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창선도 대방산 ..  (305번째 산행기)






          ㅇ일시:
2010년 02월 15일 월요일
          ㅇ날씨: 비교적 맑았으나 오후 부터는 점차 개스가 많아져 원거리 혜찰은 불가능
          ㅇ산행자: 영원한 산친구 그리고 나
          ㅇ산있는곳: 慶南 南海郡 昌善面

          ㅇ산행코스: 율도고개-속금산-산두고개-국사봉-대방산-봉수대-운대암-상신리마을회관

        

          ㅇ산행시간
         ㅇ10:31-율도고개에서 산행시작 (고도 70m)
         ㅇ11:08-바위전망대 -- 파노라마사진 촬영
         ㅇ11:26-321m봉 -- 조망없음.
         ㅇ11:41-바위전망대 -- 파노라마사진 촬영및 줌렌즈로 혜찰
         ㅇ11:53-속금산 정상 (358m) -- 대구 김문암님께서 건립한 나무로 만든 정상 표시기가 걸려 있음.
         ㅇ11:59-전망바위 (암릉구간)
         ㅇ12:22-303m봉 -- 조망없음
         ㅇ12:32-묘 5기 (고도 190m) -- 임도와 만나는 지점 (점심식사) -- 자동차 키가 보이지 않아 택시를 타고상신마을로 이동함.
         ㅇ14:02-택시 타고 산두곡재(고개)로 다시 올라옴. -- 택시비 2만원과 귀중한 시간 1시간 넘게 허비함.
         ㅇ14:25-이정표 사거리 (서대마을과 운대암 갈림길) 
         ㅇ14:41-국사봉 (353m) -- 돌담이 보이는 곳
         ㅇ14:51-헬기장
         ㅇ15:17~15:46-대방산 정상 (468m) -- 근 30분간 파노라마촬영 및 혜찰, 삼각점 [남해 23  1991복구]
         ㅇ15:53-봉수대
         ㅇ16:06-망경암절터 갈림길
         ㅇ16:18-밀양박씨묘 (고도 170m)
         ㅇ16:33-등산안내도
         ㅇ16:37~16:42-운대암 (雲臺庵)
         ㅇ17:17-상신리마을회관에서 산행마침

          ㅇ산행시간 6시간 46분 -- 자동차 키 때문에 1시간 넘게 소모했으므로 5시간이면 충분할 듯..
          ㅇ산행거리 약 10.7km
          ㅇ나의만보계 21,369步

          ㅇ일정시간표
         ㅇ08:45 통영출발
         ㅇ10:31~17:17 산행
         ㅇ17:54~18:43 '대교해물탕' (저녁식사)
         ㅇ19:44 통영도착


 대방산 (臺芳山)  468m 

 

창선면 옥천마을에 있는 대방산(468m)은 오르는 길이 세갈래다. 길이 편해 등산객들이 제일 많이 오르는 코스는 옥천마을에 있는 운대암 사찰 앞을 지나서 옥천저수지 위로 난 길을 따라 오르는 동쪽길. 이 외에도 사포리에서 오르는 서쪽길과 상신리에서 오르는 북쪽길도 있다.

 

옥천마을 동쪽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8부능선쯤 경사면에 석축을 쌓은 건물지로 보이는 평탄지가 여러 곳에 보인다. 이곳이 봉수대에 근무하는 병사들의 거주지였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m정도 더 올라가게 되면 대방산의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에서 남서쪽을 바라보면 넓은 강진 바다가 펼쳐지고 서쪽으로 눈을 돌려 바라보면 남해의 진산인 망운산이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 보면 금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사천 각산이 보인다. 가을에 대방산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으로 물든 경치 또한 일품이다.

 

대방산 역시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관계로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대방산 봉수대는 남해 해안에서 발생한 모든 상황을 육지로 전달하는 중간봉수로서 최남단에 위치한 금산봉수대와 사천 각산에 있는 봉수대의 교량역할을 한 중요한 지역이다. 봉수대가 있는 대방산 정상은 장방형의 평탄한 자연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자연 암반 위에 직접 봉화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축성법은 토석혼축으로 되어 있고, 현재에는 상당히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는 상태이다.



          ㅇ참고 산행기
 -   근교산&그너머 <652> 남해 창선 대방산 국제신문 (click here!) 

 

 

 


 




                산행이야기..

             설 연휴라지만 연짱 3일을 쉬기 어려운 것이 제 직업의 현실입니다.

            설 전날은 근무를 해야 했고 설날에는 숙제(산행기) 하느라 하루 종일 두문불출,

            마지막 남은 월요일에서야 겨우 산으로 향하는데 이것도 아버지 아침상 바람에 원행은 어려워

            결국 그동안 뒤로 밀렸던 남해 창선도 대방산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즐산코스라 8시 45분에 출발을 합니다.)

 

 

            오랜만에 국도를 이용해서 그런지 옛날 같았으면 눈감고도 갔을 길인

            고성에서 사천으로 가는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유턴하는 해프닝(1차)을 다 벌입니다. ^^; 

            결국 고성을 지나 어느 지점에서 네비게이션을 칩니다. 네비 메뉴에는 율도고개가 없으므로

            ‘창선참숯가마’를 치니 숯가마 지나 언덕배기에 들머리인 율도고개가 나타납니다. (나의 고도계가 70m를 가리킴.)

 

 

            그런데 율도고개에는 주차할 장소도 마뜩찮고 머릿속 GPS가 헛바퀴를 돌아

            꼭 우측으로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나침반을 보니 좌측이 남쪽이라

            좌측 사각정자쪽으로 가야 합니다. 곰곰 생각하니 결국 택시를 불러 차를 회수해야 하므로

            아예 날머리인 상신리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택시로 갈아타고 다시 율도고개로 올라오면 되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 이 사진은 들머리인 율도고개를 향하는 도중 도로에서 바라본 동쪽 바다풍경입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굴뚝이 보이고 길게 늘어진 섬이 신수도이며 신수도 너머 사량도, 그 우측은 수우도 임.  <09:44>








▷ 이사진도 들머리인 율도고개를 향하는 도중 도로에서 바라본 창선삼천포대교쪽 풍경입니다.

4개의 섬을 5개의 다리로 연결한 한국 최초의 연육교로서 1994년 12월 28일 착공 2003년 5월 15일에 완공함.  <09:45>








▷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온 들머리 율도고개 (고도 70m)

사각정자와  본인 소유 땅 70평을 무상으로 희사하신 고 정을용씨의 공적비가 보이는 곳  <10:31>



             날머리인 상신리마을회관으로 가려고 택시회사에 전화를 겁니다.

            그러나 이곳 율도고개에서 전화를 걸면 어떡하자는 이야기입니까!  거꾸로 타자는

            이야기 밖에 더됩니까! 그런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있는데 영악한(?) 아내가 바로 잡아주는 바람에

            황급히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어 취소소동을 벌이는 해프닝(2차)을 벌입니다. 오늘은 정신이 좀 헷갈리는 날인가 봅니다. ^^;

            결국 상신리마을회관으로 이동 그곳에 차를 주차한 후 택시를 불러 율도고개로 오니 아까는 없었던 사천에서 오신 부부산님이 계십니다.

 

 

 

 



▷ 뒤 돌아본 율도고개와 율도리 풍경

육지와 거의 붙은 율도와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은 하동 금오산  <10:34>








▷ 바위전망대 직전의 된비알 오름길 (팥죽 같은 땀을 흘리며 오름.)  <11:00>



             율도고개(70m)에서 바위전망대(290m)에 오르니 팥죽 같은 땀이 흐릅니다.

            산행을 마치고 생각하니 오늘 코스 중에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참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뒤늦게 출발한 사천 부부산님이 올라옵니다. 웬만한 산님

            같으면 벌써 우리를 추월했을텐데 이 부부산님들의 발은 그리 빠르지 않은듯 합니다. ^^

 

 

 

 



▷ 바위전망대(고도 290m)에서 바라본 당항리마을과 멀리 사천시(구.삼천포시) 풍경

대사산(261m)~연태산(338m)~각산(398.2m)~와룡산(799m)~향로봉(678.5m)~좌이산(415.3m)으로 이어짐.  <11:08>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 클릭하면→큰사진이 나타남  <11:12>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율도리와 율도 그리고 바다 너머 하동 금오산(849.1m)  <11:17>








▷ 바위전망대 지나 321m봉 가는 길 (북사면은 이렇게 눈이 녹지 않고 잔설로 덮혀있음.)  <11:25>



             바위전망대 지나 321m봉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평범한 육산입니다.

            작은 안부로 살짝 떨어졌다가 다시 오름길을 올라가니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아까 보았던 바위전망대 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이라도

 

 

 

 



▷ 321m봉 지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 바다 풍경   <11:41>



             저 산이 무슨 산이며 저 섬이 무슨 섬인줄 모르면 그저 경치가 좋구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 산과 저 섬을 안 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도 행복한 일입니다. 사천의 진산인 와룡산, 고성의 와룡산인

            향로산, 통영-거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벽방산(650.3m), 뱀처럼 길다하여 사량도, 그 우측에 수우도, 추도, 그리고

            섬 중 가장 높은 두미도(467m), 노대도, 욕지도,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사량도 너머에는 통영 미륵산이 있을 것입니다.

 

 

 

 


▷ 321m봉 지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 바다 풍경 파노라마 - 클릭하면 → 큰사진이 나타남  <11:42>








▷ 줌으로 당긴 연육교와 사천 와룡산

좌측 뾰족한 새섬바위와 밋밋한 육산 형태의 민재봉(정상) 그리고 민재봉 우측의 기차바위 라인  <11:47>








▷ 줌으로 당긴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오글오글하게 생긴 좌이산(415.3m)

멀리  보이는 산은 통영 벽방산(650.3m) 과 천개산(524.5m) 라인  <11:47>








▷ 줌으로 당긴 사량도(북섬+남섬)와 우측의 수우도 그리고 수우도 너머 추도  <11:48>








▷ 줌으로 당긴 두미도(천황산467m)와 우측의 노대도  <11:48>








▷ 줌으로 당긴 향로봉(일명. 고성 와룡산 678.5m)과 우측 백암산(404.6m)으로 이어지는 라인  <11:49>








▷ 고마운 대구 산님 김문암님께서 건립한 정상목이 보이는 속금산(358m) 정상  <11:53>



             바위전망대에서 조망을 혜찰한 후 조금 올라오니 대구 김문암님이 건립하신

            나무 정상목이 걸려 있는 속금산(358m) 정상입니다. 한 번도 만나 뵌 적은 없는 분이나

            참으로 고맙고도 존경스러운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김문암님의 정상목을 여러 번 보았음.)

 

 

 

 



▷ 속금산 지나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11:57>



             속금산 정상을 지나면 암릉지대가 나타나는데 아까 사천에서 오신 부부산님께서

            이곳에서 과일을 자시며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아까 전망바위에서 사진 촬영하는 사이에 먼저 도착하신 듯)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아까하고 대동소이하므로 생략하고 대신 남해의 최고봉인 망운산에서 하동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담습니다.

 

 

 

 


▷ 속금산 지나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남해 망운산(786m)~하동 금오산(849.1m) 라인 - 클릭하면 →큰 사진이 나타남  <11:57>








▷ 묘 5기가 보이는 곳 (고도 190m 지점으로 산두곡재가 아닌데 산두곡재로 오인함.)  <12:32>



             암릉지대 지나 303m봉은 아무런 조망이 없는 평범한 육산이고 303m봉을 지나니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고도 113m나 떨어뜨린 고도 190m지점에 오니 묘 5기가 나타나고

            임도길이 나타나 산두곡재로 오인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떡과 고기전과 과일로 때움.)

            갑자기 자동차 키가 궁금해 (이유도 모르게) 배낭 앞에 달린 허리띠 지프를 열어보니 허걱! (자동차 키가!)

 

            분명히 ‘상신리마을회관’에 주차를 끝낸 후 아내에게 키를 주면서 내 배낭에 넣으라고 말했는데...

            옷이라는 옷은 모조리 꺼내 호주머니를 다 뒤져봐도 키는 보이지 않고 아내는 아내대로 기억상실증 ㅠㅠ

            결국 이곳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산행을 못하더라도 자동차 키를 찾아야 하기에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어 '산두곡재’로 올라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총알 같이 올라 올 줄 알았던 택시가 본인이

 

            산두고개에 와 있는데 우리보고 어디에 있느냐며 도리어 물어 보는 것입니다.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산두곡재에 있는데 (사실은 이곳 아래가 산두곡재임.)

            산두곡재에 택시가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택시가 위치를 설명해 달라고 하는데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암튼 이 해프닝 바람에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기사님이 참 인내심이 강한 분이었음. 보통 분 같았으면 포기하고 갔을 것임.)

 

 

 

 



▷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온 산두곡재 (이곳의 임도길은 좀 복잡함.)  <14:02>



             국제신문 지도를 보니 율도고개에서 산두곡재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보이고

            서대리에서 올라오는 임도길도 보입니다. 그래서 기사님에게 율도고개에서 올라오면 된다고 하니

            기사님께서 율도고개로 갔다리 왔다리 했던 것인데 사실은 국제신문 지도에는 치명적인 잘못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동대리에서도 산두곡재로 올라오는 시멘트 도로가 있었습니다. (기사님 말씀으로는 아주 오래되었다 하심.)

 

 

            고로 지도만 제대로 되어 있었더라도 쉽게 택시기사님과 만났을 것인데...

            한참을 기사님과 설전을 한 끝에 이곳(묘지)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니 넓은 공터와 우측으로

            제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사님께 제실과 넓은 공터 이야기를 하니 그제야 총알 같이 올라오십니다. 나중에 보니

            이곳의 임도길이 매우 복잡했습니다. 제실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야 이곳 사람들이 산두고개라 부르는 산두곡재가 나타납니다. ^^;

 

 

            물론 이곳에서 동대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당연히 존재하고요. 택시를 타고

            상신리마을회관에 도착하여 키를 찾아보지만 있을 리 만무합니다. (배낭 속에 있었으니)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도 잡는다고 일단 차문을 눌러보니 (모하비는 키가 있으면 손가락으로 눌러도 열림.)

            시상에! 차문이 열리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제 몸 어디인가에 키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배낭을 다시 뒤져 보니 시상에!

 

 

            배낭 속에 키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럴 수가!! 배낭 속에 고이 모셔놓은 키를 찾는다고

            별별 해프닝을 다 부렸으니! 정말 오늘은 귀신에 홀린 날이 아닌가! ㅠㅠ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다시 택시를 타고 산두곡재로 올라옵니다. 택시비야 당연히 따따블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잃은 돈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지만 잃어버린 1시간은 정말 아깝습니다. 오후 들어 점점 개스가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ㅠㅠ

 

 

 

 



▷ 사거리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표  <14:25>








 돌담 형태의 돌무더기가 보이는 국사봉(353m)  <14:41>








▷ 대방산 오름 계단길  <15:08>








▷ 정북쪽만 빼고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대방산(468m) 정상  <15:18>








▷ 대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상죽리와 수산리일대와 동쪽 바다 풍경  <15:21>








▷ 줌으로 당긴 창선교(창선도와 남해도를 연결하는 다리)  <15:32>








▷ 줌으로 당긴 호구산(626.7m)~송등산(617.2m)~괴음산(604m) 라인  <15:35>








▷ 줌으로 당긴 금산(701m) 과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  <15:35>








▷ 이제는 이 포즈가 제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  <15:46>








▷ 봉수대 (생각보다 규모가 큼)  <15:53>








▷ 봉수대 설명서  <15:53>








▷ 망경암절터 갈림길 (누군가가 '경치 좋음' 이라고 적어 놓아 부부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듬.)  <16:06>








▷ 밀양 박씨묘 지나 계단 내림길 (좌측은 옥천수원지 둑)  <16:25>








▷ 대방산 등산안내도를 읽는 아내  <16:32>








▷ 운대암 입구 (일주문은 없고 범종루에 운대암 현액이 걸려 있음)  <16:37>








▷ 법당에서 바라본 대웅전 (무량수전)  <16:38>








▷ 운대암 지나 하산길에 피어있는 동백꽃  <16:49>








▷ 하산길에 바라본 옥천저수지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은 남해 금산  <16:54>








▷ 하산길에 바라본 한 폭의 그림 같은 상신리마을 풍경  <17:09>








▷ 커다란 운대암 일주문(?)을 통과하면..  <17:16>








▷ 바로 옆에 오늘 세 번째로 들리는 ㅠㅠ  상신리 마을회관이..  <17:17>








▷ 초양도에서 바라본 늑도와 창선도를 잇는 연육교 그리고 대방산으로 이어지는 라인  <17:42>








▷ 초양도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17:47>








▷ 저녁식사를 마친 후 바라본 삼천포대교 야경  <18:44>



             산두곡재에서 국사봉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는 비알이지만

            국사봉과 헬기장을 지난 대방산 오름길은 마지막 인내를 요구합니다.

            화려한 조망이 터지는 대방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남해 어느 산 보다 훌륭합니다.

            1시간만 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산행을 이어간 것만 해도 천만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해는 따뜻한 섬이라 행여 하는 마음에 마이크로렌즈(105mm)를 장착한

            니콘D300까지 가져왔지만 찍을 것이라곤 동백꽃 밖에 없어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개불알풀을 찍으라는 아내의 명령(?)이 있었지만 따를 수는 없었습니다. 

 

 

            운대암에서 상신리마을회관까지는 다소 지루한 아스팔트 도로라

            지나가던 트럭을 세우지 못한 것을 부부가 자책하며 걸어갑니다. 하지만

            아내는 어떤지 모르지만 저의 속내는 다릅니다. 트럭을 타면 편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걸었던 아름다운 그림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림=추억) ^^

 

 

 

 

 

 

 

 

            <END>




     ★ 今日산행궤적
 






 


대방산 정상(468m)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15:39>
 
 

  임형주- The salley garden  


추천맛집
[대교해물탕] 
경남 사천시 대방동 320-1번지   TEL-055-835-5355
(낙지볶음. 해물탕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