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산(485m), 석은덤(543.9m), 삼각산(472m 이어가기...

  

산행일지:2005년12월18일. 날씨:맑음

동행자:최종덕 전회장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10.3km. 4시간

  

코스:10시15분/내덕입구(GS주유소)-1.6k-10시45분/199봉-2.2k-11시35분/함박산(485m)-0.9k-12시/석은덤(대둔산543.9m))-1.2k-12시50분/488봉-1.3k-13시18분/삼각산(472m)-3.1k-14시15분/하장안(산높이는 25000/1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

  

이번 코스는 국제신문 근교산행 안내를 따라 기장군 정관을 지나 고개를 올라서면 내덕마을 입구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출발하여 마을 도로를 다라 반사경 거울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입하여 첫봉우리를 올라 삼각점을 찾으나 보이지 않아서 숲속을 헤치니 삼각점이 수풀에 숨어있었다. 버스에서 같이 내린 3분이 앞서가고 땀이나기 시작하여 윈드쟈켓을 벗어넣고 출발하니 한결 시원하다.

  

내덕입구 주유소

  

189.8봉삼각점

 

199봉을 지나고 내덕과 정관을 넘어가는 경운기 길을 건너 182번 송전탑을 지나는데 앞서간 3분이 쉬고 있다. 잠시후 우측에 내덕산장을 지나고 봉우리 넘어서니 내덕마을이 보이고 240봉을 내려서며 함박산이 우뚝하여 오름길이 다소 힘들것 같았으나 보기보다 쉽게 정상에 올라서니 표시기에 매직으로 함박산 정상을 알리고 있었다. 좌측으로 정관으로 내려가는 뚜렸한 길이 있고 석은덤은 북쪽이다.

  

정상에서 잠시후 나무로 막아놓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뚜렸한 길로 내려가야하며 지형상으로는 우측 길도 능선으로 이어지는것 같다. 등로가 좌측으로 틀었다가 오름길이되며 송씨공적비를 지나고 좀가파른 봉우리를 올라서니 헬기장에 마산 만수봉산악회 회원들이 식사를 하며 소주한잔 하고 가라 하지만 사양하고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대둔산(석은덤) 정상에 도착하니 북풍이 세차게 불어닥친다.

 

멀리 고당봉과 우측에서 백운산, 철마산, 망월산 거문산 문래산

 

천성제1,2봉과 멀리 신불,영축산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동해바다

 

초소에는 최회장의 고향마을 75세의 노인이 10년째 초소를 지킨다고 하는데 아주 건강하게 보였다. 석은덤 정상에서는 사방 조망이 좋았으며 서쪽으로 멀리 고당봉이 뾰족하고 그앞으로 철마산과 백운산, 망월산, 문래산, 거문산 줄기가 선명하고 북쪽으로는 해운대CC 골프장과 시명산 대운산이 멀리는 천성산 1,2봉과 그넘어 신불산, 영축산이 가늠된다. 동똑으로는 울산시가지와 온산공단과 동해바다가 푸르다.

  

남쪽으로는 달음산이 역광에 검게보이고 멀리 해운대 장산까지 보인다. 초소에서 10여분을 보내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몇 년전에는 도로 길이 지루하였으나 지금은 억새가 자라 지루함을 덜어주었다. 바람이 막히는 억새밭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조그마한 웅덩이를 지나고 경고판을지나 상어령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앞봉우리로 직진을하니 대부분 임도를 따라가느라 488봉 오름은 숲이 우거져 있다.

  

488봉을 내려서면 능선은 상어령과 삼각산으로 갈라지며 지형이 판별하기가 애매하여 보이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박치천으로 내려가는 갈림 길을 지나고 한봉우리를 넘으면 좌측으로 또하나의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삼각산으로 오르는데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세 번째 봉우리를 오르니 삼각산 정상석이 있다. 25000/1지형도에는 두번째 봉우리를 삼각산으로 표기된것 같다.

 

 

대운산과 좌측 시명산

 

울산 온양공단과 동해바다


정상을 뒤로하고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고 험한 길로 내려서니 보조 로프가 길게 쳐저있어서 도움이 되겠고 험로가 끝나고 등로는 다시 낙엽의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며 헬기장 올라서기 전에 좌측으로 장안사로 빠지는 길이 있다. 헬기장을 지나 317봉 못미쳐 장안사로 빠지는 갈림길에서 우측 낙엽이 수북한 묵은 길로 내려가니 묵은 밭이 상당히 넓은곳을 좌측으로 지난다.

  

등로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옛나무 하러 다니던 길같고 좌측에서 내려오는 좀 뚜렸한 길을 만나고 임도를 만나 내려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길로 내려가니 부산 울산간 고속도로 공사가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니 조그마한 소류지가 두 개나오고 하장안마을이 지척에 있다. 장안 가든을지나 버섯모양의 황토집이 있는 도로에 이르니 우측아래에 하장안 버스정류소가 있었다.

  

석은덤 삼각산 코스는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근교산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코스라 할 수 있고 전구간 한적하고 석은덤에서 상어령 임도와 삼각산에서 내려서는 길을 제외하고는 낙엽깔린 부드러운 등로가 마음에 들었고 마지막 임도를 만나고 계속 임도를 따르면 기룡리로 이어질것 같았으며 하장안에서는 월래, 좌천행 버스가 약1시간마다 있으며 월래에서 부산 사직동행 37번 버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