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878m)

산행일시 : 2006.03.19

산행자 : 산악회원 37명과 같이

산행코스 : 대둔산 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개척탑-용문골-대둔산주차장

구간별소요시간(4시간40분, 중식, 휴식시간 포함)

대둔산주차장(10:40)-육각정(11:20)-구름다리(11:40)-삼선계단(11:51)-마천대(12:25)-용문골삼거리(12:45)

-낙조산장(12:53~13:20, 중식)-칠성봉 전망대 삼거리(13:44)-케이블카 정류장(14:03)-동심정휴게소(14:41)

-대둔산주차장(15:20)

 

 

산악회원들과 꽃피는 춘삼월 대둔산 산행을 나선다.

순천서 8:20분에 출발한 버스는 17번 국도를 타고 대둔산 주차장에 10:35분에 도착한다.

매표소를 지나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나는데 원로회원 몇분이 케이블카로 오르신다고 한다.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나 언제나 그랬듯이 오르는 길은 온통 너털길이다.

 

동심바위

 

동심바위에서 올려다본 구름다리

 

육각정 앞에서 동심바위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삼거리 이정표에 도달하니 구름다리 400m 표시가 나타난다.

오르는 길이 힘이든다.

국립공원 등산로 대부분이 산불 예방기간으로 입산통제가 되어서 인지 산님들이 넘친다.

구름다리에서 사진한장 담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도립공원이라는 곳이 무색할 정도로 군데군데 장사하는 사람이 많다. 술까지 팔고 있다.

해당기관에서는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집단시설지구로 이전을 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서 한 잔, 산에 취해서 한 잔 하다 보니 돌길, 너털길이 위험천만일것 같아서...

 

구름다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구름다리

 

구름다리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삼선계단과 마천대

 

 마천대쪽 조망..

 

소나무와 암봉들

 

칠성봉을 올려다 보며

 

암봉과 소나무

 

삼선계단에서 바라본 구름다리쪽 조망

 

삼선계단과 마천대 오르는길 삼거리에서 집사람이 스님에게 시주를 한다.

아마 無心인것 같다.

삼선계단을 오르는데 길게 늘어선 산님들 뒤에 우리도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린다.

화창한 봄날씨이지만 멀리 보이는 산하는 가스로 인해서 선명하지 못하다.

삼선계단을 거쳐 마천대에 올라보니 발아래 보이는 칠성봉과 조망과 우측으로 보이는 쌍바위쪽 조망이

바위와 소나무와 함께 어우려져 큰 정원의 한폭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마천대에서 낙조 산장 가는 길은 아직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서 길은 진흙탕길이다.

 

마천대에서 바라다본 쌍바위쪽 조망

 

마천대에서 바라본 칠성봉

 

마천대에서 바라본 낙조대쪽 조망..

 

대둔산 정상에서 회원들과 한컷...

 

용문골 삼거리 이정표

 

낙조산장
 

낙조산장에서 중식을 한다.

낙조산장에는 땀흘르며 오르내리는 산님들에게 갈증을 해소할수 있는 작은샘이 한곳있다.

수량이 적어서 시원한 맛은 없었어도 물맛은 좋았다.

낙조산장에서 중식후 용문골 삼거리를 거쳐 칠선봉 전망대에 20여분만에 도착한다.

 

칠성봉 전망대 가는길에


 

칠성봉쪽 암봉...

 

칠성봉

 

칠성봉을 배경으로

 

칠성봉쪽 암봉

 

대둔산에 오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수 없다. 겨우 한사람이 빠져 나갈수 있는 바위틈과 작은 굴을 지나 칠성봉

전망대에 오르니 얼마전에 올랐던 설악산의 공룡능선이 생각난다.

참으로 아름답다. 한참동안 넋나간 사람처럼 칠성봉과 바위틈에서 홀로자란 소나무에 매료된다.

잠시후 용문골과 구름다리 삼거리에 도착 구름다리쪽으로 내려온다.

 

홀로서있는 장군봉

 


하산길에 올려다본 대둔산  

 

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 홀로 서있는 장군봉을 바라보고 동심바위쪽으로 내려온다.

오전에 오를때 많았던 산님들은 다들 내려가셨나? 내림길이 한적해서 좋다.

대둔산에도 봄이 오는 소리는 들리지만 아직 조금 이른것 같다.

케이블카 주차장 위에서 아름답게 보이는 대둔산을 카메라에 담으며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