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노추산(魯鄒山)을 찾아서

산행일시/ 2012년 10월 06일 일요일 맑음

참가인원/ 안내산악회와 함께

산행진행상황

   05시 10분 : 파주집 출발

   06시 05분 : 3호선 연신내역

   07시 45분 : 3호선 신사역 8번출구/ 산악회버스 탑승

   08시 35분 :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11시 05분 : 삼거리가든/ 산행시작

   11시 41분 : 조주선관 갈림길

   11시 54분 : 산자락 들머리

   12시 19분 : 옹달샘 쉼터(1,030m)

   12시 48분 : 너덜지대

   12시 55분 : 이성대(二聖臺)/ 점심식사

   13시 20분 : 이성대 갈림길

   13시 35분 : 노추산(魯鄒山 1,322m)

   13시 45분 : 이성대 갈림길

   14시 02분 : 아리랑산(1,342m)

   14시 05분 : 병풍바위, 이성대 갈림길 삼거리

   14시 47분 : 소나무 쉼터(955m)

   14시 51분 : 옹달샘터(865m)

   14시 57분 : 샘터광장(955m)

   15시 05분 : 샘터(865m)

   15시 10분 : 폐광터 

   15시 40분 : 종량동(450m)/ 산행종료

   16시 30분 : 저녁식사 

   17시 20분 : 서울로 출발

   21시 10분 : 신사역 6번출구

   22시 5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4시간 35분)

 

 

산행경비

    집~신사역(버스+지하철) 왕복/ 4,300원,  산악회비/ 18,100원,  저녁식사/ 8,000원

                                                                                     (합계경비/ 30,400원) 

 

 

산행개념도

산행경로/ 삼거리가든~조주선관 갈림길~옹달샘쉼터~이성대~노추산~아리랑산~소나무쉼터~폐광터~종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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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지난 12월 23일 황석산 산행시 함께한 서울의 온라인산악회에 동참하여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는

노추산을 찾기로 하고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여

광역버스로 연신내역까지 와서 3호선 지하철을 타고

온라인산악회 출발지점인 연신내역 8번출구에서 산악회 버스로 산행 들머리로 향하였다.

출발하기 전에 집에서 지도를 보니 지난번에 다녀온 함양 보다는 거리상으로 절반 정도밖에 안 되어서

오늘은 출발지점에 일찍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실제로 산행 들머리 지점인 삼거리가든에 도착을 하니 11시가 다 된 시간으로

지난번의 함양의 황석산 들머리에 도착한 시간 보다 더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눈 길에 대비하여 잘 착용하지 않던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고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커다란 목형과 노추산 산행안내도를 촬영하고 제일 후미에서 출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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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어제 저녁부터 일기예보를 보면서 오늘 날씨를 관측하였는데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영서지방의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17도를 예보하고 있어서

집에서 출발하면서 두툼한 방한 장갑과 귀덮개등 만반의 방한 준비를 하고 출발하였는데

삼거리가든에서 출발하여 채 10분도 안 되어서 땀이나기 시작하는데...

구랄청의 예보와 달리 오늘은 봄 날씨같은 포근한 날씨다.

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스패츠를 벗어버리고...

티셔츠와 점퍼도 얇은것으로 갈아입고 모자도 얇은 것으로 바꿔쓰고...

잠시 재 정비를 하고 나니 일행들은 보이지 않고 나 홀로 맨 뒤에 남아 있어서 급히 발 걸음을 재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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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선관(구 법도선원)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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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고랭지밭 옆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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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가든에서부터 눈 덮힌 임도를 50여분 지루하게 걸어 올라와서

노추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좌측의 산자락으로 올라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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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샘터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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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잘 되어 있는 눈 길을 원없이 걸으며 노추산을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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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二聖臺) 직전에 나타나는 너덜지대의 모습244E503E50EA250B24A4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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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덜지대에서 앞쪽(남서쪽) 방향으로 시원하게 조망되는 오장산, 다락산과 뒤로 저 멀리 상원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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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二聖臺)

이성대는 신라시대의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가 이 산에 입산하여 학문을 닦던 곳으로

이를 기리기 위하여 강릉과 정선의 유림들이 힘을 합쳐서 세운 누각으로

현재에는 여름철 장마때나 겨울철 혹한시에 산행인들의 대피소 역할도 하고 있다.

또 다른 견해는 50여년전에 강릉의 박남현씨가 설총과 율곡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라는 설도 있다.

잠시 이성대를 돌아보며 우리 옛 선조들의 숨결을 음미하며 처마끝에 편안히 앉아서

아침에 집에서 보온도시락통에 준비를 해 온 엄나무를 넣고 끓인 닭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노추산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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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를 뒤로하고 눈 길을 오르며 노추산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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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 오름길 삼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노추산 등산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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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魯鄒山 1,322m)

노추산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오지에 위치한 산으로

북쪽으로는 조고봉(1191m), 남서쪽으로는 다락산(1,019m), 오장산(736m), 상원산(1421m),

남쪽으로는 남동쪽에는 덕우산(1,008m), 동쪽으로는 사달산(1,182m)이 노추산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시대의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가 이곳에서 학문을 닦으면서

공자가 태어난 중국의 노()나라와 맹자가 태어난 추()나라의 기상이 서려 있다고 하는

유래에 의하여 이 산 지명을 노추산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노추산 기슭에 이성대(二聖臺)라는 누각이 있는데 이곳은 신라시대 설총과 조선시대의 율곡 이이선생이

입산하여 수도를 한 곳이라 하여 이를 기리기 위하여 강릉과 정선의 유림들이 힘을 합쳐서

세운 누각으로 현재에는 여름철 장마때나 겨울철 혹한시에 산행인들의 대피소 역할도 하고 있다.

또 다른 견해는 50여년전에 강릉의 박남현씨가 설총과 율곡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라는 설도 있다.

동북쪽으로는 완만한 구릉이지만, 남쪽 정선 방면의 경사면은 심한 굴곡을 이루고 있다.

산 이름의 유래나 전설로도 명산이요, 산수의 경치로도 명산이라 할 수 있다.

동쪽 방향으로 백두대간의 준봉들이 도열해 있고 날씨가 좋으면 옥계 앞 바다가 훤하게 내려다 보인다.

겨울철에는 눈이 쌓인 풍경이 일품이어서 겨울 산행지로도 손꼽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이 노추산 부근에는 율곡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는데 "율목치(밤나무고개)"와 "동초밭 등이 그런 지명인데

이 율목치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율곡 선생이 노추산에 와서 수학하면서 이 고개에 와서 밤나무를 심었다고 하여서 생긴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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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 정상에서 동쪽과 동남쪽 방향으로 바라본 저 멀리 백두대간의 장엄한 위용이 한 눈에 조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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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선 헬기장 같이 보이는 눈 덮힌 안부에서 바라본 다락산 상원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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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 아래 안부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저 멀리 대관령의 풍력발전기의 풍차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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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잘 되어 있는 백옥같은 눈길을 밟으며 아리랑산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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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산으로 오르며 잠시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노추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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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산(1342m)

해발고도 1342m의 아리랑산에 오르니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설치가 되어 있다.

이 산은 조금전에 지나온 노추산 보다 20m가 높은 산인데도 노추산의 자태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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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산 바로 아래의 병풍바위, 이성대 갈림길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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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돌아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아리랑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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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산의 오늘 구간에는 이정표가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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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동까지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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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산악회 대원들을 위한 안내표지가 곳곳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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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 사이로 지나온 방금 지나온 아라랑산과 저 멀리 노추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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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지대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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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와 소나무쉼터의 중간지점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보니 이곳이 철쭉군락지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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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안부가 있는 해발고도 1,050m의 소나무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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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이 조금은 부드러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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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955m의 쉼터광장 

아리랑산에서 종양동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험준하다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라고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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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수년만에 티없는 원색의 눈 길을 하염없이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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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865m의 샘터를 알려주는 이정표

고도계가 없어도 오늘 아라랑산 이 후로는 곳곳의 고도를 잘 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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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의 종착지 종량동이 앞으로 2.4km 남아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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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되어 있는 길 외에는 숫 처녀같은 깨끗함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눈 덮힌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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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의 종착지 종양동 사또가든 앞

오늘의 노추산 신년 첫 산행은 서울 신사역에서 07시에 출발을 하여 영동고속도로를 4시간을 달려서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 9번군도상의 삼거리가든 앞에 11시가 다 되어 도착을 하여서

산행준비를 하고 11시 05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15시 40분에 종량동 사또가든 앞에 도착하여서

새해 첫 눈 길 산행으로 4시간 35분간의 노추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결국은 이 4시간 35분의 산행을 하기 위하여 파주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이것 저것 7시간 가량 산행준비를 하여서 결국은 4시간 35분의 짧은 산행을 마쳤는데...

우리 모두 산 사람들은 참으로 산을 사랑하고 산에 대한 집념이 없다면 불가능한 행위일 것이다.

각설하고... 오늘의 강원도 오지의 비록 산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은 노추산이지만

노추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에서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엄하게 조망되던 산줄기의 위용과

저 멀리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산줄기의 희미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오늘 산행내내 흰 백색의 청초하고 도도한 백색의 산줄기의 눈 길 산행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기억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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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귀경하기 전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당으로 가는 중에 8번군도 오장1교 옆에 잠시 버스를 세우고 내려서 바라본 오장폭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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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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