은 있지만 잘못 들기가 쉽다. 'Y'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13 : 13~16  대야산정상(930.7m)(바위틈새로 오른 정상엔 엄청나게 붐비는 사람들로 바로 직진.)

-13 : 32~40  직벽통과(피아골로 잘못 내려서다 되돌아와서 직벽코스로 접어든다.)

-14 : 22     촛대재(직벽통과 후 여러개의 무명봉을 지난 후 이정표사거리서 우측으로 하산)

-14 : 55~56  피아골이정표(계곡길로 접어들어 샘터를 지난 후 한참을 진행하다 나오는 삼거리 길)

-15 : 30~32  월영대삼거리(양수 합수머리에 있는 반석지대)

-15 : 45    벌바위용추(반석지대를 통과한 후 다시 연 이어진 용추가 이목을 끈다.)

-15 : 41~44 용추계곡상가(엄청나게 붐비는 사람들과 즐비한 상가를 지나서 주차장으로 넘어간다.) -15 : 53     버스주차장(산행종료)(상가에서 능선을 하나 넘어서자 대형차 주차장에 도착한다.)

 

예 상 시 간 : 6시간 00분

실제등산시간 : 7시간 39분(08시 24분 - 15시 53분)=(휴식:1시간 9분+산행:6시간 4분)  

실제산행거리 : 약 12km (대간지도상)  체감거리 약 13km 정도

 

산행개요

사람들은 은근히 일상에서 탈출하기를 즐기고 기대하는지 모른다. 이번 산행은 정기산행의 틀에서 벗어나 평소에 친하게 지나던 문경시(예전 점촌시)에서 제일약국을 개설 경영하는 신영식약사와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가람산악회에서 2003년 11월 9일에 산행했던 문경에 있는 중대봉-대야산코스가 미련이 남아 다시 한번 오르기로 하였다. 마침 여름이어서 대야산 직벽코스를 내려온 후에 촛대재에서 피아골 월영대와 용추계곡을 거쳐서 때 이른 여름철의 더위를 씻어 보고자 계획하였다. 산행 출발 시에는 비는 오지 않았으나 안개가 끼어 조망이 걱정 되었으나 곰바위을 오른 후에는 날씨가 맑아져서 전망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 대슬랩을 오르고 중대봉을 넘어서서 암릉길을 통과한 후 맛있는 점심은 산중의 보약을 맛보았으나 대야산정상에는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정상조망은 뒤로 한 채 하산을 서두르다 정상 바로 아래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직벽코스가 아니고 피아골 건폭쪽으로 100m정도 알바를 한 후 되돌아오는 소동(?)을 벌렸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백두대간길을 준비하시는 분은 대야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면서 우측길로 빠지지 말고 앞에 닥치는 바위를 올라서야 직벽코스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는 걸 명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촛대재에서 피아골로 하산하는 시원한 숲 속 길로 이어지는 월영대와 용추계곡은 마음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마춤 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나서 뒷풀이까지 마련해 주신 문경의 신약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가 건강에 신경을 써서 오늘의 이야기를 두고두고 합시다. 자세한 이야기는 본 산행기에서 읽어 보세요.

대야산가는 능선 중간에서 뒤돌아본 중대봉 정상과 좌측 암벽

중대봉(846m) 

[개요 및 소개] 중대봉은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대야산정상 전 상대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상의 최고봉이다. 대야산 전체가 화강암 기암지대가 자리하고 있듯이 중대봉도 희고 깨끗한 화강암들이 기묘하고 아름다운 형상을 갖추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등산코스가 개발되지 않은 산이라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최근에 암벽을 이용한 등산코스가 개발되고 위험한 곳에는 로프를 매달아 놓았다. 중대봉은 산전체가 바위덩어리로 간혹 숲으로 덮힌 부분도 있으나 껍질에 불과하고 숲으로 들어서면 신발에 밟히는 것은 어김없이 바위지대로 곰바위, 장화바위, 대슬랩지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대야산보다 100m정도 낮지만 대야산보다 더 자연미가 살아있는 산으로 단체 산행시 삼송리에서 시작 보덕암을 지나 북서릉으로 하여 중대봉을 오른 후 암릉지대를 경유 대야산으로 이른 후 벌바위로 하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산이다. 원점산행이라면 밀재에서 삼송리로 하산하면 된다. 산행시 아직 등산로가 최근에 개발되어 미끄러움에 주의를 하고 슬랩지대는 비가 올 때 조심을 하여야 한다. 시발점인 삼송리 마을은 가을에 송이가 많이 나고 물 맑고 공기가 워낙 좋아 옛날부터 장수 마을로 손꼽힌다.


 

산행기점 찾기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서 화양동이 있는 송면 쪽으로 가다 이평리에서 도로 오른쪽으로 정육점 치킨식당이 보이면 우회전하여 좁은 도로를 따라 들어가 작은 다리를 건너자 왼쪽 길로 폐교로 왼쪽으로 가면 삼송3리 마을비에 이어 삼농교를 건너 조금가면 대야산 상회가 나온다.(관광버스 주차 가능) 이곳에서 우측 개울을 건너에도 길이 있으나 좌측으로 하여 마을로 들어서서 삼송3리 마을 회관을 지나 보덕골로 들어가면 보덕암을 거쳐 서북릉으로 오를 수 있으나 최근 산지에 소개된 후 절에서 통행을 금지하여 놓았으니 우회도로를 찾아야 된다.

곰바위코스 : 대야산상회에서 좌측이나 우측도로를 따라 밀재 방향으로 25분정도 올라가면 길이 좁아지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이 된다.(대야산 상회에서 우측개울을 건넜을 때는 좌측에 있는 보를 건너야 됨) 개울을 3개 건너고 25분정도 완만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제2갈림길로 직진은 밀재 이고 좌측은 곰바우 코스인데 좌측으로 올라가면 된다.


 

등산코스

대야산상회-보덕골-보덕암-북서릉-통천문-곰바위-장화바위-제2갈림길-농바위골-대야산상회(6시간)

대야산상회-농바우골-밀재갈림길-곰바위-중대봉-대야산-밀재-대야산상회(6-7시간)


중대봉. 대야산, 밀대갈림길이 있는 상대봉에서 본 대야산 정상(사람이 인산인해로다!)

대야산(大耶山 931m)

[개요 및 소개] 경북과 충북의 도계를 이루며 소백산맥 줄기의 오지에 숨어 있는 대야산(930.7m)은

아직도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처녀산이다. 대야산은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대야산의 동쪽인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와 서쪽 산기슭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는 각각 선유동계곡이 있어 선유산 이라고도  한다. 대야산은 노출된 급경사 암벽과 기암괴석의 난립으로 이뤄진 화강암벽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깎아지른 벼랑을 이루며 노송과 고사목이 기암에 뿌리를 박고 있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깎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은 울창한 수림에 덮여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을 합친 것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사시사철 변함없이 세속에 오염되지 않은 옥계수가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특히 대야산 자락의 비경은 하나, 둘이 아니다. 바위가 수천 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동형 홈이 파져 있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용추폭포, 그 위에 월영대, 그리고 선유동계곡, 학천정, 칠우정, 지방 기념물 제90호 운강 이강년선생 생가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인다. 또한 남서쪽으로 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찾아간길:성서나들목-서대구요금소-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점촌나들목-점촌시내-3번국도- 소야교지나 500m지점에서 도로밑으로 U턴-901지방도-가은읍 장전쪽으로 우회전 922지방도-완장리(922지방도)-송면-이평-농바우 주차

 

 

산행에 앞서  

04 : 40~07 : 08 산행준비는 바쁘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좋다.

근 20여 년간 가장 서로 친하게 지나면서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신영식 약사와 한번 단독산행을 하면서 단합대회를 가지자고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가 금년에 들어서 5월 22일(5월 네 번째 일요일)에 산행을 계획하였다가 경상북도 약사보수교육이 당일 날에 있는 관계로 이번 6월 12일(6월 두 번째 일요일) 순연이 되었다. 날자가 정해지고 나니 얼마나 기다려지던지 당일인 오늘 날이 새기도 전에 일어나 몇 일전부터 냉동실에 넣어놓았던 물(1.5L)두병을 챙기고 배낭을 싣고 대구에서 이번코스에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두 분을 죽전4거리 두류해물탕 앞에서 만나 동승하고(06:00) 성서나들목으로 들어가서 서대구요금소를 통과 한 후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새벽길 편도4차선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가다 구미를 지나자 갈라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꾸어 타자 길은 더욱 한산해지고 이른 아침 공기는 더욱 신선함을 느끼면서 점촌나들목을 나가 문경시청앞을 통과하고 옛날군청 앞을 지나 여고삼거리입구에 있는 신약사님 자택 앞에 도착하여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신약사와 인사를 나눈다.  


 

07: 18~08 : 24  문경서 친구를 만나서 두 대의 차량으로 산행종료지와 출발장소로 이동한다.

사전에는 차는 1대만 가고 하산시한 후에는 콜택시를 불러서 이용하기로 하였으나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것 같아서 차량 두 대를 가지고 가서 한대는 산행종료지에 주차시키고 한대로 산행출발지로 이동하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하여 모전동 사잇길을 이용하여 공설운동장옆을 지나 3번국도를 따라  공평,유곡 지나면서 안동쪽에서 오는 우회도로와 만나면서 북쪽으로 이동 예전에 화려했던 대성광업소 터를 지나가면서 문경8경의 하나인 진남교반을 뒤로 하고 마성 소야교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보니 좌회전이 없어진지라 문경쪽으로 500~600m 더 진행한 뒤 우측으로 빠지자 좌회전 도로 밑을 통과 U턴을 하여 점촌 쪽으로 달리다가 우회전하여 901번지방도로 마성면 모곡리(면소재지)를 지나고 백화산 출발지의 한군데인 정리앞을 지나서 한동안 달리자 가은읍 소재지에 들어서기 전 우회전하여 철길을 따라 달리다가 몇 년 전에 새로 지은 석탄박물관을 몇 십 미터 앞에 두고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넌 후 우회전하여 2차선 922번지방도를 신나게 달리다가 모든 산꾼들을 출입금지로 말이 많은 봉암사입구를 지나서 가은읍 완장리에 있는 벌바위 대야산 주차장에 신약사님 차를 주차시키고 내 차로 옮겨 타고 주차장을 나와 좌회전하여 922지방도를 계속 달려 백두대간의 고개인 버리미기재를 넘어서 선유동 들머리를 지나 송면리에 도착하여 좌회전하여 32번지방도를 따라 화북쪽으로 2km정도 진행하다 송면중학교를 앞두고 좌회전(들머리에 대야산.중대봉 표지목 있음) 좁은 길을 들어가서 옛날다리를 건너자 Y자 삼거리서 왼쪽 길로 진행 삼송3리 마을비를 지나고 삼농교를 건너면 나오는 마을에서 차를 멈춘다.    


 

08:21~24 하차 산행준비(대야산상회) 마을 주차장에 주차‘36°39.39N 127°53.25E 고 249m'=WGS-84

하차를 하고서 차를 주차장에 적당히 주차시키고 출발하려다가 아침식사용 나무수저를 대야산상회에 캔커피와 함께 구해가지고 출발을 서두른다.

 

산행을 하면서


대야산상회 앞에 있는 안내도

대야산상회에서 바라본 산행시작 길(우측 커다란 나무를 바라보고 간다.)

08 : 24  산행시작(안내표지판) 배낭을 분담해서 진 후 마을길 따라가는 익숙한 진입로 진행한다.

산행시작하기 전에 그전에 보았던 두 군데의 안내판을 자세히 살펴 본 후에 배낭을 무게별로 나누어서 등에 지고 산행을 시작하여 마을길을 따라 20여미터 정도 가자 오른쪽으로 조그만 시멘트다리(36°39.41N 127°53.25E 고 262m)를 건너간다(보덕암길은 계속하여 마을 담을 따라 개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08 : 26)마자 논 뚝 위에 중대봉표지판 앞을 지나쳐서 농바우 동네 앞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가다 담 밑에서 앞서가던 일행에 사라지는 뱀을 보고는 기절할 듯 놀라는 바람에 나도 섬듯함을 느끼며 커다란 느티나무 밑을 지나자(08:30)시멘트 길은 끝나고 경운기길이 시작된다. 시골냄새 물씬 나는 밭둑길을 따라 가다 개울 왼쪽 산모퉁이 밭가에서 시장한 배를 채우기 위해 아침식사를 한다.


농바우 동네 끝에 있는 동구나무(여기서부터 경운기 길이 보인다.) 

08:35~09:02 아침식사(산모퉁이) 시장이 반찬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밭 가운데 길을 간다.

맛있는 밥에 잡채까지 가지가지의 반찬으로 진수성찬을 이룬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서둘러 출발하여 밭 가운데로 난 농로를 따라 7분정도 진행하자 농로는 끝나고 비로소 산길이 시작된다.


밭 가운데 난 길이 끝나고 산길이 시작된다.

두번이나 묵밭인줄로 착각 했던 예전 임도길의 흔적

09 : 09 산길시작 밭 언저리에서 산길이 시작, 개울을 우로 좌로 2번 건너서 평지길을 올라간다.

잡초들이 수북이 우거진 산길이 시작되자 바로 개울을 건너(09:09) 우측으로 따라 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건너서서(09:11) 수 십년 전에 났던 임도의 흔적을 따라 평지나 다름없는 길을 나는 땀을 닦으면서 부지런히 걷는다.  잠시 후 예전 임도의 흔적인 공터를 지나고(09:15) 7~8분 더 올라가자 첫 번째 이정표 갈림길에 도착한다.


첫 번째 갈림길 표지판 뒤로 길이 있고 우리는 노란 표시기 앞으로 진행한다.

이정표삼거리를 지나자 있는 묵밭과 묘지1기

09: 23 첫 번째 갈림길 길을 확인하고 진행하여 묶밭을 지난다. '36°39.36N 127°54.29E,고 335m'

‘↖중대봉(하산로)/↑중대봉.대야산/농바우 30분 ↓'흰색표지목을 왼쪽에 두고 진행하자마자 묵밭이 하나 나타나며(09:24) 끝머리에 묘1기를 지나면서 조금 지나자 희미한 갈림길 한곳을 직진하고 연이어 왼쪽에 농바우로 보이는 바위와 희미한 갈림길을 직진하고(09:29) 물도 별로 없는 개울에 팔뚝만한 통나무 서너개를 묶어 놓은 나무다리를 건너(09:30) 약간 언덕진 곳을 오르자 또 하나의 표지판과 갈림길이다.


길가 좌측에서 십여미터 안에 있는 농바우와 낙엽쌓인 갈림길

곰바위 갈림길 가기 전에 있는 통나무 다리

밀재와 곰바위 능선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좌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09:39~44 곰바위갈림길 본격적인 산길과 오르막 시작되는 삼거리‘36°39.37N 127°54.57E  고 407m'

‘←중대봉(곰바위)70분,↑ 대야산(밀재)’표지판이 있는 여기까지는 예전 산판길(임도)이 이어지다가 이제부터 왼쪽 산길로 접어들어 소나무 숲길을 걷는 가 했더니 금방 시작되는 경사길에 이어 작은 슬랩 암반길을 오른다.


급한 경사길위에 이어지는 작은 슬랩지대(실제는 여기서부터 힘든 코스임)

09:57~10:01 소슬랩지대 휴식 뒤돌아보니 농바우의 전망 좋다. 36°39.45N 127°55.02E 고 511m'

암릉길 윗부분에서 휴식을 하면서 온길을 뒤돌아 보니 농바우마을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고 밀재부근이 한층 더 가까이 보이면서 능선이 아름다워 보인다. 암릉사이를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첫 번째 밧줄을 가볍게 오르고(10:13) 암반을 지나 두 번째 줄을 오르기 전 우측에 장화 같은 바위를 확인하고(장화바위) 힘들여 줄을 잡고 오르자(10:16)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엉겨있는 곳을 이쪽저쪽 틈새를 이용하여 3번째 줄 (상당히 길게 암벽위에 깔려 있음)을 오르고 나자 곰바위가 우릴 쳐다보고 앉아있다.


두번째 줄을 오르기전에 우측에있는 장화바위

암벽길은 처음인데도 앞서 잘 올라가는 신약사님.

올라가면서 바라다 본 곰바위의 모습

10:25~28 곰바위 소나무에 곰바위 표지가 달려 있는 우측에 곰바위‘36°39.53N 127°55.06E,고675m'

길 다란 줄을 잡고 경사진 암벽을 오르자 암반 끝 우측에 있는 곰바위 앞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마신다. 지난번 산행 때 자세히 못 본 곰바우를 전후좌우로 둘러보고 나자 이어지는 길목 소나무에 지난번에는 대슬랩지대에 있던 곰바우 표지판을 여기에다 매달아 놓았다. 우리만 여기에 온 게 아니라 구미에 있는 산악회원들과 함께 곰바우-밀재 갈림길에서부터 함께 오른다. 앞을 처다 보니 정말 환상적인 대슬랩 절벽은 아무리 봐도 암벽에 문외한인 우리들에게는 입만 벌어질 뿐이다. 곰바우서부터 잠시 동안은 숲속 능선길을 10분정도 걸어가야 대슬랩 암벽밑에 도착한다.


곰바위에서 올려다본 대슬랩지대 전체 모습

대슬랩지대 아래에서 올려다 본 대슬랩지대의 일부분(윗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대슬랩 두번째 단계를 올라가는 친구(뒤돌아 보니 어지럽지요...) 

10 : 37~45 대슬랩통과 한 사람씩 올라야 하기 때문에 시간지체! ‘36°39.58N 127°55.03E,고 723m'

가마득한 절벽에 매듭을 한 줄이 하나 걸쳐있고 먼저 도착 산꾼들에 밀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가 조심스레 줄을 잡고 절벽을 오르는 스릴을 느끼면서 다시 한번 더 줄을 잡고 오르자 절벽끝머리에서 먼저 올라와 기다리는 일행들의 늦게 온다는 빈축을 받으며 절벽 위 큰 덩어리 바위 언저리를 돌아 우측으로 난 바위사이 길을 따라 가다가 먼저 번에 보았던 디딜방아용 호각이 있다.


생각해 보라! 이 돌확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지를 ! 700m 고지 절벽위에 있으니까...

10 : 55 돌확    디딜방아나 돌절구용 돌확이 왜 이곳에 있는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다!

아니 왜 옛날 디딜방아나 돌절구로 사용하던 돌확이 동네부근이 아닌 800m 산위에 있을까? 그것도 그냥 산위가 아니라 높다란 절벽 위에 누가 가져다 놓았으며 어떻게 이동했을까? 아무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은 채 길 다란 암릉 우측을 따라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올라가자(10:57~11:00) ‘Y'자 삼거리 길에서 좌측 길로(보덕암으로 내려가는 길인 듯) 잠시 넘어가 보다가 되돌아와 오른쪽 길로 후 3분정도 오르자 중대봉 정상을 밟을 수 있었다.


정상 조금전에 있는 삼거리(중앙 앉아 있는 사람이 있는곳으로 진행)

먼저번 산행때 있던 정상 표지판

새로 세운 중대봉 정상의 표지석 

11 : 06~14 중대봉정상(846m) 정상정복의 기쁨에 취하여 휴식을..‘36'40.04N 127'55.06E,고846m’

먼저 번에는‘←대야산 60분,←석천암 50분, 곰바위, 삼송리 60분’이라고 누군가가 아크릴판에 매직으로 적어 놓았을 뿐 이였는데 이번에는 작은 표지석이 하나 서있고 ‘석천암 50분’이란 글이 없어지고 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세워 놓은 홍보용 표지판만 한군데 늘었다. 정상은 10여 평 정도의 넓은 봉우리에 비록 둘러싸인 나무들 사이로 사방의 전망은 속이 시원하다. 바로 눈앞에 우리가 가야할 대야산 정상이 보이고 뒤쪽에 올라온 능선과 삼송리의 모습이 평화롭게 보인다. 잠시 휴식을 끝낸 후 북쪽으로 길을 재촉하여 내리막을 내려가지 시작 20m나 내려간 지점에‘Y'자 갈림길에서(11:17) 오른쪽으로 가야하지만 왼쪽으로 잠시 내려가 보니 아예 딴 능선으로 돌아가는지라 되돌아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자 오른쪽에 조랑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능선안부를 통과하여(11:20~21,’36°40.06N 127°55.07E,고 768m) 오르막을 오르자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서 줄을 잡고 작은 암봉을 올라가자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앞길을 바위가 가로 막는 곳에 도착한다.


대야산쪽으로 연속되는 암릉지대모습

오른쪽으로 올라갈 수는 있으나 왼쪽으로 가면 쉽게 오를 수 있다.

11 : 40 암봉을 우회. 흰색화살표를 따라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서 다시 암봉을 오른다.

양쪽에 모두 길이 있는 듯 우측으로 가면 고도의 암벽기술이 있어야 오를 수 있고 바위면의 흰색화살표를 따라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섰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면 전번 산행시에 점심식사를 하였던 암봉에 올라설 수 있으며(11:45~48) 능선길을 조금 지나 줄을 잡고 내려서서 산 우측 사면을 돌아 올라가면서 갈림길에서 좌측 산 능선 쪽으로 진행하고(11:52) 능선에 올라서서 오르막을 숨차게 10여분 올라가자  하나의 전망이 좋은 암봉지대에 다다른다.


이 틈새로 빠져 나가 왼쪽이 아슬아슬한 암벽길을 통과해야 한다.

뒤돌아 본 째진바위 전체모습(바위에 붙어 있는 소나무 뒤로 길이 있다.)

12 : 09~10 틈새바위 대야산정상이 건너다보이고 연결된 백두대간능선이 청화산까지 조망된다.

대야산 정상이 북쪽으로 건너다보이는 이 바위에서는 2시 방향으로는 밀재와 둔덕산 분기점을 비롯 청화산까지 조망되며 그이후로 속리산의 연봉들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 바위를 바로 가로 질러 넘어가기도 하지만 나는 안전한 바위틈새를 빠져나가 벼랑끝의 길을 조심하여 돌아가 내려가자 안부에서 우리일행들이 점심식사를 한다. 판초우의를 깔고 시원한 그늘에서 시장기를 달래는 점심 맛은 정말 진수성찬이 필요 없다. 오늘은 일행이 가지고 온 적당하게 익은 물김치가 인기였다.  식사를 마치고 (12:13~59) 잠시 쉬었다가 경사진 길을 올라서자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틈새바위에서 건너다 본 상대봉(대야산,밀재,중대봉 갈림길)

상대봉에 올라서자 있는 중대봉 이정표팻말

13 : 02~03 삼거리봉(밀재갈림길)  백두대간 능선과 만나는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일명 상대봉인 이곳에는 ‘← 중대봉’이란 커다란 팻말이 나무에 달려 있고 두리번거리자 밀재쪽에는 이정표(↖중대봉/정상↗/현위치:능선‘)가 서있다.(지난번산행 때는 못 봤는데)(’36°40.06N 127°55.44E,고 924m) 인 현 위치는 남쪽(우측)은 밀재를 거쳐 청화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 길이고 북쪽(좌측) 눈앞에 있는 대야산정상은 엄청난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다. 서둘러 좌측으로 내려가지만 많은 사람들로 떠밀려 가는 형편이라 속도고 뭐고 천천히 설치되어 있는 줄은 잡지고 않고 내려갔다가 작은암봉을 3개를 좌우로 오르내면서 몇 군데의 줄을 잡고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올라서니 오똑한 암봉인 대야산 정상이다.


상대봉에서 대야산정상쪽으로 바라다 본 중간 암릉군들

대야산정상 표지석만 한 컷 (사람들이 많아 사진촬영이 힘들었다.) 

13: 13~16 대야산정상(930.7m)(삼각점) 기막힌 전망은 어디까지 인가 ! ‘36°40.09N 127°55.46E'

산 정상에는 천연석으로 세워둔 大耶山’표지석과 삼각점(안내문 있음)과 이정표가 있고 전후좌우 어느 한곳도 막힌 곳이 없는 전망 좋은 곳이다. 북쪽의 군자산,칠보산,월악산이며 남쪽의 속리산군의 위용들이 춤을 추고 있으며 동쪽에는 둔덕산이 작천정 쪽으로 꼬리를 담그고 있고 동남쪽으로는 속리산 향해 달리는 백두대간의 모습이 볼수록 새롭다. 많은 인파로 북적대는 정상을 뒤로 하고 북동쪽으로 넘어서자마자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무심코 150m정도 진행했을까 아무리 봐도 고도를 급격히 나추는 것이 피아골 건폭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확실한지라!(13:18) 아뿔사! 알바로다. 급히 내려오는 사람들에 잘 못 왔음을 설명하고 되돌아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간다. 미안하기도 하지만 오늘 예상코스를 가기위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다시 정상 바로 밑까지 되돌아 올라가서(13:25) 다시 북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난 길로 가지 말고 직진하여 2~3m높이의 암봉을 넘어서야 백두대간 하산 길 능선을 찾을 수 있다. 능선길을 더듬어 내려간지 5분만에 몇몇 사람들이 웅성대는 직벽구간 시작점이 도착했다.

 

직벽코스 시작지점에 내려다 보니 누군가 줄에 매달려 올라오고 있다.


첫번째 줄을 내려서서 올려다 보고 한번 찰깍!

13:32 직벽코스 수직벽 코스를 한 사람씩 올라오고 내려가야만..‘36°40.12N 127°55.48E,고 887m'

올라오는 사람들이 일행을 기다린다고 모여 있는 곳이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거의 90°에 가까운 경사 길에 군데군데 매여진 로프를 이용하여 올라오고 하산하는 모습이 단단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올라오는 사람들의 틈새 시간을 이용하여 내가 먼저 1단계를 내려가고 그 다음 한사람이 올라가고 우리편 한 사람이 내려오는 식으로 70m정도의 코스를 14분이나 걸려서 바닥에 내려섰다.(13 : 46,‘36°40.14N 127°55.48E,고 856m') 일행 모두가 무사히 내려왔다는 안도의 숨을 쉬면서 낙엽이 쌓인 완만한 능선길과 몇 개의 무명봉우리를 36분이 걸려서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니 촛대재라나...


촛대재 이정표(뒤돌아 보고 찍었음) 

숨겨진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

14 : 22 촛대재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자마자 월영대로 우회전 ‘36°40.22N 127°66.14E,고 594m'

'↑버리미기재,↓ 대야산정상 1시간,월영대 1시간20분 →‘좌측으로 난 길은 상관평으로 가는 길인데 통행은 별로 없는지 낙엽만 수북이 쌓여 있다. 직진길은 촛대봉을 올랐다가 불란티재를 거쳐 곰넘이봉을 넘어서 버리미기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로 지난번 산행 때 갔던 길이고, 우리는 우측월영대로 하산을 시작하여 경사진 비탈길을 내려서자 희미한 길은 이내 낙엽 쌓인 평탄하고 물이 없는 계곡을 따라 좌측에 샘터를 한곳 지나고(14:28)나자 이내 개울물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10여분 후에는 커다란 나무들이 우거진 숲 속 삼거리에 도착한다.


피아골의 이정표(뒤 돌아 보고 촬영.왼쪽 직진 길은 건폭으로 올라가고 오른쪽은 촛대재로...) 

14:38~40 피아골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T자형 삼거리서 좌측으로 .‘36°40.09N 127°56.27E,고514m' 

피아골이란 표지목에 ‘← 용추골 40분/촛대재 1시간10분↓/대야산정상 시간 분→’이라고 대야산정상까지는 시간이 적혀있지 않은 이정표삼거리 좌측으로 하산을 서두르는데 신약사님은 직벽코스를 하산하고 나서부터 걸음걸이가 힘이 없이 보이고 힘들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하산길은 더욱 휘청거리는 것 같다. 개울을 좌로 우로 건너면서 지속되는 길을 15분 정도 내려가자 개울바닥이 온통 돌덩리어서 길이 어딘지 분간할 수 없는 양쪽(피아골,밀재) 골짜기 물이 합쳐치는 합수머리인 월영대삼거리에 도착한다. 


월영대 삼거리길(뒤돌아보고 찍었음,왼쪽 노란 표시기쪽은 밀재길,빨간 표시기 우측은 피아골...)

보라! 월영대의 아름다운 반석과 맑은물을...

14:58~15:00 월영대삼거리 이정표는 오른쪽 밀재길 입구에 있다.‘36°39.59N 127°56.50E'’고369m'

장마때 흙이 다 패여가나고 돌들만 수북이 쌓여진 마른개울에 길이 어딘지 구분이 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이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이정표(↓대야산정상(피아골 거쳐)3km 2시간/밀재 60분→‘)삼거리를 지나 개울에 도착하자 우측으로 맑은 물웅덩이와 위로 깔린 하얀반석(월영대)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지만 사진만 한 컷 찍고 먼저 내려간 일행들을 따라 개울 건너 한 참을 내려가다 보니 좌측에 있는 계곡에 흰 암반과 그 위를 흐르는 맑은 물이 땀에 찌든 우리들을 불러 세운다. 잠시 쉬면서 손과 얼굴을 씻고 시원한 풍광들을 뒤로하고 길을 재촉하여 개울을 좌측으로 건너서(15:24) 내려가기를  5~6분에 또 따른 양쪽계곡물이 합치는 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자. 용추에 도착한다.

월영대와 용추 중간지점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


윗 용추와 아랫용추의 모습

15 : 30~32 용추계곡 산중에 이렇게 용추와 소가 연이어 있다니 언제나 보아도 환상적인 풍경  

몇 번이나 보았지만 아름다운 계곡이다. 처음 위쪽에 있는 용추는 호로병처럼 생긴 상하 두개의 소로 되어 있는데 윗 용소는 깊이가 너무 깊어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서 몇 년 전에 일부러 트럭으로 돌을 실어다 넣어서 메웠다 말도 들린다. 촛대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갈림길머리(입산금지 표시판)에 있는 말십소와 그 아래에 무당소를 끝으로 아름다운 반석과 소는 끝나고 주차장이 나타나면서 시끌벅쩍하게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상가지역이다. 

상가지역 윗지역에 있는 마당소

 

15 : 41~44 상가지역 일행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신약사와 둘이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우측에는 둔덕산이 높다랗게 솟아있는 계곡 속에 위치한 6~7개의 상가에는 산행을 갔다가 오는지 아니면 아예 계곡을 찾아 왔는지 엄청난 사람들로 북적대는 앞을 지나 상가 마지막집에서 곧바로 내려가는 많은 승용차를 주차시켜놓은 시멘트포장길도 있지만 우리는 주차장에 차를 두었기 때문에 왼쪽으로 주차장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 나무계간길로 능선마루를 올라서자(15:49) 주차장이 보이면서 수 십대의 대형버스가 눈에 들어온다. 다시 계단길을 내려서서 산행안내도를 지나 버스뒤에 주차시켜놓은 신약사 차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끝난다.  


주차장으로 넘어가는 능선마루 길

능선마루에서 넘어다 본 주차장 전체 모습

주차장에서 산행을 하려면 이 길이 시작이고 우리는 이 길이 종료지점이니 해탈문 이랄까?

15:53 주차장(산행종료)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맑은 정기로 충만'36°40.30N 127°57.36E,고 302m'서둘러 차에 타고 버스사이를 빠져나와 아침에 출발지인 삼송농바위에 도착 차를 회수하여 화북쪽으로 내달리다 늘재부근 청화산 밑에 있는 ‘청화가든’에서 현지에서 수경재배한 야채를 곁들인 신선한 송어회로 뒤풀이를 하고 점촌에 있는 노래방까지 거처서야 오늘의 일정을 마감할 수 있었다. 힘든 산행은 기억에 오래남고 깊은 우정은 미음에 파고든다. 참가한 사람 모두 오늘 수고 많이 했네요...

 

산행을 돌아보며

(1) 곰바위봉에서 대슬랩과 대야산넘어 직벽코스는 다시 가 보아도 정말 잊어지지 않는 좋은 코스다.

(2) 오늘 어렵고 긴 코스를 힘든 말 한마디 없이 응해주시고 뒤풀이까지 제공해 주신 신영식약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3) 위험한 암벽 산행임에도 참가가 모두 한 분도 낙오도 없이 산행을 마쳐서 정말 다행이다.   

 

  - 끝 -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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