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1일(금) 아침 안개 구름 조금 ○569일째 △536봉우리(산)

문경 중대봉(846m, 535), 대야산(930.7m), 둔덕산(969.6m, 536)


 

03:00 장유출발-중부내륙고속

04:10 남성주휴게소 주유-낙동JC-화서IC-갈령-화북-늘재

05:51 송면중학교 앞에서 우회전 삼송리 농바위 마을 경로당

        대야상회 앞 주차장은 버스회차관계로 주차금지 다리를 건너 경로당 공터에 주차


 

06:13 <산행시작> 경로당에서 나와 우측의 넓은 길을 따른다. 코끝을 스치는 농촌의 냄새와 안개와 어우러진 논밭의 풍경이 새삼 정겹다.

06:18 마을의 끝집 앞에 있는 고목 느티나무를 지나고

 

 ▲ 한가로운 아침속으로 길은 이어지고

 

  ▲ 구름이 벗겨지려나

 

06:32 출입금지 표지판 지나 우측 계곡 건넜다가 다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간다. 아침 계곡의 물소리가 활기차다. 예외없이 길가의 풀들이 물폭탄 공격이다. ▽ 

 

07:08 이정표 ←농바위마을(30분) 중대봉 대야산→와 출입금지 표지판 산쪽으로 바위에 파란 화살표 스프레이 표지가 있으나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듯 길이 희미함 ▽ 

 

07:14 작은 계곡의 나무다리 건넘

07:25 리본이 많이 달린 작은 언덕의 좌측으로 중대봉 대슬랩 입구 직진은 밀재가는 길이다. 이정표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급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안개로 인해 올라갈수록 주위을 분간하기 어렵고 바위길만 보고 오른다. 

 

 ▲ 중대봉은 좌측으로 오른다. 직진은 밀재로 간다.

 

 ▲ 암릉 시작

 

바위 사이로 길은 이어지고 

 

 ▲ 길 안내 로프

 

 ▲ 줄 없어도 갈 수 있고

 

 ▲ 암릉과 소나무

 

 ▲ 곰바위 슬랩 입구-줄을 잡고 올라서서 우측으로 간다.

 

저위에 곰바위가 보인다. 

 

08:08 곰바위 슬랩-몇 군데의 쉬운 로프지대를 지나 곰바위 슬랩이다. 슬랩의 최상단에 기암이 있다.   

 

곰바위-곰처럼 안생겼는데 

 

08:17 1차 대슬랩 입구-바위면에 물기가 흘러내린다. 젖은 로프를 잡고 대슬랩을 오른다. 조금 올라가면 로프 없이도 올라갈 수 있다. 

  로프를 오른쪽으로 당겨서 물이 별로 없는 바위로 오른다.

 

 슬랩을 오르면서  

 

 로프를 매어놓은 소나무의 좌측으로 가면 2차 슬랩입구이다. 

 

08:21 2차 대슬랩-1차 로프가 매어져 있는 나무의 왼쪽으로 가면 2차 대슬랩입구이다. 구름 안개가 벗겨지면서 주위의 산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로프지대는 처음 시작이 어렵다.

 

  슬랩을 다오르고 돌아본 속리산 청화산

 

   백악산에서 조봉산으로 이어지는 라인

 

 대야산도 서서히 나타나고 

 

 조항산, 청화산 

 

08:38 중대봉(846m)-슬랩을 지나 바위사이의 길로 얼마간 올라가니 바로 앞의 대야산과 그너머 백두대간의 조망이 확트이는 중대봉 정상이다. 가야할 둔덕산 방향의 할미통시바위 암릉이 확인된다.

 

  중대봉

 

  중대봉 전망대에서 본  대야산

 

08:51 중대봉 안부-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서고 갖가지 암릉과 조망바위를 지난다.  

 

  마귀할미통시바위 능선

 

 중대봉과 멀리 백악산 

 

  기암

 

  중대봉 슬랩

 

  군자산과 보배산 칠보산, 제수리치 고개

 

  대야산

 

09:35 석문을 지나면 최대 난코스-나무를 붙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절벽쪽의 가는 로프는 믿을 수 없고 배낭이 걸릴까봐 바로 걷지 못하고 바위면에 양손을 바짝 붙여서 옆걸음으로 이동한다.

 

석문을 지나면

 

  오른쪽 바위에 바짝 붙어서 게걸음으로 통과

 

08:43 대야산 갈림길을 지나 몇 군데 로프지대를 오른다.  

 

 갈림길에서 본 대야산 

 

  중대봉

 

석문 바위

 

 09:51 대야산(930.7m) 정상- 두 번째 오르는 대야산이다. 오늘은 아무도 없다. 막힘이 없는 사방을 둘러본다. 

 

  대야산에서 본 가야할 둔덕산 

 

10:05 삼거리

10:17 대문바위

 

 대문바위  

 

10:27 코끼리바위-작년에 확인을 하지 못한 코끼리 바위를 담는다.

 

  코끼리 바위

 

10:39 밀재-여기부터 백두대간 갈림길 867m봉까지 힘든 오름길이 기다린다.

11:07 능선상의 조망바위

11:21 굴바위

11:27 849봉 약초채취하는 여자 1포함 노인분 4명 만남. 길이 희미한 능선길로 가니 길이 끊기고 전망대가 나타난다. 좌측의 주능선이 867봉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점심식사를 하고 계시는 노인분들을 뒤로 하고 좌측길로 내려선다.

11:34 좌측 사면 우회길 합류

11:44 전망대-조항산과 백두대간 능선 조망하고 갈림길 봉우리까지 오름길이 힘들다. 

 

  조항산

 

12:00-12:15 867봉 우측은 백두대간 조항산 방향 갈림길 

직진하여 내려섰다가 우측 전망대에서 가야할 능선을 조망한다.

 

  할미통시바위 암릉 

 

12:22 이정표(마귀할미통시바위)삼거리를 지나면 우측에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정확하게 어떤 바위가 할미통시바위인지 알 수 없다. 올라갈 수 있는 바위는 최대한 올라가서 주위를 조망한다.  

 

  두 기암사이에서 바라본 시루봉

 

 이바위를 마귀할미통시바위라고 하기도 하고

 

  그 옆의 또 다른 바위에 올라서서

 

 골짜기를 내려다 보고

 

   가야할 능선

 

  구만봉 희양산 백화산 

 

  중대봉과 대야산 

 

   연엽산과 시루봉

 

   이부근에서 가장 높은 바위 봉우리-이게 마귀할미통시바위인지?

 

  조항산에서 867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귀할미통시바위? - 바위꼭대기에 '응가' 모양이 있어서 통시바위라고 해도 되겠다.

 

13:10 내려서기 까다로운 로프바위-로프를 잘 잡고 다리를 최대한 벌려서 바위 옆의 나뭇가지를 발판으로 하여 내려서야 된다.

 

   어렵게 내려선 바위-우회로도 있다

 

  손녀마귀통시바위? 

 

  돌아본 마귀할미통시바위

 

  손녀마귀통시바위라고 여겨지는 바위의 '응가' 부분에서 할미통시바위를 바라보고

 

   손녀통시바위의 '응가'에서 본 대야산

 

 13:27 이정표(손녀마귀통시바위)-마귀할미통시바위 이정표부터 몇 군데의 암릉을 어렵게 통과하여 이곳까지 오는데 근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정표 앞의 작은 바위가 손녀마귀통시바위인지. 

 

  둔덕산까지 1시간은 나에겐 무리

 

  이정표가 가리키는 손녀마귀통시바위

 

13:30-13:49 점심-둔덕산 쪽에서 단체 산객들이 띄엄띄엄 지나간다.

13:52 둔덕산(4)지점-좌측은 벌바위 하산길

14:01 둔덕산(5)지점

14:13 둔덕산(6)지점-김좌진 장군 은거처라 하는데 확인을 못하고 지나침

14:27 둔덕산(7)지점-둔덕산 정상 0.5km 표지판 좌측으로 진행

14:40 헬기장-시멘트 공터에 억새와 잡목이 둘러싸여 있다.

 

14:52 둔덕산(8)지점-안부갈림길 좌측으로 하산길이다. 둔덕산으로 향한다.

15:11 둔덕산 정상-정상석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리본이 달린 하산로가 두 군데 있으나 어디로 연결되는지 사전정보가 없어 둔덕산(8)지점 갈림길로 백한다. 

 

   둔덕산 정상

 

   구만봉 희양산

 

   장성봉 악휘봉 방향

 

15:23 안부갈림길로 돌아와서 가리막골로 하산한다. 미끄럽고 푸석거리는 재미없고 운치없는 급경사 길이 쏟아진다.

15:37 둔덕산(9) 지점

15:45 둔덕산(10)지점을 지나고 등산로가 수로로 변한 산죽길을 얼마간 내려오면

16:02 임도의 끝부분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6:06 산림문화휴양관 이정표가 나오고 포장길이다. 직진하여 내려가야 되는데 좌측 휴양관쪽으로 돌아 내려온다.

16:16 용추계곡 이정표를 따라 가면

 

   길따라 내려와서 우측으로 향한다.

 

16:23 용추계곡<산행 끝> 탁족으로 피로를 풀고


 

16:43 상가지대를 벗어나서 대야산장 앞 삼거리에서 택시호출(가은택시 054-571-6754)

17:24 버리미기재를 넘어 선유동 입구를 지나 농바위 마을 도착(3만 3천원)


 

17:35 농바위 출발

20:40 장유도착


 

※산행거리 ?

※산행시간 약10시간 10분

※차량왕복거리 약461km


 

· 작년 8월 19일 늘재에서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촛대봉, 곰넘이봉, 버리미기재까지 가면서 생각했던 중대봉 코스와 둔덕산 코스를 답사하기로 한다. 차량회수문제도 용추계곡에서 가장 가까운 가은읍의 택시를 이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실행에 옮긴다.

· 예보와는 달리 그렇게 무더운 날씨가 아니어서 산행에 큰 어려움은 없었고 간혹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했었다. 8시간 정도 예상했으나 암릉과 급경사 오르내림과 몇 군데의 위험지대를 통과하면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