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587.5m)은 병들고 있었다...(부산 기장군 소재)

찾은날자:2005년10월30일. 날씨:맑음

참석회원:32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약8.15km. 3시간40분

코스:09시20분/좌천-09시30분/하리입구-09시45분/고속도로공사장-10시30분/얼음산사거리안부-11시5분/달음산(쓰레기수거후11시30분하산)-12시/382.5M삼각점-12시25분/천마산(410m)-12시45분/함박산(457.9m)-13시10분/곰내재

이번 주일은 오랜만에 갖는 근교당일 산행이라서 시내 버스 37번을 이용하여 좌천에서 하차하여 삼거리에서 좌천역쪽으로 100여m거리에 ㅇㅇ슈퍼 옆 골목으로 진입하여 좌천초교를 지나고 14번 도로밑을 지나 옥정사2km 이정표가 있는 하리마을 입구에서 승합차를 이용한 회원과 합류하여 인원 점검을하고 출발한다.

 상리마을 입구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부산 울산간 고속도로 밑을지나 옥정사로 가지않고 좌측 지능선으로 오르니 잘정비된 묘지가 나오고 좌측아래는 고속도로 공사중이다. 묘지위로 서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옥정사쪽에서 오는 임도와 만나고 임도 건너 올라서니 옥정사에서 오는 등로와 만난다.

산새들의 합창 표시기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고보니 작년6월 한북정맥을 3구간 같이한 일행들이라 무척 반가웠다. 현재 한남금북정맥을 하고 있다며 백두산 산악회 한남정맥할때 합류하도록 해보겠다고 하였 다. 얼음산을 우측으로 우회하며 가파르게 잠시 오르면 얼음산 안부 사거리다.

좌측은 얼음산이고 우측은 달음산이며 서쪽은 산수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달음산 오름 길은 완만한 능선이며 뒤돌아 보면 시원한 동해바다가 조망되고 일광 해수욕장과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가까이 보인다. 편편한 바위지대에 올라서면 정상의 암봉이 우뚝하고 그옆에 기암이 설악산을 연상케 한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산객이 만원을 이루고 있고 기암 밑으로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다. 정상 암봉을 오르는데는 로프대신 철계단이 새롭게 설치되어 있어서 한결 쉽게 오를수 있다. 넓은 반석으로된 정상에는 식사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찾이하고 있어 빈공간이 없으며 주위에는 과일껍질과 담배꽁초가 지저분하였다.

산이 낮고 시내에서 가깝다보니 많은 유산객이 찾는 산이라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밀감껍질과 담배꽁초가 너무많아서 봉투를 꺼내어 몇사람이 수거를하니 큰봉지로 두봉지다. 부산 근교산을 가보면 쉼터마다 쓰레기가 널려 있는곳을 많이 볼수있으며 많이 버려져있으니 거부감없이 버리는것 같다.

아직도 과일 껍질은 썩으니 버려도 괜찮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우며 각 메스콤에서 더많은 홍보를 해주웠으면 한다. 금정산 쉼터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면 몇주 동안은 깨끗하나 한달쯤 지나면 또 많아지며 계속 수거를 하니 전보다는 덜버리는것 같으나 아직도 구석구석에는 많은 쓰레기를 볼수있다.

정상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동통신 안테나쪽으로 철계단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내려가면 옥정사로 가는 가파르고 험한 계곡 길이고 좌측능선 길은 곰내재로 가는 길이다. 우측에 안테나를 지나고 내려서면 암봉을 만나고 암봉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희미한 갈림 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뚜렸한 길로 내려간다.

나무 버팀목 계단 길을 내려가고 안부를지나 다음봉우리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382.5봉이다. 봉우리 내려서면 우측 정관으로 하산 길이 있고 직진으로 너덜 바위지대를 오르고 봉우리 올라서면 천마산정상이다. 천마산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아홉산으로 가는 길인듯 갈림길이 있고 직진하면 함박산(치마산) 정상이다.

함박산 못미쳐 아홉산으로 가는 뚜렸한 트래바스 길을 지나 함박산 정상에 오르면 아무런 표시가 없다. 우측으로 길이 있으나 좌측으로 가야 곰내재로 갈수 있으며 주의할곳이다. 등로가 남서방향으로 틀었다가 다시 북서쪽으로 틀어지며 곰내재에 내려서면 19번 지방도로이고 간이 휴게소가 있다.

 곰내재는 철마에서 정관으로 넘어거는 재이며 73번 시내버스가 정관에서 반송까지 하루 몇찰O 운행하며 정관에서는 37번 좌석버스가 명륜동 전철역 건너편까지 약30분 간격으로 운항되며 철마에서는 마을버스가 팔송 범어사 전철역까지 약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기장군청에서는 정관 신도시 건설을 앞두고 달음산 보호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공사중인 고속도로와 달음산 정상

옥정사 방향으로

8부능선에서

동해바다와 고리 원전이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암봉

정상부 기암

정상직전

정상의 모습

때아닌 진달래가 만발

사진이 보이지 않으면 홈페이지에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