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931m [충북괴산 경북문경]
언 제:2006년 7월2일
코 스: 농바위마을-농바위골-곰바위-대슬랩-중대봉-대야산-피아골-월영대-용추골-벌바위마을 [5시간30분]
부산 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참여회원:32명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대간능선이 꿈틀 이고 지나며 아름다운 보석들을 흩뿌려 놓은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聞慶市) 가은읍 (加恩邑) 완장리 (完章里)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槐山郡) 청천면(靑川面) 삼송리 (三松里)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 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 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 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 (희양산 남지 상봉 왈비로 위선 유동주산 서거청주화양동 삼십리,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 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부산 시민회관 앞을 07:30 출발하여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려 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장마권의 기상은 변화무상하다, 비 오는 곳과 흐린 지역을 통과해 산행들머리인 농바위 마을에 도착했다, [사진 내 시간 참조]

장수마을로 알려진 농바위 마을 민가근처 논에는 벼가 푸러 럼 을 더해 가고 있다,

화양골 [농바위골] 물 건너기

골짜기를 따라가면 밀재 를 거쳐 대야산 [상대봉]가는 평범한 산길 이지만, 곰 바위를 경유해 중대봉 가는 길은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오르는 스릴 넘치는 니치 코스이다, 비가 내리거나 눈 내리고 얼어있는 상황에는 절대 진행 불가한 코스이다,


곰 바위 가는 길에서 내려다본 농 바위 골

첫 번째 밧줄잡고 오름길은 비교적 수월하다,

처음 밧줄을 잡고 올라서 안부에 다다르면 백두대간 주능선에 걸려있는 조항산, 청화산 방향이 빤히 조망된다,

대야산 정상 방향의 운무

두 번째 로프가 시작되는 곳

두 번째 밧줄을 잡고 곰 바위를 바라보며 진행이다,

곰 바위아래 대슬렙

두 번째 밧줄구간

두 번째 대슬립을 통과하고 곰 바위를 뒤로하고 중대봉을 바라보며 세 번째 밧줄 구간으로

두 번째 대슬립 방향 농 바위골을 내려다보고 있는 곰 바위,

곰 바위에서 바라본 올랐던 대슬랩

두 번째 대슬랩을 지나 곰 바위를 통과하면 아름다운 산길이 잠시 이어지지만 연이어 세 번째 밧줄구간은 첫 번째, 두 번째 보다, 고난이도의 밧줄을 잡고 통과해야하는 구간이 버티고 있다,

25m 가량을 밧줄을 잡고 올라야한다,
일부여성 회원들은 불안해 울먹이며 통과하기도 했다,

산에 적응된 대 분분의 회원들은 유연하게 통과했지만 팔 힘이 부족한 분들은 맨투맨으로 리드해야 안전하게 통과 할 수 있는 릿지 구간이다,

3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해서 내려다본 곰바위 아래 2번째 대슬랩

1,2,3 어려운 구간을 통과한 중대봉 가는 길은 모두들 자신감 넘치는 기세다,

중대봉에 올라 점심을먹고 대야산 [상대봉] 방향

상대봉 가는 길에서 투구바위

백두대간릉 인접에 도착하여 상대봉 근처의 삼거리는 중대봉 밀재-조항산 방향과 대야산 [상대봉] 촛대봉 버리머기재 방향의 갈림 길이다,오른쪽은 충북괴산, 왼쪽은 경북 문경이다,

밀재, 중대봉,상대봉 삼거리
백두대간 남으로는 청화산 늘재를 거쳐 속리산 방향이요, 북으로는 촛대봉 버리머기재 를 거쳐 장성봉 악희봉 방향이다,

밀재 방향의 고래바위

백두대간 밀재 방향

대야산 정상 [상대봉]

대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항산 밀재 방향

대야산 정상의 이정표

피아골 초입의 아름다운 폭포,
정상에서 피아골 하산 길은 가파르고 젖어있어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피아골계곡 타고 월영대가는 길은 반복되는 물 건너기와 울창한 숲 아래의 진행은 한낮인데도 어둠이 느껴지는 시원한 산길이다,

피아골 하산 길 월영 대 가는 길

대야산 피아골

아름다운 계곡 대야산 피아골

대야산 피아골 월영대 가는 길

대야산 피아골

대야산 월영대

대야산 용추골

용추골

대야산 용추

대야산 안내도 아래
문구가 많은 것을 생각 하게한다,........

힘들고 어려운 등반을 마치고 난다음의 눈빛은 다르다,

참여한 전체 회원이 고 난이도의 등반을 마감하고 돌아오는 차속에서 마주치는 눈빛에는 모두들 자신감에 넘치는듯했다,

17:20 벌 바위마을을 뒤로하고 중앙고속도로 안동-군위 구간을 달려
대구로 향하는 동안 산행 동안 참았던 비가 억수 같이 내린다,
부산에 안전하게 도착한 시각은 20:15,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부산 산정산악회 http://www.mysanjung.co.kr
등반대장, 김 홍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