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6.6.6.화.맑음.

 

*산행지: 전라북도 완주군 충청남도 논산시 소재 대둔산(878m)

 

*산행경로: 운주면 내촌마을-334봉-개암리고개-개암리농장-쌍칼바위-금오봉
          -허둥봉-마천대-낙조대-뜀바위-돛대봉-에딘버러골프장-행정리

 

*각위치별 도상거리
 내촌마을---허둥봉: 5.3km
 허둥봉-----낙조대: 1.7km
 낙조대-----행정리: 3.8km
 
 총도상거리: 10.8km

 

*각위치별 시각
 내촌마을---9:38
 334봉------10:28
 개암리농장--11:38
 쌍칼바위-----12:45
 금오봉---13:00
 허둥봉-----13:24
 점심 35분
 마천대-----14:44
 낙조대-----15:12
 뜀바위-----15:55
 돛대봉-----16:50
 골프장-----17:44
 행정리-----17:55

 

 총소요시간(점심휴식포함): 8시간17분

 

*등로상태
 내촌마을---개암리(도면상 개마골): 불량함.산길도 흐리고 잡풀 잡목이 많음.
 개암리-----허둥봉: 양호함.산길 분명함.도면상은 암릉구간이지만 산길은 대부분
                    암릉우회길이 나있음.
 허둥봉-----낙조대: 매우 양호함.
 낙조대---돛대봉---행정리: 양호함.산길 분명함.흙길과 암릉길이 반복됨.
                          암릉길에는 로프가 메어있고,위험구간은 우회길이 다 있음.

 

*교통편: 자가용 2대

 

*지형도: 영진5만5천하권 27PAGE.

 

*산행자: 신샘  시간여행  별땅이  솔개  재넘이(이상5인)

 

*후기

 

도면상 <허둥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위치한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안심사>를 기점으로해서 전에 밟아본적이 있었다.능선 중간중간 바위지대에서 터지는
대둔산의 기암괴석 조망이 좋고,남쪽으로 겹겹히 펼쳐진 산줄기들의 조망이 훌륭한
곳이된다.그런데 <낙조대>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은 가보지않아 허둥봉 남릉에서 시작해서
대둔산정상인 마천대를 경유 <돛대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해보았다.듣던대로 <낙조대>
에서 <돛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근사한 암릉과 부드러운 흙길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능선이었다.그리고 <내촌마을-운주면 면소재지 바로 북쪽에 위치. 파출소 뒷편>
에서 도면상 334봉을 거쳐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는 등로도 좋지 않고 별다른 특징도 없으므로
이곳 <내촌마을>에서 굳이 들머리를 잡지말고,<허둥봉>에서 정남쪽 <괴목동천>으로 뻗은
능선(17번도로 옆으로 등산안내도가 세우져있는곳)부터 산행기점을 잡는것이 유리할듯 보였다. 


금오봉--도면상 허둥봉에서 정남쪽으로 뻗은 능선상의 봉우리이다.허둥봉에 닿기전 약15분가량
        떨어진 곳이되는데,이정표가 세워져있고 좁은 바위정상은 안전하게 철난간이 설치되어있다.

 

돛대봉--낙조대에서 북쪽으로 약2KM가량 떨어져있는곳에 위치한 암봉이다.이정표나 정상표시가
        되어있지는 않지만,바위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돛대를 연상케하고 있다.

 

<대둔산>

 


--출발에서 허둥봉까지--

 

태고사삼거리를 지나 <에딘버러>골프장 입구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려니 신샘님이 이곳 골프장말고
다른곳으로 내려올수 있다고 하신다.이미 이곳 돛대봉능선을 다녀오신적이 있는 시간여행님도
다른 날머리를 말씀하신다.입구에서 차를 돌려나와 <도산리>쪽 주변을 찾아봐도 딱히 마땅한 곳이
보이지않아 다시 차를 에딘버러골프장 입구공터에 주차시킨다.별땅이님 차로 모두 옮겨 탄후 배티재를
넘어 오늘 들머리인 운주면으로 향한다.

 

<운주면>으로 들어오니 우측으로 <운주중교>를 지나 <정성회관>식당이 보인다.<정성회관>바로 옆길로
꺾어들어가 작은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다시 꺾어 콘크리트길을 간다.잠깐가니 몇채의 가옥을 지나면서
마을길이 끊긴다.차량을 주차시키고 산행준비를 한다.몇채의 농가중 산쪽으로 있는 파란색 슬라브집이
보인다.어르신이 계셔 산길을 여쭈니 마당을 가로질러 작은 밭을 지나 나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럭저럭 올라갈만한 산길이 있다고 알려주신다.파란색 슬라브집 마당을 가로질러 밭길을 지나 가보니
<광산김씨> 묘를 지나게되고 경사없는 곳을 걷게된다.곧 묘지를 지나는데 산길이 흐려지고만다.
대충 잡목을 피해 산을 오른다.

 

<들머리모습. 산길 알려주시는 어르신>

 

<334봉 오름길>

 

가다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곤한다.낙엽이 수북한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니 둥글게 돌들을 쌓아놓은
도면상 334봉 전위봉에 닿는다. 석축이 쌓여있는 봉우리를 지나 북동쪽으로 가다보니 오래전 벌목을 해
놓아서 잡풀이 우거진 곳이 나온다.이곳이 도면상 334봉이 된다.랜덤하우스 지형도상 삼각점이 있는곳이
어서 이리저리 찾아보지만 삼각점은 보이지않는다.이곳을 지나면 오름길이 잠깐 이어진다.봉우리에 올라
선후 북동쪽으로 잠시가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잡목도 많아지고 경사도 급해진다.내려오면
칡넝쿨이 가득한 곳이 나오고 곧 고개가 나온다.낮은 둔덕길이 이어지고 곧 수확이 끝난 인삼밭을 지난다.
다시 제법 큰 고개에 닿게된다.진행방향 좌측으로 <개암리-도면상 개마골>마을로 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보인다.솔개님이 콘크리트길로 진행해도 가야할 능선길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므로 포장길을 따르자고
하신다.개암리쪽 산행들머리도 알수있을것 같고 시간도 단축시킬수 있을것같아 포장길로 진행한다.

개암리농장을 지나 마을 맨윗쪽으로 신축중인 전원주택에 닿기전에 세워져있는 전봇대 옆으로 난넓은산길로
접어든다.능선에 붙어 오르자니 날씨는 덥고 은근한 오름길은 계속되어 체력이 많이 소비되어진다.겨우 겨우
금오봉 능선에 합류된다.이제부터는 간간히 바위지대도 나온다.하지만 대부분 산길이 우회하는 길로 이어
진다.<쌍칼바위 마천대 2.5KM>이정표를 지난다.이곳에서 15분을 오르니 <금오봉>에 닿게된다.금오봉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고,좁은 정상에는 철난간이 되어있는데 마천대쪽과 천등산쪽 조망이 좋은 금오봉
정상이다.오늘은 짙은 개스가 끼어있어 가까이의 인대산마저 겨우 관찰될 뿐이다.금오봉에서 다시 15분을
가보니 도면상 <허둥봉>에 도착된다.별다른 이정표는 없고 바위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허둥봉이다.

 

<도면상 334봉 >

 

<쌍칼바위 이정표>

 

<금오봉에서 본 대둔산 기암>

 

<허둥봉정상 바위>

 

 

--허둥봉에서 행정리까지--

 

산죽길이 이어진다.햇빛을 피해 선두팀과 합류하여 점심을 해결한다.신샘님께 요즘 학생들의 "선수업"에
대한 말씀을 듣는다.점심을 마치고 마천대로 향하자니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진다.케이블카와
구름다리로 인해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한 대둔산 정상이다.소란스런 마천대를 지나 낙조대로 향한다.
한산한 낙조산장을 지나 낙조대에 닿는다.낙조대을 알리는 스테인레스안내판을 바라봤을때 우측으로 나있는
산길로 내려선다.암릉길과 흙길이 반복된다.암릉길 바위지대는 눈과 비가 아니면 별무리없이 진행할수
있겠고,바위지대마다 우횟길이 나있다.낙조대에서 25분을 내려가니 바위지대 사이로 틈이 벌어져있어
뛰어 넘어가야하는 "뜀바위"가 나온다.별땅이님 용아길 뜀바위보다 더 무섭다고 엄살을 피우신다.

 

<허둥봉에서 본 대둔산 주능>

 

<마천대 근경>

 

<마천대정상에서 솔개님>

 

<낙조대 가는 산줄기와 낙조산장>

 

<낙조대>

 

<뜀바위>

 

내림길 우측으로는 태고사가 가까이에 내려다보이고 좀 멀리 태고사삼거리에서 오대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보인다.점점 내려갈수록 돛대봉이 근사하게 보여진다.뜀바위에서 55분만에 돛대봉에 도착된다.돛대봉까지
오는 산길은 산길도 확실하고 혼란스러운곳도 없어 별어려움없이 갈수있다.돛대봉은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
이다.오름길에 로프도 메어있다.정상에서 보니 골프장이 우측아래로 가까이에 관찰된다.기념사진을 찍고
조심스레 내려선다.돛대봉에서 15분가량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우측 내리막길이 더욱 분명해보인다.
이곳 우측길로 내려서면 골프장으로 갈수있고,직진 능선길은 도면상 <도산리>방향의 능선으로 갈수있다.
신샘님과 솔개님 시간여행님은 능선으로 진행하시고,감기를 앓고 계신 별땅이님과 함께 우측길로 하산을
한다.나무계단길이 나타나고 날머리에는 돌계단으로 정비되어있는 하산길이다.

 

<태고사>

 

<돛대봉 가는 산줄기>

 

<돛대봉>

 

<돛대봉에서 본 내려갈 능선과 우측 골프장>

 

<하산길>

 

 

내려서니 비포장길이 나온다.살펴보니 sk텔레콤에서 세운 이동통신탑이 세워져있는곳에 닿기전 약10M전
쯤이다.골프장관리하는 가건물을 지나 여자기숙사라고 씌여있는 붉은색건물을 지나오니 주차장이다.
<에딘버러골프장>주차장에서 산쪽으로보면 약간 우측으로 통신탑과 전망대가 세워져있는곳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곧바로 올라가서 비포장길을 따라가도되고 여자기숙사가 있느곳을 지나 돌아가도 날머리부분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것같다.포장길을 따라 내려와 입구주차장 앞 공터에 세워져있는 차를 타고 벌써
도산리로 하산하셨다는 세분을 태우러 간다.운주로 돌아가기전 천등산 들머리가 되는 괴목동천 뚝방부근에서
간단히 몸을 씻고 운주면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대전으로 돌아온다.

 

<날머리. 사진 우측이 통신탑.사진 좌측으로 돌계단이 있는곳이 날머리>

 

<골프장 주차장에서 본 날머리 통신탑>

 

<에딘버러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