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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나오는 기암들 등쌀에 한잔, 

시원한 바다 풍광, 바람 때문에..또 한잔,

그렇게 넋 놓고 가다보니 하숙골재 이다. 

 

이런~! 금샘을 못보고 지나왔네..

 

온 길을 되돌아 올라 45분 헤맸으나..

금샘 대신 반가운 김전무(錢無)님만 만났다.

 

바위의 누런 이끼, 금빛 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달마산 미황사의 3황이라 하던데..

 

도대체 금샘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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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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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무박 산행 버스를 탔더니 머리가 멍하고 다리는 휘청댄다.

아 이제 무박은 힘들어 못하겠구먼..

 

버스 정거장서 송촌 마을 쪽으로 들어가 송촌 2제 갈림길에서 

송촌 1제쪽으로 들어가면 달마산 등산안내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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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 옆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임도가 나오고(불선봉 3.2km 이정표)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너덜지대가 나와 바람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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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지대의 아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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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멋진 암봉,암릉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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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재에 오르니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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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뾰족한 가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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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관음봉을 왕복한다.)

 

관음봉에선 사방,팔방으로 전망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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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 전망,가운데 섬은 완도)(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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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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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쪽 전망.좌측 멀리 보이는 진도)(누르면 확대됨)

 

북쪽 대둔산.두륜산서부터 남쪽 달마산 불산봉까지

땅끝 기맥이 한눈에 보이고  

좌측가까이에 완도가, 우측 멀리에 진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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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대둔산.두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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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람재와 그 뒤 달마산 불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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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가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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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를 지나 암봉 사이 협곡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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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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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봉 근처에서 본 불선봉)

 

434봉 근처로 가니 일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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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상황봉 위로 일출이 시작되면서

바위로 치장한 산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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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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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뒤로 대둔산.두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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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에 올라가니 불선봉이 제법 가까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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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니 434봉이 발 아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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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본 두륜산과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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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쪽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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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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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봉 근처서 본 불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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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완도 앞 바다로는, 구름속 해가 구멍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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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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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등뼈의 극상 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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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선봉의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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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의 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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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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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전망.좌 측하단에 오석 정상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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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가봐도 민어굴로 향하는 길은 안보인다.

달마봉으로 잘못 기재된 달마산 정상비는 정상 조금 남쪽에 세워놨다.

 

470봉을 지나선 암릉지대가 끝나는 듯 하더니

정상비를 지나면서 또 다시  본격적으로  암릉지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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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본 정상,불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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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윤도산 뒤는 보길도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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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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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주전자 같은 바위 뒤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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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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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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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에서 바라본 사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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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능선 좌측으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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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나무 계단 내리막 끝에 우측으로 리본과 길이보인다.

나무계단 오름길을 벗어나 우측으로 올라가니 오래된 이정표가 나오고

그옆으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바위 굴이 나오는데 문바위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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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위 전,후면)

 

문바위를 통과하면 나무계단 오름길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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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다리처럼 생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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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모양의 바위를 모아 주물러 놓았다. 주능선의 암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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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안부 삼거리 지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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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봉 암능을 좌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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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다도해 뒤로는 천관산쪽 사자 지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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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봉을 우회하여 능선으로 올라가 사자봉쪽으로 진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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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문인 듯한 바위구멍을 지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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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에서 본  북쪽 사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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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진행해야 할 능선)

 

공터에서 더이상 사자봉쪽으론 진행할수 없다.

능선으로 빽하니 능선 우측에는 미황사 전망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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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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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금샘 능선 안부 삼거리)

 

안부에선 좌측으로 내려가 사면의 밧줄을 잡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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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봉의 위용 때문에 자주 돌아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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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사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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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등 극상돌기..)

 

대밭 삼거리 전위봉에서 한바퀴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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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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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전망.멀리 보이는 바위봉이 460봉)(누르면 확대됨)

 

대밭 삼거리에는 돌문이 있다. 잠시 휴식하면서 막걸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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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 전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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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밭이란 이름처럼 잠시 산죽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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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봉에서 본 남쪽 도솔봉과 북쪽 사자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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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봉,2=떡봉,3=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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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밧줄 구간서 본 460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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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봉서 돌아다본 암봉과 수직 밧줄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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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솔봉이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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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감밥)

 

460봉에서 평범한 흙길로 내려가면 하숙골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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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골재)

 

금샘을 못보고 지나 왔기에  460봉까지 빽, 허겁지겁 올라가는데

술꾼님! 소리가 들려와 쳐다 보니 김전무님이시다.

땅끝 기맥 마지막 구간을 오신거라고.

 

지도에 표시된 곳을 이리저리 뒤져봐도 금샘은 안보인다.

하숙골재로 되돌아가 시계를 보니 50여분 헤맸는데  

금샘 대신 김전무님을 만났으니 까먹은 시간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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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봉.김전무님 사진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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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과 359봉서 돌아다 본 떡봉)

 

하숙골재를 지나니 능선의 길은 편해졌지만  

그래도 바위가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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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과 당겨 본 도솔암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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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 본 떡봉)

 

요사채 쪽으로 가니 도솔암 이정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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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암은 용담쪽 계곡 하산로 우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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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보니 남쪽 계곡 건너편 암릉이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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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요사채쪽으로 돌아가 도솔봉쪽으로 가면

군부대로 철조망 쪽으로 흐린 길이 갈라지는데

넓은 우회 길로 걸어가다 보면  길 우측에 전망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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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암릉, 그 너머에 도솔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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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안내도)(누르면 확대됨)

 

도솔봉 군부대를 우회하면  군 포장도로가 나온다.

길 가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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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본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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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10여분 올라가면 둔덕에 도솔봉 정상비가 서있다.

동남쪽 전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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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전망.가운데 윤도산 좌,우측으로)(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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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1=상황봉,2=백운봉과 3=연초도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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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화도,2=백일도,3=흑일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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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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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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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흐리게 보이는 진도)

 

둔덕에서 길은 남쪽 마루금 대신 동쪽 포장도로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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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시멘트 절개면에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우회하여 마루금으로 가면  '천년숲 길'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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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숲길 입구)

 

내려가면 몰골이재인데 억새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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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 본 마루금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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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봉의 이정표, 아직도 8.6km 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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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연두색으로 화사하게 빛나고

철 없는 철쭉도 한쪽 구석에 피어 화답하니

 마치 봄이라도 되돌아 온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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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면 가을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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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 표시목.해발 233m)

 

십자혈 안부에 다가 갈수록 무덤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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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둥으로 울타리를 친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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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혈부터는 포장도로가 김해 김씨 묘지까지 이어지는데

도로는 묘 때문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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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엔 넓은 잔디에 천지송까지 한그루 심어놨다.1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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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봉 올라가며 돌아다 본 달마산,멀리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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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봉엔 준.희님의 팻말이 있지만  

깊게 파인 구덩이가 하나 있을 뿐 삼각점은 안보인다.

 

언제나봉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 따라가다 천년 숲길 이정표(해남 땅끝 4.21km)에서

숲으로 들어가 둔덕으로 가면 홍천 용씨 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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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씨 묘에서 본 땅끝 전망대)

 

아무런 표식이 없는 평범한 봉우리인 개재봉을 지나가면

77번 도로를 건너가는 다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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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테마파크 호텔과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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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김씨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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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김해 김씨 묘를 지나

호텔 삼거리에서  전망대가 있는 망집봉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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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집봉의 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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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집봉서 본 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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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재봉,2=언제나봉,3=달마산,4=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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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한 달마산의 도솔봉과 불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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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봉)

 

사자봉 직전 안부 사거리를 지난 다음 

109.6m 삼각점을 찾아 둔덕을 두어개 부질 없이 헤매다가

전망대로 올라가 가파른 절벽밑 땅끝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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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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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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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탑)

 

누가 절벽 아래에 탑을 세워놨담?

구시렁 대며 갈지자를 내려가 탑에서 시계를 보니

하산 약속시간은 세시인데 7분 정도 늦었다.

 

먼제 땅끝마을로 내려간 아산님에게 전화를 하니

버스 승차 시간이 네시라 하여 느긋하게 마을로 향한다.

 

<금샘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하산후 금샘에 대하여 다시 찾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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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념도엔 사자봉 가기 전에 '작은 금샘' 표시만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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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산 2008년도 11월 잡지의 지도에는 사자봉 표시가 빠진 대신 

'작은 금샘'과 더불어 하숙골재 직전에 '금샘'이 표시되었다.

 

금샘을 언급한 산행기를 자세히 읽어보니

'작은금샘 능선' 이정표가 있던 안부에서

금서동골 쪽으로 10여분 내려가야 나온다 한다.

 

즉 '작은 금샘'이 '달마산의 금샘'인 셈인데 

 '작다'는 글짜 때문에 무시하고 엉뚱한 곳에서 해맨 꼴이 되었다.

 

모쪼록 담에 달마산에 가시거든

금샘을 찾아 물 맛을 보신 다음,

바위에 새겨진 '나무아미타불' 이라는 붉은 글씨와

'일대사(큰) 인연으로 이곳에 오셨습니다.

금샘(하늘샘)이 오염되면 하늘길이 막힙니다. -금의선사-'라는

나무 팻말도 살펴 보시도록.

 

2012.11.24 토요일, 맑음.

아산과 함께 서울 뚜벅이 산악회 버스로 다녀옴.

 

06;02 송촌 버스 정거장
06;32 임도 (불선봉3.2km이정표)
07;05~12 바람재(07;08 관음봉 왕복)
07;21 434봉 근처
07;40 470봉 근처
07;50 달마봉 정상(불선봉)
08;09 문바위
08;19 미황사 안부 삼거리
08;31 작은 금샘 능선 안부 삼거리
08;56 대밭 삼거리
09;11 471봉
09;18 암봉우회
09;24 460봉
09;38~10;22 하숙골재
10;31 떡봉
10;49 359봉
11;08~14 도솔암 요사채 삼거리
11;22~12;00 도솔봉 군도로. 점심
12;10 도솔봉 정상비 둔덕
12;23 천년 숲길 입구
12;36 264봉
12;55 241봉
13;07 247봉
13;25 십자혈 안부
13;34~45 김씨 묘지
14;00 언제나봉
14;26 개재봉
14;28 77번도로 호텔 다리
14;43 전망대(망집봉)
14;59 땅끝 전망대
15;07 땅끝탑
15;13 땅끝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