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곁과 함께한 대둔산

-일시:2006년 11월 04일 (12:00~16:00)  4시간

-누구:곁과 함께

-코스: 배티재-낙조대-낙조산장-칠성봉-마천대-삼선계단-구름다리-동심바위-매표소

 

§ 지난달 30일 대둔산을 갈려고 계획했다가 산악회 예약이 안되어 가지못했던것을 오늘 곁과 함께 숙제를 한다

부산 동래역에서 08시에 출발한 버스는 남해고속도로을 거쳐 대진통영고속도로 추부 I.C 빠져나와 20여분후 배티재에 도착한다

배티재 휴게소에서 도로를 건너 오른쪽 가장자리로 50여미터 내려가니 오른쪽 으로 몇개의 리본이있는 곳이 들머리 이다

처음부터 비탈진길을 30여분 오르면 지능선에 닿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30여분 나아가니 주능선에 이른다

주능선에서 오른쪽에 있는 낙조대 로 올라간다  명성이 무색한 평범한 바위봉우리에 불과한 낙조대는 맑은날이면

서해 바다에 떨어지는 석양이 과히 환상적이라는데 언제나 볼수 있을라나

태고사 방향을 가늠하고 주능선을 바라보니 칠성봉과 멀리 마천대가 가물하다

편안한 우회로가 있지만 조망이 없어 등날을 타고가는데  봉우리를 넘을때마다 가히 호남의 금강이로다

칠성봉 바로전 봉우리에서 장군봉을 내려다 보며 점심을 먹고 마천대로 향하는데 매점앞은 시장바닦이다

마천대 개척탑 주변에는 많은사람들이 자리를 보전하고 앉아 주위 조망을 즐기고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유산객과 등산객의

소리가 시장통처럼 소란스럽다

휘둘러 삼선계단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온통 너덜계단으로 되어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는 모두 오름길만 가능한 일방통행 이었다

우회로가 있지만 명물을 예두고 그냥갈수는 없지않은가

내려서서 계단으로 오르려는데 길게 늘어선 줄의 끝을 잡고 하냥 기다린다  20여분을 기다린끝에 계단을 오르는데 

오르면서 바라보는 조망이 탁월하다  약간씩의 흔들림이 있지만  적당한 긴장으로 스릴을 맛볼수 있다

계단을 오르고 다시 내려서는데 금강구름다리도 일방통행 이란다  하지만 오후시간이라 오르는  사람들이 적어

조심스레 역주행을 하는데 흔들림에 곁이 다소 무서워 한다

구름다리를 지나 다시 내리는데 케이블카 승강장 건물안으로 미로같이 하산로가 이어진다

케이블카 요금은 왕복 오천원 이다

그리 달갑지 않은 건물을 빠져나오니 삼거리다  왼쪽은 장군봉가는길이고 오른쪽은 동심바위 가는 하산로이다

오른쪽으로 잠시 내려오다 고개들어 보니 바위 위에 위태하게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보이는데  바로 동심바위 이다

계속된 너덜길이 끝나는 곳에 동학혁명 전적비가 있고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사람들의 배경이 되고있다

매표소를 지나니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인삼고장답게 인삼을 통째로 튀겨 한뿌리 천원에 팔고 있어 호기심에 사서

조청에 찍어 먹어보니 인삼향기가  알싸한게 먹을만 했다

하산주로 맛난 닭죽을 먹고 출발시간이 17:30분 ,대전을 거쳐 경부고속도로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을 타고 부산 동래역에

도착하니21:30 분 이었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이동시간은 비슷하게 소요되었고 짧은산행,긴이동거리,눈이 즐거웠던

대둔산산행을 곁의 손잡고 마무리 한다.
 

▲배티재
 

▲낙조대
 

▲낙조대에서
 

▲태고사 방향
 


 


 


 

▲중앙 :칠성봉     우측: 마천대 개척탑
 


 


 


 


 


 

▲장군봉
 


 


 

▲칠성봉
 


 
 
 

▲삼선계단과 구름다리 -- 모두 오름길에만 갈수있는 일방통행 이다
 

▲마천대에서 매표소 가는길은 전부 돌계단 길이다
 

▲삼선계단 왼쪽 풍경

▲삼선계단
 


▲동심바위 -- 원효대사가 이바위를 보고 삼일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매표소의 단풍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