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고개→능동산갈림길→명품소나무→813봉→석남터널휴게소→입석대능선→813봉→24국도→쇠점골→오천평반석→백연사→얼음골주차장(10.47 Km)

 

 

 

 

 
이 능선갈림길에서 지척인 능동산 등정은 생략(과거에 수없이 올라 봤기에)하고, 일행의 일정과는 달리 입석대 탐방계획을 세웠던 터라, 석남터널 방향으로 내려서니 초면인 산우가 동행을 자청해 왔었다.


 

 

 
813봉에서 조금만 진행하면 입석대능선 들머리가 나오는 데, 초면인 동행인이 연신 농담과 질문을 해 대는 통에, 녹음이 우거진 탓도 있고해서 들머리를 잠시 지나쳤었다.
돌아갈까... 하다가, 석남터널휴게소로 하산하여 입석대능선을 제대로 오르면서 탐방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석남터널 위의 갈림길이 있는 가지산방향으로 향했었다.


 

 

 
석남터널휴게소엔 오래 전부터 애용해 왔던 단골식당인 경북식당이 있다. 경북식당 사장님과의 오랜만의 해후를 하고, 옥외식탁에서 준비해 온 행동식을 먹게 되었었다. 


 

 

 

 

 
우측사진의 직벽으로 인해, 암등그룹들 간에 숨은벽능선으로 명명하여 한 동안 불리워 지다가, 이 능선을 탐방하는 숫자가 점차 늘어 남으로써 당간지주를 닮은 입석대를 능선의 대표적 상징으로 보고, 입석대능선이라고 자연스럽게 구전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813봉의 돌탑에 다다르므로 써, 입석대능선 상향의 날머리가 된다. 초행인 또는 무심코 들머리를 지나칠 수도 있는 탐방객들을 위하여, 조만간에 들머리와 날머리 등에 안내표지를 제작하여 부착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었다.


 

 

 

 

 

 

 

 

 

 

 

 

 


 


  석남터널휴게소 부근을 산행기점으로 하는 경우에는, 입석대능선을 그 기점으로 권장하고 싶다. 입석대능선을 경유하여 능동산을 향했다가 더 나아가 사자평(천황산=사자봉)을 경유하여 재약산을 포함하던, 생략하고 표충사로 하산해도 되고, 도중에 얼음골로 하산하여 쇠점골을 거슬러 올라, 석남터널휴게소로 원점회귀 하기에도 좋으며, 가지산을 연계한 등정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구상에 따라 얼마던지 폭넓은 산행을 할 수 있으니, 보다 보람이 찬 산행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