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6구간 (외항재-고헌산-백운산-소호고개-수의저수지 앞-단석산-땅고개)

 

1. 일자 : 2006. 10. 14 (토요일)
2. 날씨 : 맑음
3. 인원 : 4명
4. 구간별 거리 : 외항재→3.8Km←고헌산→3.4Km←소호령→2.2Km←백운산→2.5Km←소호고개→2.5Km←703m봉→3.3Km←십자로안부→4.5Km←수의저수지 앞→3.5Km←삼거리→1Km←단석산→1Km←삼거리→2.5Km←땅고개
5. 구간별 시간
  05:10 외항재 입구 삼거리 출발
  05:30 외항재 정상
  06:39 고헌산(7분간 휴식)
  07:17 컨테이너로 지은 농가
  05:36 운봉산 정상(534m)(10분간 휴식 및 간식)
  07:37 소호령
  08:12 백운산(901m)(20분간 휴식 및 간식)
  08:51 소호고개
  09:57 703m봉
  11:11 삼거리 안부(점심식사 42분)
  12:48 메아리 농장
  13:16 조각공원 입구
  13:36 잔디밭(12분간 휴식 및 간식)
  14:34 삼거리
  14:49 단석산 정상(827m)
  15:13 삼거리
  15:58 땅고개
6. 산행 시간: 05시 10분부터 15시58분까지(10시간 48분 산행 : 점심 휴식시간 포함)
7. 산행 거리 : 도상거리 31.4Km「낙동정맥 산줄기 타기」(조선일보社)

□ 산행 전
 이번 주는 2박3일의 수학여행 인솔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연습산행을 전혀 못해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산행기와 지도를 탐색해 보니 비교적 코스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 같아 위안이 되었다. 승용차를 타자마자 잠이 들어 비몽사몽 하다보니 땅고개에 도착했다.

 ○ 10월 13일(금)
 - 12:10 남원주 TG(승용차)
 ○ 10월 14일(토)
 - 03:50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 아침식사
 - 04:40 땅고개 (개인택시로 외항재)
 - 05:10 외항재 삼거리

 

□ 산행 중

 


  06:26  피어 오르는 안개로 조망이 거의 없어 이곳이 고헌산 정상으로 착각

            정상 표지석도 없다고 푸념하며 5분간 휴식 후 출발



 06:39  고헌산 정상

           돌무더기 위에 정상 표지석이 있고



  그 옆에 또 다른 표지석이 있다.(7분간 휴식 후 출발)

  오른쪽 산 아래 마을 이 안개가 잠시 걷힐 때모습을 보이다가 금새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06:43 일출



  정상에 있는 이정표



  06:51  울부군에서 세운 산불 감시초소



  06:53  가야할 마루금을 안개가 휘감고 있다.



  07:05 방화선인듯한 급한 내리막의 등산로는 크고, 작은돌이 많아 통행에 불편을 주고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07:17  비포장 도로를 따라 내려 가다보면 농가가  한채 나타난다.



  07:52  급경사의 오름길. 장마에 흙이 많이 쓸려내려 길이 험한데 Off Road 차량들이 다니면서 흉측한 흔적을 남겨 놓았다.

 



  08:00  급경사를 오르면 자초와 억새가 우거진 길을 간다



  08:12  백운산 정상

            각기 다른 산악회에서 3개의 정상 표지속을 세웠는데 2개는 901m, 다른 한개는 907m라고 표기되어 있다.



  08:34  지나 온 백운산쪽 마루금



  08:51  소호고개-호미지맥 이정표

            지금까지 비교적 넓고 좋았던 등산로가 여기서부터는 키가 넘는 억새, 진달래, 싸리나무 등이 통행에 많은 지장을 준다



  09:04 철을 모르고 홀로 피어있는 진달래 한 송이 



  노오란 달맞이꽃도 피어 있고,


 

  투구꽃도 멋지게 피어있고,



  11;11  산내고원지조트 광고 현수막



  11:15  점심식사(38분간)

  12:12  임도

  12:30  자은 봉우리를 오르면 두충나무밭이 있고 넓은 공터가 있다.

            그 곳에 있는 멋진 억새들의 모습



  멀리 리조트와 교회 건물이 보인다.



  12:44  메아리 농장이 내려다 보인다



  12:45  내려가는 길 옆에 홀로 핀 용담

 



  12;48  메아리 농장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13:16  조각공원 입구 조형물



  13:37  저수지



 


  찔레 열매


 


13:41  왼쪽 계곡에 리조트 건물이 있다.(5분간 휴식)


 


  13:52  파아란 하늘, 흰구름, 녹색의 잔다와 소나무가 어울려 멋지다


 


  14:49  단석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경주 시가지



 


 


  15;38  땅고개 도착



□ 산행 후
  산행초반 고헌산을 오르는 구간이 힘들었다. 깜깜한 새벽길에 헤드렌턴의 불빛으로 길을 밝히며 걷는데 잔돌이 많아 밟을 때마다 중심이 흔들려 힘들다. 전설의 고향에나 나옴직한 안개가 피어오르는 음침하고 신비로운 장면은 기억에 남는다. 빗물에 흙이 깎여 나가 황폐해진 험준한 산불 방화선은 Off Road 차량들이 오르내려 보기에도 흉하다. 곳곳에 버려진 갖가지 쓰레기들이 눈에 거슬린다. 이제 울주군을 벗어나 경주시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