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大耶山)..아기자기한 암릉... 그리고 아름다운 소나무..

산행일시; 2009년 9월 13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 일원으로

산행코스; 충북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중대봉-대야산-용추계곡-문경시가은읍 완장리 벌바위 마을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10km 산행소요시간:5시간

  

대야산...

  

  

용추폭포..
 

10:35/충북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농바위마을 주차장

10:42/농바위마을 느티나무

11:03/첫 번째 이정표

11:28~34/농바위

12:16/중대봉

13:15~20/대야산

13:30~14:00/중식

15:00~15:20/용추폭포

15:35/벌바위 마을주차장

  


흔적: 파란 점을 따라서.. 

  

백두대간을 마치고 주변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한곳이라..

대야산을 언제 한번 갈까하고 절취고심을 하고 있는데..

마침 안내산행을 하는 산악회가 안테나에 포착되어 전날 전화예약을 한다.

약속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출발한 버스는 4시간30분여 지나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농바위마을 주차장에 도착된다.

517번 지방도에서 마을까지 들어오는 길은 확장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고..

좁은 길에서 마주한 버스들이 교차하다보니 복잡하다.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는 버스는 새로운 교량에서 정차하고..

마을에서 세어둔 대야산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이정표에서 5분여 마을길을 따라 걸으면 농바위 마을 수호신이라 할까..

마지막집 담장에는 500여년이나 되었다는 느티나무가 힘들게 서 있다. 또한 이 마을은 손꼽이는 장수마을이다.

  


농바위마을  500여년이나 되었다는 느티나무..

  

  

좌측으로 보이는 중대봉 대슬랩..

  

  

첫번째 이정표..이곳에서 이정표 뒤로 들어선다.

  

  

농바위에서 올려본 중대봉 대슬랩..

  

  

농바위에 아름다운 소나무..

  

  

농바위 저 너머로 보이는 속리산 주능..

  

  

농바위에서 바라본 둔덕산.. 뾰족한 봉우리

  

  

  

  

 

  

 

중대봉 가는길에 뒤돌아본 농바위..

  

  

  

  

  

중대봉 가는길에 슬랩길..

  

  

중대봉가는길에 바라본 대야산과 희양산(좌측)..

  

  

중대봉 가는길에 분재같이 아름다운 소나무..

  

  

중대봉 가는길에 분재같이 아름다운 소나무..

  

  

중대봉에서 바라본 대야산과 희양산..

  

20여분 걸으면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뒤 농바위를 향해 오른다.

부드러운 육산 길을 걷다가 10여분 된비알 길을 오르면 시원스레 조망이 펼쳐지는 농바위가 나타난다.

농바위에 서면 눈앞에는 중대봉아래 대슬랩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속리산이 문장대에서 천황봉까지 일렬로 나열하고 있다.

일망무재라고 할까?..

선유동으로 맥을 가라앉힌 줄기의 최고봉인 중대봉으로 발걸음을 움직인다.

중대봉은 바로 이웃인 상대봉(대야산)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여진 이름이라하고..

대야산 골짜기를 처음 접하다보니 이곳저곳 욕심난 곳은 많지만 한꺼번에 다할 수가 없으니 대슬랩을 거쳐 중대봉을 오르는

일은 코스는 다음기회로 오늘은 대슬랩을 오르는 산님들만 먼발치에서 바라만 본다.

중대봉을 지나 분재 같은 소나무와 바위군들과 인사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자연이 만들어놓은 석문위로 올라선다.

대야산정상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림으로 펼쳐진다.

  

  

  

  

  

대슬랩과 중대봉...

  

  

  

  

  

작은 석문위에서 바라본 대야산..

  

  

작은 석문위 소나무분재..

  

  

대야산을 오르내리는 많은 산님들..

  

  

  

  

  

  

  

  

대야산에서..일망무재..주흘산 월악영봉까지 ...

  

흔적을 남겨달라는 소나무와 짝사랑하고..석문을 내려서니 아찔한 구간이 나온다.

조심스럽게 배낭을 앞으로 고쳐 메고 위험한 구간을 통과 후 샛길이 있어 바라보니 안전한 우회구간이 있다.ㅎㅎ...

대야산 정상까지 짧은 길에는 정말 인산인해다.

나 처럼 중대봉이나 밀재에서 오르는 사람 짧게는 피아골계곡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겹치고

그 좁은 공간에서도 점심상을 펴고 있는 산객들까지 있다 보니 시골장터가 따로 없다.

대간을 하면서 이곳을 지날 때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大耶山에서 조망을 즐겨본다.

정상에서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백화산 조령산이..주흘산..

남서쪽으로는 가스로 선명하질 못해도 확연하게 펼쳐지는 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가까이는 둔덕산과 마귀할미통시바위 등을 연계해서 지나는 대간길이 훤하다..

그렇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다. 피아골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급경사 내림 길 근처에서 암릉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반찬삼아 늦은 만찬을 즐기며 30여분 쉬어간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화강암반석과 용소가 대단한 볼거리이고 달뜨는 밤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월영대 (月影臺)가 백미이고...

그중에 으뜸은 하트 모양의 용추라 했는데..

아름다운 자테는 어디로 가고.. 심한 가을 가뭄으로 계곡수가 바짝 말라 산객의 마음을 애간장 태운다.

10여분 용추 상가지역을 지나면 주차장에 도착된다.

 

  

  

  

  

  

  

이곳에 올라 늦은 점심을 하고 내려온다.

  

  

급경사 밧줄구간..

  

  

용추폭포,,

  

  

  

  

  

용추폭포 상부에서 내려다본 모습..

  

  

용추 상가지역으로 내려선다...

  

  


꽃범의꼬리..

  

  

주차장에서 올려본 촛대봉..

  

  

주차장에서 기생여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